영화같은 은퇴를 한 축구선수

드리블러준수 0 3233 0

 

때는 2016-17시즌 에레디비시 최종전인 34R 

리그 선두인 페예노르트와 10위 팀 헤라클레스와의 경기로

 

선두인 페예노르트와 2위 아약스와의 승점 차이는 단 1점으로 
안정적인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

 

팀이 18년 만에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경기에 주장으로 나서는 카윗
 

 

 

그의 활약은 시작부터 빛을 발했다.

 

그는 경기 시작 38초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는 위엄을 뽐냈다.

 

 

수비수가 걷어 내는 과정에서 미끄러졌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어서 전반 12분에는 환상적인 다이빙 헤딩골을 넣으면서

 

12분 만에 멀티골을 기록한다.

 

카윗의 추가골 이후 울컥한 팬의 모습

 

그리고 경기는 시간이 흘러 어느덧 후반 37분

 

페예노르트는 PK을 얻어내면서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고

 

키커로 나선 팀의 주장 카윗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한다.

 

환호나는 팬 들과 그의 가족들

 

환호나는 팬 들과 그의 가족들

 

경.기.종.료

 

 

팀의 우승이 확정되자 무릎을 꿇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카윗

 

자신의 커리어 마지막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팀의 18년만에 우승에 있어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주장 카윗

 

그리고 그는 경기 후

 

"지금이 은퇴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페예노르트에서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리그 우승까지 이뤘다. 내 모든 꿈이 이뤄진 순간이다"

 

라는 소감을 밝힌 후 영화 같이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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