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라는게 참 무섭고도 즐겁

오바클라스 1 1782 0

저번주에 고척 원정직관을 계획했다가

포항에서 LG전 2연패하길래 취소하고 다시는 야구안본다해놓고도 어느새 티비앞에앉아 일요일날 강한울의 역전타때 소리를 지르고...


신나서 화요일 수요일 연속직관갔는데

또 다 이겨서 마음속 부심이 치사량을 넘어버렸는지...

어제 아는 후배랑 술한잔하고 데려다주고

효목네거리에서 지산동까지 삼성 응원가를 2시간넘게 흥얼거리면서 걸어왔네요ㅋㅋㅋㅋ

지도를 켜보니 9km정도 걸었던데..

택시타면 15분이면 올거리를 이놈의 야구때매 신나서..

덕분에 아침에 온몸이 쑤셨지만 마음만은 즐겁습니다ㅎㅎ

전 언제 철들까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1 댓글
극한 2018.05.25 11:59  
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