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6일 일야 분석글.

[치바롯데 VS 라쿠텐]

치바 롯데 마린스는 와쿠이 히데아키(4승 6패 4.09)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6일 니혼햄과의 홈경기에서 9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와쿠이는 투구 내용만큼은 확실히 홈에서 좋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년 라쿠텐 상대 방어율 제로는 이를 뒷받침해주는 부분. 전반기 막판 홈과 원정 모두 꾸준히 좋은 타력을 보여준 치바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의 기복을 줄이는게 이번 시리즈의 흐름을 좌우할 것이다. 불펜의 안정감은 전혀 무리가 없는 수준.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노리모토 타카히로(5승 8패 3.67)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5일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노리모토는 여름이 되면 페이스가 떨어지는 문제가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이번 시즌 조조 마린 원정 방어율이 3.46인건 이번 경기에서는 문제가 될수 있다. 전반기 막판 급격한 타격 저하를 보이면서 4경기 평균 3점을 넘기지 못했던 라쿠텐의 타선은 올스타 브레이크동안 얼마나 페이스를 회복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 대결로 간다면 꽤 힘들어 질 수 있을듯.

[요코하마 VS 야쿠르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에딘슨 바리오스(2승 4패 3.69)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9일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바 있는 바리오스는 리그전이 재개된 이후 6이닝 2실점 내외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문제는 유독 야쿠르트 상대로 상당히 부진하다는데 있다. 전반기 막판 홈에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DeNA의 타선은 그래도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것이다. 에이스급만 아나라면 기대를 걸수 있을 정도. 그래도 불펜은 승리조를 제외하면 나머지가 아쉽다.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오가와 야스히로(4승 3패 2.62)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7일 주니치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오가와는 투구 내용에 있어선 확실히 에이스의 역할을 하는 중이다. 문제는 유독 하마스타만 가면 고전을 면치 못한다는데 있다. 전반기 막판 요미우리 상대로 홈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야쿠르트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기대를 걸기가 여러모로 부족해 보인다. 원래 원정에서 약한 팀이라는것도 문제. 불펜의 안정감은 교류전에 버리고 왔나보다.

최종 분석및예상 - 야쿠 승 라쿠텐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