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4일 K리그 전남드래곤즈 VS 상주상무

전남드래곤즈

올시즌 10위에 랭크되어있는 전남드래곤즈이다. 2승7무7패에 성적으로 승점이 13점밖에 되지못한다. 아직은 강등을 걱정해야하는 입장으로써 꼭 승리가 절실하게 필요한 전남드래곤즈이다. 직전 경기에서 수원에게 홈에서 2:0으로 패배하면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 경기에서 전남은 그런대로 좋은 수비를 펼쳤다. 위험한 순간을 최대한 제어했고, 볼을 탈취하며 곧바로 공격 작업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이 전환부터가 전남의 고비였다. 전남은 전방으로 침투하는 공격수들의 무빙이 썩 좋지 않았다. 패스를 내주려 해도 받을 선수들이 적합한 공간에 있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여전히 약점을 드러내고있는 전남, 그렇기에 승리를 챙겨가기는 너무 힘들어 보인다. 전남은 K리그1에서 여유 있는 순위가 아니다. 몇 번 삐끗하다 보면 강등권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상주경기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분위기를 분명히 반전시켜야하는 입장임으로 다시 홈에서 펼쳐지는 만큼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기대한다. 특히 한찬희가 선발로 나오는 것을 개인적으로 기대해보고싶다.

상주상무

상주상무는 올시즌 6승 4무 6패로 7위에 랭크되어있다. 이번 경기 승점 3점을 추가한다면 5위까지 치고올라갈수 있을 전망이라고 생각한다. 전력은 상당히 좋다. 공격진에 멤버도 화려하며 미드필더진에 멤버들도 매우 화려하다.  K리그 그 어느 팀에 내놓아도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수준급 선수들이 대거 보강된 건 큰 강점이다. 공수밸런스도 잘 맞다.  또한 지난 시즌 구겨진 자존심을 씻으려는 강한 동기부여 역시 장점이다. 반면 염려되는 부분도 있다. 역시 전역자다.  거기에 조직력이다. 매 시즌 스쿼드 절반 이상이 바뀌어야하는 상주의 숙명이지만, 노력만으로 모든 걸 극복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핵심은 주민규라는 확실한 피니셔가 있어서 공격에서 무서운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전경기 조현우를 뚫어내지못하면서 대구에게 패배를 했던 모습이 가장 아쉬웠다. 이번 경기도 원정이라는 점이지만, 전남드래곤즈에게 충분히 승점을 가져오는 경기를 하지않을까 생각된다. 전력적으로도 매우 앞서있지만, 원정에서 집중력을 보여줄지는 의문이든다.

분석

순위에 차이가나는 양팀에 대결이다. 전력적으로 매우 앞서보이는 것은 당연 상주 상무이다. 어느팀을 가도 밀리지않을 선수들로 구성되어있는 만큼, 올시즌 매우 어려움을 겪고있는 전남드래곤즈를 상대하기는 버겁지않을 것이다. 하지만 상주상무에 기본적인 문제인 조직력부분이다. 매년 스쿼드가 바뀌는 입장에서 선수들에 적응도 문제도 매우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이 된다. 전남드래곤즈로써는 풀리지않는 경기력, 특히 공격력부분에서 어떤모습을 보여줄지 의문이다. 상주는 주민규라는 주포가 건재한만큼 조금은 유리한 입장에서 서있다고 예상한다. 전남드래곤즈는 강등권 탈출을 위한 동기부여가 얼마나 되있을지, 하지만 여전히 경기력을 풀리지않을것이라고 생각한다. 상주상무가 더욱더 몰아부치는 경기가 되지않을까 싶다. 원정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모든 부분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상주 상무 승리를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