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1일 KBO 프로야구 분석

적중스타 0 7355 0

삼성 vs 롯데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보니야(4승 6패 4.98)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5일 KT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보니야는 최근 2경기 연속 QS 이상의 호조를 보여주는 중이다. 게다가 이전 대구에서의 롯데전에서 7.1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둔 기억이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삼성 상대로 부진한 레일리를 무너 C뜨리면서 최영진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역시 포항은 약속의 땅이라는걸 새삼스레 증명한 바 있다. 시리즈 내내 호 조를 이어갈 수 있을듯. 불펜의 4이닝 무실점도 이번 경기에서 힘이 될수 있을 것이다.

 

레일리가 무너지면서 완패를 당한 롯데는 듀브론트(5승 5패 4.48)가 반격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5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듀브론트는 우천 연기로 인한 컨디션 조절 실패가 결국 패배로 연결된 바 있다. 이번 시즌 삼성 상대 로 홈에선 부진했지만 앞선 대구 원정에서 60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백정현 상대로 전준 무의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롯데의 타선은 역시 홈에서의 호조를 원정으로 끌고 가지 못한게 아쉬움을 남길 것이다. 특히 불펜 공략 실패가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은 편. 그나마 불펜의 2이닝 무실점이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모두 호투를 기대할 이유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를 감안한다면 마무래도 우위를 점유하는 쪽은 보니야가 될듯. 게다가 삼성의 타선은 일요일 경기의 호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데 반해 롯데는 전날 경기 중반부터 타격의 흐름 1 이 끊기기 시작했다. 이 차이는 무시할수 없다. 기세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삼성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NC vs 기아

 

타선의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NC는 왕웨이중(5승 6패 3.93)0| 1군 복귀전을 가진다. 6월 29일 KT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왕웨이중은 최근 2경기의 투구 내용이 대단히 좋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다행스러운 점은 기아 상대로 첫등판이고 푹 쉬고 온 다음에는 투구 내용이 상당히 좋았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한승혁을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최준석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홈에서 강하다는 강점을 1차전부터 증명했다는 점이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서 힘이 될수 있는 포인트다. 그러나 불펜이 홈런 2발을 허용하면서 실점을 내준건 역시나 NC의 불펜 답다고 해야 한다.

 

선발의 난조가 그대로 연패로 이어진 기아는 헥터 (8승 4패 4.56)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5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 2이닝 5실점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헥터는 최근 4경기에서의 투구 내용이 영 좋지 않은 편이다. 금년 NC 상대로야 6.2이닝 2실점 내 외의 호투를 하고 있고 마산에서 강한 투수지만 지금의 헥터라면 꽤 위험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NC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을 일단 1차전에서 어느 정도 극복해 냈다는 점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임에 틀림없다. 불펜의 5이닝 1실점도 나름 위안이 되는 포인트.

 

홈런을 집중시키면서 쫓아갔지만 결국 승리는 NC의 손으로 넘어갔다. NC 킬러인 한승책이 무너진건 기마로선 꽤 타격이 있을듯. 왕웨이중은 처음 만난 팀 상대로는 꽤 좋은 투구를 해주는 투수고 휴식도 충분하다. 물론 헥터가 만산 원정에서 상당한 강점을 가진 투수이긴 하지만 지금의 헥터는 5월 말의 헥터와 완전히 다른 투수다. 기세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N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한화 vs 넥센

 

뛰어난 뒷심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한화는 샘슨 (9승 5패 3.88)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5일 기마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 로 승리를 거둔 샘슨은 6월부터 등판이 곧 승리임을 증명하는 중이다. 그 기간중에 5연승은 기본이고 매 경기 6이닝 2실점 내외의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이보근을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강경학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1차전에서 한화다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 내내 최대의 강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 다. 불펜의 무실점 호투 역시 시리즈 내내 강점이 될 듯.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넥센은 최원태(10승 6패 3.73)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5일 SK와의 홈경기에서 6 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최원태는 앞선 삼성 원정에서의 마쉬움을 뒤로 하고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화 상대 로도 홈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했는데 원정이라는게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넥센의 타선은 홈에서 시작된 부진이 이번 시리즈 내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진 상태다. 접전에서 3 점을 내주면서 무너진 불펜은 결국 한계점을 드러내는 중.

 

넥센 타선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거기에 홈에서의 샘슨을 상대한다면 쉬이 살아나기 어렵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물론 최원 태가 최근 호투를 하고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홈에 비하면 원정에서의 투구는 손색이 있는 편이고 무엇보다 불펜의 안정감에서 양 팀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투수력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한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KT vs 두산

 

타선의 폭발로 대승을 거둔 KT는 니퍼트(6승 4패 4.56)가 드디어 친정팀 사냥에 나선다. 5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니퍼트는 6월 초반부터 말 그대로 에이스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홈이라는 점도 니퍼트에게는 강점이 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피어밴드를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주말의 호조를 홈에서 완벽하게 이어갔다는 점이 시리즈 내내 최대의 강점으로 부각될수 있는 부분이다.

 

불펜의 2이닝 무 실점도 반갑기는 매한가지일듯.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두산은 미용찬(9승 2패 3.21)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5일 롯데 원정에서 7이닝 1실점 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용찬은 새삼스레 자신이 롯데 상대로 얼마나 강한 투수인지를 증명한 바 있다. 이번 시즌 KT와는 첫 대결 이지만 첫 등판에 강하다는 점이 강점이 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피어밴드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박건우의 선제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두산의 타선은 2경기 모두 타격의 부진으로 패배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암운을 드리우는 부분이다. 일단 타격이 살아나야 이야기가 될듯 불펜의 5.10이닝 2실점은 나쁘지 않은 결과물일듯.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모두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들이다. 특히 니퍼트는 말 그대로 칼을 갈고 있을듯. 그렇지만 전날 경기에 | 서 KT는 무패의 후랭코프를 무너뜨린 반면 두산의 타선은 피어밴드 상대로 부진을 면치 못했고 이 흐름은 이번 경기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기세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KT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LG vs SK

 

선발의 부진이 그대로 연승 종료로 이어진 LG는 소사(7승 5패 2.68)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5일 NC와의 홈경기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소사는 조금씩 이전의 위력을 상실해가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특히 금년 SK 원정에서 매우 부진했 는데 최근의 페이스 하락을 고려한다면 홈에서의 호투도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산체스 상대로 3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이후 SK의 불펜 공략에 실패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암운을 드리우는 부분이다. 홈에서의 화력 저하는 절대로 좋게 볼수 없는 부분, 불펜의 부진은 비단 하루 이틀 일은 아닐 것이다.

 

타선의 폭발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SK는 김광현(7승 3패 2.73)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한달여만의 복귀전이었던 5일 넥센 원정에서 40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김광현은 홈런을 허용한게 너무나도 결정적인 문제가 된 바 있다. 그래도 잠실에서의 투구라면 60이닝 2실점 내외의 투구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없을 듯. 전날 경기에서 임지섭과 LG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김강민의 홈런 포함 10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잠실 시리즈의 첫 경기에서 호조를 보였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 내내 가장 큰 강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불펜의 40이닝 무실점도 힘이 될수 있는 포인트,임지섭은 기대를 확실하게 무너뜨렸고 그 결과는 SK의 대승이었다. 게다가 SK의 불펜이 LG의 타선을 틀어막아버린것도 꽤 중요

 

한 요소가 될듯. 김광현은 어찌됐든 LG 상대로 대단히 강한 투수고 잠실에서도 강하다는 강점을 갖추고 있다. 반면 현재의 소사는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고 무엇보다 SK만 만나면 고전중이다. 선발에서 앞선 SK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