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0일 NPB 일본야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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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vs 요미우리

구원진의 난조로 6연패의 늪에 빠진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데이빗 부캐넌(15경기 6승 5패 3.05ERA)을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4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부캐넌은 교류전을 기점으로 해서 투구의 기복이 상당히 심해진 상태다. 그래도 이번 시즌 요미우리 상대로 1승 1패 1.20으로 투구 내용은 좋은데 무엇보다 홈에서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투수진 상대로 야마다 테츠토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집중력 부족과 수비진의 난조가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나마 야마다의 사이클링 히트가 위안이 될듯. 불펜의 6실점은 말 그대로 폭탄 그 자체다.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크리스토퍼 크리소스토모 메르세세데스가 일본 무대 1군 데뷔전을 가진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육성 선수로 입단했다가 정식 선수로 올라온 메르세데스는 이스턴 리그에서 26.1이닝동안 18안타를 허용하면서 2.05ERA의 방어율을 기록한 바 있다. 좌완 강속구의 제구가 어떻게 되느냐가 승부를 가를 듯.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불펜을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이 팀의 타선이 지방구장에서 얼마나 강한지 또다시 과시한 바 있다. 그리고 이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이어지게 될듯.

부캐넌은 1회를 잘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이는 메르세데스도 마찬가지일듯. 그러나 메르세데스는 3회를 기점으로 해서 급격하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5회 종료 시점에서 야쿠르트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듯. 양 팀 모두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야쿠르트의 수비가 평균만 됐어도 야쿠르트가 이길수 있는 경기였다. 그리고 야마다의 3루타 역시 쵸노의 무리한 수비가 낳은 결과물이었다. 즉, 타격은 가히 막상막하라는 이야기. 허나 부캐넌은 그것을 다 이겨내고 홈에서 호투를 할수 있는 투수인 반면 메르세데스는 비슷한 유형인 히로시마의 프랑수아보다 조금 더 레벨이 낮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리고 그 프랑수아도 1군에선 고생했다. 

선발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요코하마 vs 주니치

뛰어난 뒷심을 앞세워 4연승 가도를 달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조 위랜드(8경기 3승 4패 3.54ERA)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한다. 4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위랜드는 2군에서의 조정이 여러모로 성공적이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주니치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금년 홈에서의 부진이 문제가 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카사하라와 사토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홈에서 강한 위력을 시리즈 시작부터 발현시켰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불펜 승리조의 위력은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

불펜의 난조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야마이 다이스케(5경기 2승 2패 2.02ERA)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일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3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야마이는 그야말로 두뇌파 투구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DeNA 상대로 16이닝 1실점의 킬러급인지라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을 듯. 전날 경기에서 바리오스와 이시다 켄타를 흔들면서 아라키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나름 원정에서의 시작이 좋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사토가 승리를 날려버린건 이 팀의 불펜이 센트럴리그 최악임을 증명해주는 지표다.

야마이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반면 위랜드는 1회를 조금 조심해야 할듯. 그래도 5회까지는 팽팽한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 6~7회 정도에 주니치가 확실하게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주니치의 타격은 기대 이상이었다. 사노의 대타 홈런이 아니었다면 승부는 그대로 주니치가 가져갔을수도 있을 정도. 야마이가 금년 DeNA 상대로 절대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건 이번 경기 최대의 무기다. 물론 위랜드의 투구는 기대를 걸 여지가 있지만 작년의 위랜드에 비해 홈에서의 투구가 영 좋지 않다. 

선발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라쿠텐 vs 오릭스

불펜의 난조로 연패의 늪에 빠진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미마 마나부(11경기 1승 6패 5.14ERA)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일 세이부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미마는 교류전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한채 리그전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는 중이다. 그나마 금년 오릭스 상대로 홈에서 6이닝 2실점 투구를 했다는 데 기대를 걸어야 할 듯. 일요일 경기에서 세이부의 투수진 상대로 간신히 3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최근 타격의 흐름이 영 좋지 않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문제가 될수 있을 것이다. 불펜이 3홈런 3실점으로 무너진건 이 팀이 가진 가장 큰 문제다.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앤드류 앨버스(13경기 9승 1패 2.59ERA)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3일 치바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앨버스는 에이스급의 투구 내용을 이어간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이다. 금년 라쿠텐 상대로 1승 1.38로 매우 강하고 실외 구장에서 매우 강한 편이라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반덴허크 공략에 실패하면서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오릭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이 원정으로 이어질수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될수 있다. 특히 토호쿠 지방 구장 경기라는게 걸리는 부분. 딕슨의 불펜 전환은 현재로선 실패에 가깝다.

앨버스는 1회말을 잘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미마의 1회는 상당히 위험하고 실점의 확률도 높다. 오릭스가 5회 종료 시점에서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양 팀 모두 최근 득점력은 그다지 좋다고 하기 어렵다. 이번 경기 역시 선발들이 우위를 점유할수 있는 경기가 될듯. 그렇지만 선발 미마는 아무래도 호투를 기대하기 어려운 반면 지금의 앨버스는 어느 상황에서든 6이닝 1실점을 기대할수 있는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세이부 vs 지바롯데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낸 세이부 라이온즈는 토가메 켄(13경기 5승 6패 3.06ERA)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3일 니혼햄 원정에서 7.2이닝 7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토가메는 교류전이 끝나자 다시금 자신의 페이스를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치바 롯데 상대로 1승 2.57로 강점을 보이고 있는데 홈이라는 점은 일단 기대를 걸게 해줄듯. 전날 경기에서 치바 롯데의 투수진 상대로 모리 토모야의 홈런 포함 무려 11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역시 홈에서의 화력은 명불허전임을 다시금 증명시켰다. 무엇보다 불펜이 이마이의 조기 강판 이후 7.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게 가장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투수진의 난조로 연패를 당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이시카와 아유무(14경기 9승 3패 2.17ERA)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3일 오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이시카와는 에이스의 투구를 꾸준히 이어가는 중이다. 세이부 상대로도 홈에서 호투를 맷 라이프돔에서도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마이 타츠야를 흔들면서 이노우에 세이야의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3회 이후 손도 발도 못내밀고 세이부의 불펜 공략에 실패했다는 점이 큰 후유증을 남길 것이다. 불펜의 6실점은 상상도 하기 싫은 부분.

토가메와 이시카와는 모두 1회를 완벽히 막아낼수 있는 투수들이다. 7회까지 팽팽한 대결이 이루어질듯. 승부가 나는건 8회말 이후일 것이다. 세이부가 막판에 결승점을 뽑고 승리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양 팀의 희비는 우습게도 불펜에서 엇갈렸다. 특히 리그 최악의 불펜을 가진 세이부가 그런 경기를 해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듯. 현 시점에서 토가메와 이시카와는 막상막하의 투구를 해줄수 있는 투수들이다. 그러나 세이부에게는 홈이라는 절대적 강점이 있고 무엇보다 전날 불펜의 호조가 큰 힘이 될 것이다. 

기세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소프트뱅크 vs 니혼햄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타케다 쇼타(12경기 2승 5패 4.31ERA)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290일 치바 롯데와의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던 타케다는 원래 오릭스전 등판 예정이었다가 비로 인해 밀린 상황이다. 금년 니혼햄 상대로 완봉승까지 거두었지만 그때와 지금은 이야기가 많이 다르다. 전날 경기에서 아리하라 코헤이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우치카와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이번 시즌 중심 타선의 부진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펜은 올라오는 족족 무너지는게 예년의 영광을 되찾긴 어려워 보인다.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니혼햄 파이터스는 우와사와 나오유키(13경기 7승 3패 2.43ERA)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3일 세이부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우와사와는 투구의 기복이 심해졌다는게 흠이다. 그러나 앞선 나하 경기에서 소프트뱅크 상대로 완봉승도 거둔터라 기대를 걸기엔 무리가 없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0점을 올린 니혼햄의 타선은 도쿄돔에서의 호조를 살려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을 것이다. 주력 불펜 소모를 줄인것도 도움이 될수 있을 듯.

우와사와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반면 타케다는 1회가 꽤 위험할듯. 특히 제구 문제가 불거질수 있다. 니혼햄이 1회 선취점을 얻고 2회를 시작할수 있을듯. 5회 종료 시점에서 리드를 잡고 승리까지 가져갈 것이다. 이시카와가 등판한 경기에서 대패를 당했다. 그리고 이것이 현재 소프트뱅크의 현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현재의 소프트뱅크로선 우와사와 상대로의 타격은 아무래고 기대를 걸기에 무리가 있다. 우와사와의 도쿄돔 1패는 요미우리전이었고 그 외에 도쿄돔 실점은 제로였다. 게다가 지금의 타케다는 이전의 타케다가 아니다. 

선발에서 앞선 니혼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2 댓글
5kd1gfc8… 2018.07.10 16:52  
참고 ㄳ
홈에선잡자 2018.07.10 17:03  
야쿠 단폴갔는데 가보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