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 NPB 일본야구 분석자료 한신 오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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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한신 타이거즈는 바바 코스케가 드디어 1군 데뷔전을 치른다. 대학 시절 키타칸토 NO.1 투수로 이름을 날렸던 바바는 강력한 구위의 패스트볼과 종변화구의 컴비네이션이 그의 강점이다. 금년 2군에서 3승 1패 1.89의 성적을 기록했는데 투구 내용은 나무랄데 없었다는 점이 그의 강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치바 롯데의 투수진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1점에 그친 한신의 타선은 9개의 안타를 때려내고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문제를 또다시 드러낸 바 있다. 홈에서의 부진은 여전히 문제가 되는 부분. 그나마 메신저가 이닝을 소화해주면서 불펜이 휴식을 취한게 크다.

타지마의 쾌투를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낸 오릭스 버팔로스는 야마오카 타이스케(2승 6패 4.04)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야마오카는 이번 교류전에서 전체적으로 기복이 심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야외 구장에서 강한 특성이 이번 경기에선 도움이 될수 있을 듯, 일요일 경기에서 DeNA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7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오릭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원정으로 이어갈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가장 큰 성패를 가를 것이다. 탄탄한 불펜은 승리를 확실히 지켜낼 수 있을듯.

바바의 1회는 무실점일 것이다. 물론 바바에 대한 정보는 오릭스도 가지고 있겠지만 1군에서의 투구는 또 다르기 때문. 1회 무실점은 야마오카도 마찬가지일듯. 5회까지 팽팽한 대결이 펼쳐지겠지만 6~7회 정도에 오릭스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지킬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4:2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일반적인 흐름대로라면, 그리고 로망대로라면 한신이 전날 승리를 거두면서 지진 피해를 당한 오사카 시민들에게 기쁨을 주는게 맞을 것이다. 그러나 그게 되지 않는 팀이 한신이란게 문제다. 현재의 타격이라면 나름 코시엔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야마오카를 공략하긴 쉽지 않을듯. 물론 바바의 쾌투를 기대할 여지는 있지만 불펜 대결에서 유리한건 오히려 오릭스고 타격 역시 마찬가지다. 저력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1 댓글
f430 2018.06.20 18:23  
일야는 경취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