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1일 국야분석글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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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1일 국야분석


[두산 VS 넥센]


두산 승 


불펜의 난조로 아쉬운 루징 시리즈를 당한 두산은 장원준(3승 2패 7.01)을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5일 LG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장원준은 강한 팀에게 강하다는 기록이 이어지는 중이다. 넥센 상대로 홈경기라면 일단 QS 정도는 기대할 여지가 있다. 비록 전날 경기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오재원의 극적인 동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홈에서의 팀타율이 원정보다 3푼 이상 낮다는 점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그러나 특유의 집중력으로 헤쳐나갈 수 있을 듯. 곽빈이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5.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분명 나쁘지 않아 보인다.

타선의 부진으로 주중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넥센은 한현희(3승 2패 5.65) 카드로 연패 저지를 노린다. 3일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8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한현희는 최근 2경기에서 12이닝 15실점으로 급격하게 망가지고 있는 중이다. 금년 두산 상대로 홈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해주긴 했지만 최근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기대를 버리는게 좋을 것 같다. 전날 경기에서 김재영 상대로 임병욱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넥센의 타선은 살아나야 할 타이밍에 살아나지 못한게 이번 잠실 원정에서 심각한 문제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그나마 불펜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게 유일한 소득일 것이다.


[SK VS LG]


추천 언더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SK는 문승원(1승 3패 3.76)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가장 운 없는 남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문승원은 5일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쾌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날린 바 있다. 특히 금년 홈 방어율이 2.82인데 LG 상대로 홈에서 강한 투수인지라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NC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원정에서 살아난 타격감을 충분히 홈으로 가져가는데 지장이 없을 것이다. 다만 원정에 비해서 홈에서의 화력은 기복이 조금 심하다는게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불펜이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는 점은 팀의 사기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그대로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LG는 윌슨(1승 3패 3.43)을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5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윌슨은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투구 내용이 영 예전 같지 않다는게 아쉽다. 홈에서 SK 상대로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긴 했지만 현재로서의 기대치는 QS라고 보는게 나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레일리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LG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의 부진이 원정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이 팀의 타선은 원정보다 홈에서 조금 더 나은 편이기 때문. 5명이 4이닝동안 4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 위력을 잃어간다고 하는게 정확할 것이다.


[한화 VS NC]


추천 한화 승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주중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한화는 배영수(1승 1패 6.43)를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3일 LG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배영수는 종잡을 수 없는 투수란 어떤 투수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금년 NC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하기도 했고 NC 상대로는 나름 강점을 가지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천적인 로저스를 무너뜨리면서 3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최근 2경기에서 조금 부진하긴 해도 이번 경기에서 충분히 살아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장타력에 있어선 홈보다 원정이 조금 더 나은 편이다.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역시나 리그 최강답다.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NC는 구창모(1승 2패 4.08)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5일 기아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4.1이닝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해낸 구창모는 근 한달여만의 선발 등판이라는게 변수가 될 수 있다. 금년 한화 상대로 홈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해주긴 했는데 워낙 원정에서 부진한 투수라 큰 기대는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박종훈 상대로 2점을 올린게 전부인 NC의 타선은 SK의 불펜 공략에 실패했다는 점이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이 팀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에서 정확도가 떨어지는 편인데 홈런포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리그 최악의 불펜은 더이상 논할 필요가 없다. 


 국야분석-2


[삼성 VS KIA]


추천 기아승 


불펜의 난조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삼성은 장원삼(1승 5.29)을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5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장원삼은 어린이날의 특급 투수가 무엇인지를 증명한 바 있다. 다만 기아 상대로 홈에서 선발 등판을 한 건 3년만인데 기대치는 QS 정도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어도 KT의 투수진 상대로 4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최근의 호조를 어떻게든 홈에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 팀의 타선은 보기보다 홈에서 꽤 강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린건 심대한 타격이 있을 것이다.

안치홍의 끝내기 안타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낸 기아는 임기영(1승 2패 4.50)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5일 NC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임기영은 아직 작년의 위력을 회복했다고 말하긴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인다. 허나 작년 삼성 상대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기대를 걸 여지는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안치홍의 1홈런 4타점 맹활약 포함 6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을 원정으로 가져가느냐가 관건이다. 이 팀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에서 3푼 이상 타율이 낮다는게 변수다. 전날 승리를 홀라당 날려버린 불펜은 역시 리그 하위급 다운 모습이 역력하다.


[롯데 VS KT]


추천 KT 플핸승 


투타의 조화로 위닝 시리즈를 만든 롯데는 노경은(1패 2.45)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4일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노경은은 단단히 벼르고 나온 SK의 타자들에게 힘없이 무너진 바 있다. 그래도 홈에서의 등판이라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호재가 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LG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번즈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경기 후반에 몰아치기에 성공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이 페이스는 홈에서도 충분히 이어질듯. 롯데의 타선은 원정보다 홈 팀타율이 2푼 이상 높다. 불펜이 2.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준것도 고무적이다.

황재균의 끝내기 안타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KT는 니퍼트(2승 2패 5.97)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5일 넥센과의 홈 경기에서 5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니퍼트는 여전히 예년의 위력과는 꽤 거리가 있는 편이다. 작년 롯데 상대로 잠실에선 호투를 했지만 이번은 원정 경기고 무엇보다 이전의 니퍼트가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8회 이후에만 5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KT의 타선은 홈에서 살아난 타격감을 원정으로 끌고 갈수 있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문제는 홈에 비한다면 원정에서의 공격력은 상당히 힘이 딸린 다는 것. 불펜의 2실점은 이제 세금에 가까워져 가는 중이다.

4 댓글
5sd9616d… 2018.05.11 17:59  
잘보고갑니다.
마이프렌즈 2018.05.11 18:00  
전 삼플핸으로^^
원정두산으로 2018.05.11 18:02  
두산은 무조건먹는다~
만년파울 2018.05.11 18:04  
슼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