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1일 일본야구 분석글

시계까지팔자 1 6607 1

[소프트뱅크 VS 니혼햄]


추천 소뱅승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히가시하마 나오(1승 3패 4.41)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4일 오릭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린 히가시하마는 4월 말부터 다시금 작년의 위력을 되찾는 중이다. 금년 니혼햄 상대로 홈에서 7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었지만 이번 경기에선 더 나은 투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수요일 경기에서 솔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원정에서 살아나기 시작한 장타력을 홈에서 얼마나 살려낼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불펜 승리조가 다시금 자리를 잡기 시작한것도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어이없는 끝내기 실책으로 루징 시리즈를 당한 니혼햄 파이터스는 타카나시 히로토시(2승 1패 2.20)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3일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타카나시는 최근 3경기에서 2승 0.78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유일한 흠이 바로 소프트뱅크 원정 부진이었다. 전날 경기에서 1회 올린 1점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니혼햄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기복이 너무 심한게 가장 큰 문제다. 이번 경기에서 믿을건 단지 홈런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전날 불펜 소모가 심한건 타카나시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오릭스 VS 라쿠텐]


추천 언더  


끝내기 실책으로 극적인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낸 오릭스 버팔로스는 니시 유키(2승 3패 2.63)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4일 소프트뱅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니시는 소프트뱅크 킬러로서의 색이 조금씩 바래고 있다. 그러나 금년 원정 라쿠텐전의 8이닝 무실점은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기대케 하는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로메로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최근 2경기의 타격 부진이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절대로 배제할 수 없다. 그나마 불펜이 전날 6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버텨주었다는게 고무적이다.

우천 취소가 너무나도 아쉬운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카라시마 와타루(3패 2.56)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현재 가장 운 없는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카라시마는 3일 니혼햄과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오릭스 원정에서 6.2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한 것을 기억해내야 할 듯. 화요일 경기에서 치바 롯데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이번 시즌 원정 팀타율 .215가 말하듯 원정에서의 부진이 가장 큰 문제다. 특히 2일의 휴식은 문제가 될수 있을듯. 그래도 불펜의 휴식은 어느 정도 보장이 되었다.


[세이부 VS 지바롯데]


추천 세이부 승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세이부 라이온즈는 사노 야스오가 시즌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오른다. 2014년 드래프트 2라운드로 입단한 뒤 3년간 그다지 주목 받은 모습을 보여준적이 없는 사노는 작년 6번의 선발에서 3승 1패 4.56의 성적을 남긴 바 있다. 치바 롯데 상대로는 근 2년만의 대결인데 사노가 올라왔다는건 그만큼 선발진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다. 수요일 경기에서 이시카와 공략에 실패하면서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세이부의 타선은 2경기 연속 완봉패를 당한 충격에서 최대한 빨리 벗어나는게 현재 그들에게 주어진 최우선 임무일지도 모른다. 불펜의 안정감 대결로 간다면 우위를 장담할수 없다.

우천 취소로 인해 한숨을 돌리게 된 치바 롯데 마린스는 와쿠이 히데아키(2승 3패 3.29)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원래 수요일 등판 예정이었다가 비로 인해 순서가 밀린 와쿠이는 금년 세이부 상대로 1패 8.44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바 있다. 홈에서의 부진은 꽤 치명적인데 작년 멧 라이프돔에서의 7이닝 2실점 투구를 재현해야 승산이 있다. 화요일 경기에서 키시의 벽에 완벽하게 막히면서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4월 내내 유지해왔던 원정에서의 호조가 급격하게 흐트러지는게 문제다. 5월 팀타율 .189는 비참한 수준. 그래도 불펜은 한숨을 돌릴수 있게 된게 다행스럽다.


[히로시마 VS 한신]


추천 히로시마 승


감독의 실책이 무승부로 이어진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크리스 존슨(2승 2패 4.03)이 기선 제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4일 야쿠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존슨은 최근 3경기에서 1패 5.82로 투구 내용이 급격하게 흔들리는 중이다. 특히 한신 상대로 홈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는게 변수다. 수요일 경기에서 DeNA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히로시마의 타선은 최근 급격하게 타격감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분명히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이다. 감독의 잘못된 선택으로 불펜이 풀로 돌아가는건 시즌 후반 부메랑이 될 것이다.

투타의 난조로 연패의 늪에 빠진 한신 타이거즈는 노미 아츠시(1패 3.48)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29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노미는 이번 경기가 말 그대로 복수전이 될듯. 일단 5이닝만큼은 확실히 막아줄수 있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우츠미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한신의 타선은 이틀 연속 타격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연결되었다는 점이 의미심장하다. 즉, 타격이 되야 이야기가 풀린다. 불펜 대결에선 서로 막상막하일듯. 


[요미우리 VS 주니치]


추천 요미우리 승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스가노 토모유키(3승 2패 2.30)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4일 DeNA와의 원정 경기에서 8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스가노는 최근 4경기에서 34이닝 3실점이라는 가공할만한 투구를 하고 있다. 호투는 예약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전날 경기에서 아베의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홈에서의 집중력만큼은 분명히 호조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필요할때 장거리포가 터져주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불펜 승리조가 다시금 제 모습을 잧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포인트.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가사와라 신노스케(1승 2패 4.89)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4일 한신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쾌투를 보여준 오가사와라는 한신 천적이라는 타이틀은 멋지게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도쿄돔에서의 투구는 작년 비교 체험 극과 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수요일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을 흔들면서 3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이전에 비해서 원정에서의 타력 자체는 꽤 좋아진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도쿄돔 원정이라는 부분이 문제가 될듯. 승리를 날려버렸던 불펜은 좋은 말을 해주기 어렵다.

1 댓글
5sd8ffc9… 2018.05.11 17:51  
단폴 소뱅 가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