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18:30 KBO 한화 vs KT 국내야구

논산후기 0 1838 0

 

◈한화

류현진(1패 4.91)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합니다. 23일 LG 원정에서 3.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류현진은 2점의 자책점이 말해주듯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특히 삼진이 0개라는 점이 불안 요소가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SSG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노시환의 선제 2점 홈런 포함 10점을 득점한 한화의 타선은 기복이 있긴 하지만 한번 터지면 무서운 파괴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현 시점까지 요나단 페라자는 최고의 외인 타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합니다. 그러나 세이브 상황이 아닌데도 박상원을 등판시킨건 이번 3연전에서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KT

윌리엄 쿠에바스(1.80)를 내세워 연승 도전에 나섭니다. 23일 삼성과 홈 개막전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쿠에바스는 야수진이 도와주지 않으면서 승리는 거두지 못했습니다. 작년의 위력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데 작년 한화 상대로 무려 28이닝 1실점으로 극도로 강한 투수였다는게 최대의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 상대로 무려 18개의 안타를 때려내면서 8점을 득점한 KT의 타선은 마지막에 박병호가 제 몫을 해낸게 상당히 컸다. 5안타를 때려낸 천성호는 최고의 테이블 세터 역할을 해주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6이닝 4실점으로 블론과 더불어 패배까지 경험할 뻔 했던 불펜은 상당히 심각해 보입니다.


◈코멘트

양 팀 모두 전날 보여준 화력은 가히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가 타격과 타격의 대결이 될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류현진은 그 스타일 때문에 상대방이 준비를 철저히 하고 나오는 편이고 그 여파가 이번 경기에서도 나올수 있습니다. 물론 쿠에바스도 견제를 받겠지만 워낙 한화 킬러이기도 하고 한화의 타격은 기복이 심해도 상당히 심합니다. 힘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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