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19:00 V-리그 여자 IBK기업은행 vs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직전경기(11/4) 원정에서 흥국생명 상대로 1-3(24:26, 25:15, 19:25, 26:28)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1) 홈에서 페퍼저축은행 상대로 3-1(21:25, 25:20, 25:19, 27:25)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2연승이 중단 되는 패배가 나왔으며 시즌 2승4패 성적입니다. 감기몸살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였던 신영경 리베로 대신 김채원 리베로가 많은 시간을 책임지는 과정에서 팀 리시브 효율성(13.58%)이 떨어졌고 리시브가 흔들린 상황에서 눈에 보이는 공격으로는 5경기 연속 43% 이상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던 191cm의 왼손 아포짓 브리트리 아베크롬비(20득점, 38%)의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는 것을 피할수 없었던 경기입니다. 원포인트 블로커로 출전할수 밖에 없었던 김희진의 완전치 않은 몸상태 때문에 중앙 라인의 높이와 속공도 약화 된 모습 이였던 상황입니다. 다만, 태국 국가대표 출신 특급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의 빠른 토스에 점차 적응해가는 표승주(20득점, 47.37%)의 3경기 연속 된 활약은 위안이 되는 요소입니다.

◈흥국생명

직전경기(11/4) 홈에서 IBK기업은행 상대로 3-1(26:24, 15:25, 25:19, 28:26)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31) 원정에서 GS칼텍스 상대로 3-0(25:22, 26:24, 25:23)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2연승 흐름 속에 시즌 5승1패 성적입니다. 김다은과 김해란 리베로, 그리고 미들블로커 이주아와 김채연이 결장했지만 ‘배구여제’ 김연경(17득점, 36.59%)과 엘레나(19득점, 32.73%)의 쌍포를 앞세워서 고비를 넘을수 있었던 경기입니다. 김미연(11득점, 41.18%)이 팀을 위한 궂은일을 해내는 가운데 제3 공격 공션으로서도 만족할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고 원포인트 서버로 출전한 박은서의 강한 서브도 인상적 이였던 상황입니다. 다만, 서브(9-3)에서 우위를 기록했지만 블로킹(6-9)에서 밀렸고 4세트에만 범실을 10개 쏟아내는 가운데 최종 팀 범실(32-27)이 너무 많았다는 것은 찜찜한 뒷맛을 남기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코멘트

김연경, 엘레나의 쌍포를 보유한 흥국생명의 화력이 IBK기업은행 보다 우위에 있고 최근 3경기 연속 서브 에이스가 상대 보다 연속해서 부족했던 IBK기업은행이 되는 만큼 서브 리시브에 대한 부담이 줄어드는 흥국생명의 모습도 나타날 것입니다. 흥국생명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