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18:30 KBO KIA vs 롯데 국내야구분석

논산후기 0 678 0

 

◈KIA

양현종(7승 8패 3.94)을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섭니다. 7일 두산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양현종은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홈 경기에 강점이 있는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금년 롯데 원정의 2이닝 9실점 악몽을 갚아줄 찬스일지도 모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삼성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을 터트리면서 9점을 득점한 KIA의 타선은 그야말로 폭발적인 화력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중입니다. 특히 상위 타선의 화력은 무서울 정도입니다. 그러나 분식 회계와 함께 결정적인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서서히 시즌 내내 과부하 시킨 문제가 터지는 느낌입니다.


◈롯데

심재민(1승 4.39)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7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심재민은 롯데 이적 후 선발 투수로서의 적성이 조금씩 나오는 중입니다. 그러나 홈이 아닌 원정 투구는 워낙 좋지 않은 투수이기 때문에 이 점이 약점이 될수 있을듯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NC의 투수진 상대로 원 찬스에서 3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인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도 살아나지 못했다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특히 장거리포가 전혀 터지지 않는 중입니다. 동점 상황에서 구승민이 무너진건 결국 시즌 내내 과부하를 시킨 업보 입니다.


◈코멘트

전날 경기에서 두 팀 모두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그 내용은 확연히 달랐습니다. KIA는 타격이 폭발적이었던 반면 롯데의 타격은 딱 한번만 좋다 말았다는게 다른 점입니다. 게다가 양현종은 홈에서 강한 투수이기도 하고 날씨가 시원해지면서 좋은 투구를 해내고 있고 심재민이 KIA의 타선을 막는건 힘겨워 보입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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