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18:30 KBO 롯데 : 삼성 국내야구분석

논산후기 0 774 0

 

◈롯데

심재민(1승 4.98)이 오프너로 마운드에 오릅니다. 24일 LG 원정에서 0.2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심재민은 첫 선발 등판이었던 SSG와 홈 경기에서 3이닝 2실점의 투구를 과시한바 있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긴 이닝을 기대하기엔 상당히 무리가 있다는게 좋지 않은 부분으로 변수가 될수 있을듯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와이드너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놓치면서 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롯데의 타선은 1차전에서 보여준 공격력을 전혀 살려내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움을 크게 남기는 부분입니다. 특히 삼성의 불펜 상대로 1안타 무득점에 그쳤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큰 편.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이제 김진욱에 대한 이번 시즌 기대를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삼성

원태인(6승 6패 3.13) 카드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2일 NC와 홈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 투구 후 비 때문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던 원태인은 3일 휴식후 다시 등판하는 상황입니다. 8월 이후 다시금 투구 내용이 상당히 좋아지고 있고 롯데 상대로도 매우 강한 투수라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요소일듯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나균안에게 막혀 있다가 롯데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7점을 득점한 삼성의 타선은 원정에서 반등세를 만들어 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경기 후반 집중력이 살아났다는게 강점이 될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3.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계속 이런 모습이 나와줘야 합니다.


◈코멘트

전날 경기에서 증명된 건 선발에서 팽팽하게 가게 된다면 삼성이 후반에 절대적으로 유리해진다는 점입니다. 문제는 이번 경기에서 바로 그 점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일듯합니다. 심재민은 선발로도 부적합하고 이닝의 한계점이 명확한 투수입니다. 롯데의 불펜을 고려한다면 이 문제는 상당히 치명적인데 공교롭게도 원태인은 롯데 상대로 상당히 강한 투수이기도 하다. 선발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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