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18:30 KBO 키움 : 두산 국내야구분석

논산후기 0 654 0

 

◈키움

이안 맥키니(1승 6패 5.72)를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섭니다. 18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맥키니는 그나마 홈에서 잘 버티고 원정에서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그렇지만 7월 7일 두산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투구를 해냈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 상대로 김휘집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키움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이 그나마 원정보다는 나아 보이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3개의 수비 실책이 경기를 갈랐다는건 이 팀의 레벨에 비난을 던지게 하는 수준입니다. 4이닝동안 9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나 리그 최악입니다.


◈두산

김동주(2승 5패 3.74)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16일 KT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고 패배를 당한 김동주는 3안타 2볼넷으로 이전에 비해 나아진 투구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5월 18일 키움 원정에서 3.1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한 김동주라면 그때와는 이야기가 많이 다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키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11점을 득점한 두산의 타선은 찬스가 왔을때 확실히 잡아내는 두산 특유의 기세가 올라왔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이번 경기 뿐만 아니라 주말 시리즈까지 이 점이 중요하게 작용할수 있을듯합니다. 그러나 등판과 동시에 홈런을 허용하면서 배팅볼 투수가 되어버린 홍건희는 상당히 심각한 레벨로 부진한 느낌이 강합니다.


◈코멘트

두산 최대의 약점이라고 하면 좌완 공략입니다. 맥키니가 5회 정도는 잘 막아낼수 있을듯합니다. 그러나 최근 키움의 타격을 고려한다면 김동주 역시 기대를 걸어볼 여지가 많이 있는 편이고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불펜전에서 확실한 승부가 갈릴 것입니다. 뒷심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