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 18:30 KBO 한화 : 삼성 국내야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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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한승주(1승 2패 3.58)를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섭니다. 17일 NC 원정에서 3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한승주는 3경기 연속 무실점 후 무너져버린바 있습니다. 선발로 나섰을때 기복이 심하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 상대로 뷰캐넌과 오승환 상대로 이도윤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한화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 기복이 상당히 심한 편입니다. 하지만 타격 이전에 9회초 2사부터 승리를 날려버린 수비는 용서가 되지 않을 정도. 마무리로 올라와 4실점을 허용한 박상원은 글러브를 내팽겨쳐도 누구도 비난할수 없습니다.


◈삼성

백정현(7승 5패 3.41)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17일 LG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백정현은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한화 상대로 4월 6일 2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그때의 백정현과 같은 투수로 본다면 큰 오산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이태양과 박상원 상대로 5점을 득점한 삼성의 타선은 상대 수비진의 어설픔이 승리로 연결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도 기회가 왔을때 어떻게든 잡아내는 모습은 이전의 삼성과는 많이 다른 편. 또다시 홈런으로 실점을 내준 오승환은 마무리의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코멘트

전날 경기의 결과는 양 팀의 수비 중 어느 팀이 더 드라마틱하게 무너졌느냐의 결과물이었습니다. 하주석의 실책은 시리즈를 완전히 갈라버리는 실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한승주는 선발보다는 텐덤으로 등판했을때 투구가 더 좋은 투수고 지금의 한화 타선으로 백정현을 공략하는건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삼성의 불펜은 항상 문제지만 이는 한화도 마찬가지다. 선발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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