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남자농구 원주DB vs 서울SK 분석
라스갓벙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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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6 17:33
원주DB vs 서울SK
챔피언 결정전 4차전 에서는 SK가 (4/14) 홈에서 87-85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에 성공하며 시리즈 2승2패 균형을 맞추게 된 상황. 경기 막판 심판의 석역치 않은 판정의 도움이 있었지만 경기내내 드롭존 수비로 밀어 붙이며 속공을 살린 게 승리의 원동력이 되어준 경기. 리바운드 싸움(34-39)에서는 여전히 상대보다 부족했지만 1,2,3차전 보다는 차이를 많이 줄이는데 성공했고 제임스 메이스(22득점)가 4차전에선 이전 경기들 보다 야투 시도를 적게 가져가면서도 53%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는 가운데 화이트(22득점,6리바운드,8어시스트)가 확실한 해결사가 되었던 상황. 무엇보다 1,2차전 밀렸던 용병 싸움에서 2경기 연속 으로 플러스 마진을 기록했다는 것이 반가운 소식이 되었던 승리의 내용.
반면, 원주DB는 화이트에 대한 수비를 잘해주고 있던 박지훈의 공백이 3,4차전에서 나타났고 경기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는 턴오버에 발목을 붙잡힌 경기. 1차전 11개, 2차전 11개, 3차전 14개의 실책을 기록한 DB는 4차전에서 무려 20개 턴오버를 범했으며 체력적인 문제점 때문에 속공(6-22) 싸움에서도 완패를 당했다. 또한, 부상 투혼을 보이고 있는 두경민의 공격 효율성 하락으로 삼각편대의 균형에 금이 갔고 심판 판정의 희생양이 되면서 역전패를 당하면서 베테랑 선수들이 느껴야 하는 피로감이 배가 된 것이 악재가 된다.
원주DB는 정규시즌 홈에서 20승7패를 기록했으며 서울SK는 정규시즌 원정에서 17승10패를 기록했다.
봄 농구 홈경기에서 아직 패배가 없는 원주DB 이다. 원주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열기가 분위기 싸움에서 큰 도움이 되어줄 것이며 4차전 결과는 패배였지만 후반전 경기 내용은 앞섰다고 생각 된다.
원주DB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