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 KBL 고양오리온스-울산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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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KBL 19:30 [고양오리온스 VS 울산현대모비스]

고양 오리온과 울산 현대모비스가 1승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오리온은 대릴 먼로의 복귀 후 거짓말처럼 연승을 달리고 있다. 피딩에 능한 먼로 덕분에 최진수, 최승욱, 박상오 같은 국내선수 자원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하지만 허약한 백코트 문제가 적지 않다. 2번 자원이 없는 데다 제쿠안 루이스마저 퇴출하면서 1선의 공수 조직력은 더욱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먼로의 복귀로 탄력을 받았으나 백코트의 열세는 피하기 힘들다. 한호빈이 있지만 존재감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대성, 양동근이 버틴 현대모비스의 1선 백코트를 제어하기가 쉽지 않다.


현대모비스는 다시 연승을 달리고 있다. 완전히 살아난 이대성의 활약과 더불어 DJ 존슨이 1쿼터를 책임지면서 승부처 힘을 비축하고 있다. 라건아, 이종현, 함지훈이 버티는 인사이드의 물리적인 높이도 오리온보다 훨씬 한 수 위. 여러 선수들을 플래툰 시스템으로 돌릴 수 있는 풍부한 로테이션도 강점인데 그 덕분에 4쿼터에서도 평균 득실점 마진 1위를 달릴 수 있었다. 특히 오리온은 백코트가 가장 약한 팀. 현대모비스가 1선에서부터 매치업 우위를 확실하게 가져갈 수 있는 상대가 오리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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