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1일 NPB

08/11(토) 18:00 NPB 요코하마 VS 한신

타선의 부진이 그대로 연패로 이어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하마구치 하루히로(1승 3패 4.03)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일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하마구치는 작년과 다르게 금년은 QS 머신이 되어가는 중이다. 금년 한신 상대로는 첫 등판이지만 예년에 비해 홈에서 부진하다는 점이 큰 문제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천적 메신저에게 철저하게 당하면서 미야자키 토시로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DeNA의 타선은 홈에서의 첫 출발이 좋지 않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이다. 그래도 불펜이 제 몫을 해준건 확실히 반가울듯.

메신저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한신 타이거즈는 오노 타이키(5승 3패 4.22)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5일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2군에서 다녀온 효과를 어느 정도 보고 있는 중이다. 금년 DeNA 원정에서 7.1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건 분명 이번 경기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아즈마를 흔들면서 후쿠도메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화력이 아무래도 조금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살아날 여지는 충분히 있을 듯. 구원 투수 노미 아츠시는 아무래도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

08/11(토) 18:00 NPB 히로시마 VS 요미우리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연승 가도를 이어간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오오세라 다이치(12승 5패 2.43)가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4일 DeNA 원정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면서 복수에 성공한 오오세라는 최근 홈에서의 투구가 급격하게 흔들리는 중이다. 앞선 홈에서의 요미우리전 성적이 5.2이닝 4실점이었다는걸 잊어선 안된다. 전날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목요일 경기의 부진이 거짓말로 느껴질 정도의 집중력을 과시한 바 있다. 불펜이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것도 힘이 될수 있는 부분.

믿었던 메르세데스가 무너지면서 연패의 늪에 빠진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스가노 토모유키(9승 7패 2.81)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4일 주니치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스가노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2패 6.50의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히로시마 원정만 갔다 하면 평범한 투수가 되어버린다는게 최대의 고민일듯. 전날 경기에서 노무라 공략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오카모토의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요미우리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이 원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영 아쉬움이 남는 포인트다. 불펜이 올라오는 족족 실점을 허용한것도 후유증이 있을 듯.

08/11(토) 18:00 NPB 히로시마 VS 요미우리

드디어 키쿠치의 벽에 막혀버린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키시 타카유키(9승 2패 2.23)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4일 치바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키시는 최근 홈에서 알게 모르게 흔들린다는 사실이 매우 아쉽다. 그러나 금년 세이부 상대로는 홈에서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 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키쿠치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라쿠텐의 타선은 목요일 경기의 기세를 전혀 이어가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불펜이 추가점을 내준것 역시 아쉬움이 남기는 매한가지다.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드디어 징크스를 깨뜨린 세이부 라이온즈는 브라이언 울프(3승 3패 5.13)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4일 니혼햄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울프는 소프트뱅크전을 제외하면 이번 시즌 기대와는 꽤 거리가 있는 투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라쿠텐전에서는 생애 최악의 투구를 했다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 전날 경기에서 천적 시오미와 손차호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최근의 호조가 이번 원정까지 이어졌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반가울 것이다. 불펜의 2이닝 무실점 역시 이번 시리즈에 힘을 실어주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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