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1일 J리그
08/11(토) 19:00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 VS V-바렌 나가사키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쇼난과의 홈경기에서 통한의 막판 자책골로 인해 2-2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후반기 들어 나고야전 0-0 무, 우라와전 1-4 패, 그리고 쇼난 상대로도 승점을 잃어버린 끝에 2위 도쿄에게 5점 차 추격을 허용하게 된 상황. 사실상 독주체제가 무너져내리고 만 상태다. 이번 홈경기 승리 실패시 도쿄-가와사키의 맹추격에 더욱 압박감을 느끼게 될 전망이다. 배수의 진을 치고 승점 3점 사냥에 나서야 할 필요가 있을 듯.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모리시마가 추가 이탈했지만 백업 자원인 만큼 그리 큰 손실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누수 여파보다는 후반기 들어 갑작스레 허점을 노출하고 있는 수비진의 재정비 여부가 이번 경기의 최대 관건이다. 나가사키 상대로는 전반기 원정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한 것이 유일한 통산 전적이다.
V-바렌 나가사키는 우라와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나쁘지 않은 후반기 흐름을 이어갔다. 도쿄를 원정에서 1-0으로 침몰시킨 뒤 우라와 상대로도 비기는 등 강팀과의 원정경기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 전 네덜란드 국가대표 DF 바이스 영입 이후 수비진의 버티는 힘이 한 층 좋아졌다는 평이다. 이번 주말에는 부상으로 이탈해 있던 MF 나카하라까지 복귀할 예정인 만큼 호조를 이어가는 흐름을 기대해 볼 만하다. 반면 전 알라베스 FW 모리야스의 데뷔여부는 비공개 이유로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소식. 또 다른 부상자 MF 나카무라의 경우 늦어도 다음 주에는 복귀를 신고할 예정이다. 히로시마 원정에선 이번에 첫 공식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08/11(토) 19:00 J리그 사간도스 VS 우라와 레즈
사간도스는 홈에서 세레소 오사카를 1-0으로 잡고 지독했던 리그 6경기 연속 무승 사슬을 끊어냈다. 현재 순위 16위, 15위 요코하마와 승점 2점 차로 이번 경기 승리시 강등권 탈출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야심차게 영입한 FW 토레스-카나자키 콤비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시작할 경우 올 시즌 잔류에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단, 이와 반대로 두 거물급 공격수가 이름값을 해내지 못할 시에는 강등 위험에 위협당할 수 있을 듯.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는 상태지만 징계가 풀린 FW 오노의 경우 경미한 부상으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이다. 우라와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3무 1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우라와 레즈는 홈에서 나가사키의 밀집수비를 뚫어내지 못한 채 0-0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그래도 공식경기 8연속 무패행진을 지속하는 등 여름 페이스는 꾸준히 좋아 보인다는 평가. 여름에 영입한 FW 파브리시오가 적응기 없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데다, 주포 FW 코로키까지 덩달아 살아난 만큼 갑작스레 하향세로 돌아설 우려감은 크지 않은 상태다. 최근에 터뜨린 득점들이 대부분 셋피스 및 역습 상황에서 비롯됐다는 점만 개선한다면 상위권 도약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순위 8위, 4위 삿포로와 승점 2점 차에 불과한 상태이기도 하다. MF 나가사와 복귀가 반가운 반면 FW 즐라탄, MF 나부트, 야마다 3인방은 변함없이 부상으로 결장한다는 소식. 사간도스 원정에선 2015 시즌에 거둔 6-1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08/11(토) 19:00 J리그 비셀 고베 VS 주빌로 이와타
비셀 고베는 도쿄 원정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다소 침체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일단 5위 자리를 수성 중이긴 하지만 12위 센다이와 승점 3점 차에 불과할 정도로 중상위권 대혼전이 거듭되고 있는 상황. 보다 확실하게 상위권에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이번 홈경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서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FW 포돌스키-MF 이니에스타 '쌍두마차'가 나란히 복귀를 신고한다는 점은 커다란 호재로 간주할 수 있을 듯. 두 선수 모두 선발 출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전방에서 외로운 싸움을 펼치던 FW 웰링톤 역시 전폭적인 2선 지원을 등에 업게 될 전망이다. 반면 알 두하일로부터 영입한 카타르 국가대표 DF 야세르의 이번 주말 데뷔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이와타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4승 1패로 일방적인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주빌로 이와타는 센다이와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 공식경기 6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후반기 들어 부상병동이나 다름없는 스쿼드를 운용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는 이빨 대신 잇몸으로 잘 버텨내고 있다는 평가. 단, 부상자 명단이 현재 선발 라인업보다 화려할 정도로 전력누수 여파가 심각한 만큼 조만간 답답한 흐름이 찾아올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가와사키로부터 영입한 FW 오쿠보 역시 노쇠화 흐름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 역시나 원정 최소실점(6골)을 기록 중인 수비진의 버티는 힘에 기대를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베 원정에선 2012 시즌에 거둔 2-1 승리 후 오랜 기간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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