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랜드 종원 - 해외축구 종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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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더즈필드 타운은 왓포드 원정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리그 10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아직까지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채 꼴찌에 머물러 있는 상황. 빠른 시일내에 첫승을 신고하지 못할 경우 감독교체 강수를 띄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른 한편으로는 19위 풀럼과의 홈경기라는 점에서 절호의 첫승 기회로 간주하고 있을 법하다. 평소보다 공세적으로 나오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MF 판 라 파라, 사비리, DF 콘골로, 스미스가 대거 부상에서 복귀한다는 점은 커다란 호재가 아닐 수 없다. 백업 MF 윌리엄스 외에 풀전력이 가동된다는 소식. 반면 홈에서 첫승은 커녕 첫 득점조차 올리지 못하고 있는 공격진의 난조는 변함없는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전 벨기에 국가대표 FW 데푸이터의 분발이 절실히 요구된다. 풀럼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무 3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풀럼 역시 주중 리그컵 32강에서 맨시티에게 0-2로 완패, 공식경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리그전 기준으로도 번리전 4-2 승리 후 7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 있는 상황. 허더즈필드와 마찬가지로 요카노비치 감독 경질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어 빠른 반등이 요구된다. 올 시즌 원정 1무 4패, 5득점 15실점으로 리그 전체를 통틀어 꼴찌 성적을 기록 중이라는 점, 그 주된 원인으로 작용 중인 수비불안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이 커다란 악재로 다가온다. 반면 FW 미트로비치, 쉬얼레가 버티고 있는 공격진의 결정력은 확실히 허더즈필드에 비해 나아 보인다. 허더즈필드 원정에선 2016-17 시즌에 거둔 4-1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원정에서 지속적인 수비불안을 겪고 있는 풀럼이다. 허더즈필드가 첫승을 위해 공세적인 경기운영을 펼칠 경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허더스필드 - 승


에스파뇰은 주중 국왕컵 32강 원정 1차전에서 카디스에게 1-2로 무릎을 꿇었다. 그래도 리그전 기준으론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지속 중인 상황. 꾸준한 상승세와 함께 5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등 최근 페이스가 여러모로 괜찮은 상태다. 갑작스레 하향세로 돌아설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주중경기를 통해 복귀했던 DF 나우두의 부상이 재발했다는 점, MF 페레스의 부상 이탈 등이 아쉬움으로 다가오지만 그 공백을 대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듯. 도리어 주중 교체투입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안배해둔 FW 보르하, 가르시아, MF 그라네로, 다르데르, DF J.로페스, 디닥, GK D.로페스 등이 선발 복귀한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올 시즌 리그전 기준으론 홈 4전 전승, 7득점 1실점으로 '절대강세'를 유지 중이다. 빌바오와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2승 2무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주중 국왕컵 일정이 연기되며 1주 간 휴식을 취했다. 지난 주말 발렌시아와의 홈경기에선 0-0 무승부를 기록, 리그 9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간 상황. 셀타 시절 화끈한 공격축구로 명장 반열에 올랐던 베리소 감독이 빌바오로 건너와서는 적응에 오랜 시간을 소요 중인 모습이다. 아무래도 세비야 시절의 침체기가 빌바오에서까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37세 베테랑 FW 아두리스의 급격한 노쇠화, 그에 따른 공격진의 결정력 부족이 팀의 아킬레스건으로 떠올라 있는 상태다. FW 윌리암스, MF 무니아인 등이 좀 더 분발해줘야 할 듯. MF 베냐트, 코르도바가 부상을 털고 돌아온다는 점은 그래도 호재로 다가온다. 에스파뇰 원정에선 2014-15 시즌 국왕컵 맞대결 당시에 거둔 2-0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루비 감독 휘하에서 꾸준한 홈 강세를 유지 중인 에스파뇰이다. 공격진의 파괴력 및 결정력에서 빌바오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기도 하다.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에스파뇰 -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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