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5일 k리그

[수원삼성 VS FC서울]

원삼성은 앞선 울산현대와의 경기에서 패하였다. 슈퍼매치를 의식한 수원삼성은 염기훈과 데얀 장호익이 교체로 출전하였다. 장호익의 체력적인 안배를 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수원삼성은 이번시즌 전술적으로 상당한 고전을 하고있다. 현제 백스리를 사용하는 수원삼성은 전통적인 센터백 자원들이 아니라는점이 고전하는 흐름으로 이어지고있다. 이기제와 장호익의 측면 활용도는 공격부분에서는 상당한 강점을 보이고있다. 사리치 역시 기대보다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있으며 한의권의 영입 역시 성공적이다. 하지만 이를 조화시키지 못하고있다는점이 단점이다. 염기훈이 오른쪽으로 포지션을 변경하였는데 괜찮은 효과를 거두고있는만큼 한의권가 함께 선발 출전을 가져갈수있다는점은 강점이다. 하지만 수비라인의 불안감이 이어지는 만큼 공격에 집중할수 없는 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지고있다는점이 수원삼성의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 박기동의 복귀로 인하여 공격라인에 더욱 강해졌다는점도 기대해볼만한 부분이지만 바그닝요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기에 공격의 파괴력이 떨어졌다는점은 발목을 잡고있다. 앞선경기 핵심 선수들의 체력적인 비축을 어느정도 가져갔다는점은 반가운 부분이기는 하지만 FC서울의 공격 흐름을 감안했을때 수원삼성의 백스리가 고전할 가능성은 매우 높아보이는 경기이다. 친정팀을 만나는 데얀의 활약과 강팀과의 승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젊은피 전세진의 활약을 기대해 볼만한 경기이다. 구자룡과 조성진 양상민으로 이어지는 백스리가 나설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경기 승부처는 아무래도 3명의 백스리가 실수 없이 경기를 마무리할수 있느냐가 될것으로 보인다.

FC서울은 상주상무를 잡아내며 FA컵 탈락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전반전은 FA컵의 영향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다소 답답한 흐름을 보였지만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연이어 2골을 만들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FC서울로서는 FA컵에서 탈락한만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희박해졌지만 3위인 수원삼성과 승점 7점차밖에 나지 않는 상황인만큼 충분히 뒤집어낼 가능성이 남아있다. 라이벌전인만큼 중요한 경기인데 다른팀들의 경기일정과 함께 수원과의 맞대결인만큼 서울로서는 이번 경기 승리시 승점차를 상당히 줄일수 있는만큼 FC서울로서는 집중력을 보여야하는 경기이다. fc서울은 송진형의 복귀로 인하여 미드필더진에 더욱 강점을 보일수 있게 되었다. 송진형은 복귀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서울은 앞선경기 이상호를 부상으로 잃게 되었다. 이상호가 이번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만큼 전력에 차질이 생길수있지만 송진형이 앞선 경기 보여준 활약을 이어갈수있다면 충분히 빈 공백을 매꿀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서울로서는 이번시즌 원정 경기에서 수비진이 흔들렸던 경기들이 상당수인만큼 수비라인의 안정감을 끌어낼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있었던 황현수가 현제 국가대표에 차출된 상황이기에 김원균의 부담이 증가한 상황이다. 김동우와 심상민 이웅희등이 수비라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신진호가 앞선경기 골을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고 고요한이 경기 중반 교체되며 체력적인 비축을 가졌다는점은 서울의 괜찮은 공격력을 기대해 볼수있는 부분이다.

[포항스틸러스 VS 전북현대]

포항은 제주와의 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두었다. 단 1개의 유효슛팅을 기록하였을만큼 공격작업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있다. 레오가말류가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눈에띄게 저하된 포항의 공격 흐름을 엿볼수있는 경기이기도 하였다. 포항으로서는 반등을 보이기에는 국내 공격라인의 부진이 심각한 수준이다. 또한 포항은 여전히 오른쪽 풀백이 약점이다. 핵심 풀백인 권완규가 군입대를 한 상황에서 빈자리를 매꾸기 위해 영입한 테세이라는 데뷔전에서 부상으로 이탈하였다. 용병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공백이 발생한 포항은 더욱 답답한 공격을 보이고있다. 우찬양이 그나마 윙백으로 활약을 보이기는 하지만 우찬양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있는것은 아니다. 한쪽 측면 윙백이 무너진 상황이기에 경기의 균형을 맞추는데 어려움을 보이고있다. 또한 가장 큰 문제점은 미드필더의 핵심인 이진현이 국가대표에 차출되었다는점이다.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주고있던 이진현의 이탈은 안그래도 좋지 못한 포항의 미드필더진에게 고전을 안겨줄것으로 보인다. 이번시즌 전북을 잡아낸 전력을 가지고있기는 하지만 그 경기는 전북이 경기 일정으로 인하여 2군을 내세운 경기였다. 포항으로서는 결정력을 지어줄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는점이 가장 고민이다. 상대팀이 닥공의 팀이기는 하지만 수비라인 역시 좋은 모습을 보이는 팀이라는점을 감안한다면 앞선 제주전처럼 부진한 모습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결정력에서 차이를 보일만한 경기인데 문제점은 수비라인에서도 나올수있다. 공중볼에 약점을 보이고있는 센터백라인은 실책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는점에서 아무래도 포항이 불리한 경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마치며 후반부 과감한 역습 형태를 가져가는 실리축구가 이어져야 할것으로 보인다.

아산무궁화에게 FA컵 덜미를 잡혔던 전북은 강원을 상대로 3대1 승리를 끌어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였다. 좋지 못한 강원의 수비를 감안한다면 전북의 닥공이 당연히 성공을 거둘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고 볼수있다. 무엇보다 앞선 승리가 반가운 부분은 이재성의 해외리그 진출로 인하여 미드필더진의 창조성이 떨어진 상황이였는데 미드필더 라인이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점이다. 특히 부진하던 티아고가 적극적인 슛팅을 만들어내며 골을 기록하였고 로페즈의 돌파 능력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재성이 이탈한만큼 한교원의 활약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상황인데 전북으로서는 사실 최근 측면에서의 경쟁력이 떨어졌었다는점이 아쉬운 부분이였다. 로페즈의 활약과 한교원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이를 만회할수있는 부분은 충분하다. 포항을 상대로 이번시즌 하번의 패배를 당하기는 하였지만 전북이 포항을 상대로 강점을 가지고있고 포항의 현제 전력이 공격부분에서 고전하고있다는점을 감안한다면 전북의 안정적인 경기 흐름을 기대해 볼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신형민과 한교원 아드리아노등이 앞선경기 교체로 출전하며 체력적인 비축을 하였다는점도 강점이 될수 있겠고 포항의 센터백 라인이 공중볼 다툼에 어려움을 겪고있다는점도 김신욱의 공중볼 장악력을 기대해 볼수있는 경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손준호가 경고누적으로 이번 경기 걸장한다는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발가락 부상을 당했던 이승기가 돌아오는만큼 미드필더진의 좋은 흐름을 이어갈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경남FC VS 울산현대]

경남은 전남드래곤즈를 잡아내며 3연승에 성공하였다. 전북을 잡아낸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내용 또한 전남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는점에서 경남의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수비진의 기복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가지고있는 전북을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치루었고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이어가고있다는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괜찮은 수비 능력을 기대해 볼수 있겠다. 최근 전반전을 지키는 형태로 가져가고 후반전 승부를 보고있는 전술이 유효 적절하게 먹혀들고있다. 다만 전반전 공격을 이끌었던 김효기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는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파울링요와 쿠니모토등 여전히 경쟁력을 보일만한 선수들이 전반전을 이끌어 줄수 있는만큼 슈퍼서브로 돌아선 말컹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울산을 상대로도 안정감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최근 울산 역시 좋은 공격능력을 기반으로 상승세를 보이고있따는점은 부담이 될수 있다. 특히 울산이 수비라인에서의 안정감을 보이고있다는점이 경남에게 가장 고전할수있는 부분인데 경남이 그간 상위권 팀에게 고전했던것은 측면으로 밀어내는 수비에 약한 모습을 보였고 자신들은 반대로 측면에서 시작돠는 상대 공격을 적절하게 차단하지 못하였다는점다. 이런 부분에서 울산에게 약점을 보일 가능성이 충분한 경기인만큼 경남으로서는 최근 보여주고있는 전반전 지키는 경기 양상이 탄력을 받아야 할것으로 보인다.

울산현대는 수원삼성을 잡아내며 3연승에 성공하였다. 컵대회를 포함하여 최근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보이고있고 후반기 6승3무1패의 상당한 상승세를 보이고있다. 안정적인 전력을 보이고있는 울산현대는 기본적으로 최근 수비진의 안정감이 더해지고있다. 강민수-임종은, 강민수-리차드, 임종은-리차드 조합이 모두 안정감을 보이며 중앙센터백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다. 울산현대는 시즌초반 중앙센터백의 잦은 실수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호흡이 올라선 모습이다. 이번 경기는 리차드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설 공산이 크다. 기본적으로 경남이 후반부 강점을 보이는팀인만큼 리차드를 올림으로서 전반전 선취골을 만들어낼려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근호의 합류로 인하여 활동량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있고 직전경기 황일수가 골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점도 반갑다. 에스쿠데로와 황일수 김인성등 미드필더 자원의 경쟁력이 좋고 이영재가 기대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있기에 울산현대는 좋은 경기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특히 믹스의 합류로 인하여 패스의 질이 좋아졌다는점이 활동반경이 다소 좁은 주니오에게 많은 기회를 창출해주고있다. 울산현대의 윙어들은 리그 최고 수준을 보이고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울산의 측면은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상대팀 역시 상승세의 팀이라는점은 울산현대가 고전할수있는 부분이 될수 있겠지만 울산현대가 보여주고있는 최근 흐름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공수의 안정감은 우위를 점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중앙센터백 자원들의 활약이 가장 중요한 경기이다.

[인천유나이티드 VS 상주상무]

인천은 대구에게 패하며 2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서울과 전남을 연이어 잡아내며 2연승의 상승세를 보였던 인천은 수비진의 집중력이 떨어지며 2연패를 기록중이다. 수비진의 핵심이라고 볼수있는 김진야가 국가대표에 차출된만큼 수비진의 안정감을 보이기 어렵다는점이 인천에게는 고민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인천은 수비진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상주상무의 수비력을 공략해내는 공격진의 역할이 중요해 보이는 경기이다. 아길라르-무고사-문선민으로 이어지는 공격진은 이미 리그 최고수준으로 합격점을 받은 상황이다. 문제점은 4-4-2 전술이 여전히 완벽하지 못하다는점이다. 압박능력을 중요시하고있는데 미드필더진에서 패스 몇번으로 압박이 공략당하는 경우가 많다. 자연스럽게 수비진의 부담으로 고스라인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수비 커버능력이 좋은 한석종이 고군붙투 하고있지만 여전히 인천은 수비형 미드필더 부분이 약점이다. 부노자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놓기에는 스피드면에서 좋지 못하고 부노자가 올라서면 센터백 라인의 높이가 낮기에 크로스에 약점을 보인다. 결국 인천이 안정적인 수비력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미드필더진의 압박능력이 중요해 보인다. 상주상무의 미드필더진이 강한만큼 고전하는 경기가 될수 있겠는데 상주상무가 최근 결정력에서 고전하고있다는점을 감안한다면 수비라인에서 기대감을 가질만하다. 강점으로 이어지고있는 공격3인방의 활약을 기대해 봐야 할것으로 보인다.

상주상무는 FC서울에게 패하며 2경기 무패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였다. 후반시작 초반부 집중력을 잃었던것이 아쉬웠다. 후반마지막 파상 공새를 펼쳤지만 후반기 상당한 고전을 하고있는 결정력 부분은 결국 발목을 잡고 말았다. 상주상무는 후반기가 시작된 이후 상당히 저조한 흐름을 보였는데 골을 만들어내지 못한 부분이 고전을 이어가는 요소가 되었다. 아무래도 골결정력은 이번 경기 최대 관건이 될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이번 경기는 상위라운드로 올라갈수있는 분수령이 될수있다. 인천이 하위권팀이기는 하지만 후반기 상승세를 보이고있는만큼 쉽지 않은 상대라는점은 부담이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할수있다면 상위스플릿으로 올라설수있는 탄력을 받을수 있다. 무엇보다 다음 일정이 울산 전북으로 이어지는 일정이다. 9월 전역을 압두고있는 선수들이 현제 팀의 핵심 선수들인만큼 자칫하면 상주상무는 연패가 길어질수있다. 반드시 이번 경기를 잡아내 승점의 부담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팀의 핵심이자 200출전 기록을 세우게될 심동운이 직전 경기 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는점이 상주상무에게 가장 기대해 볼수있는 부분이다. 여전히 결정력을 지어줄 선수들이 합류를 하지 못하고있는 상황이지만 여름이 돌아온 상황인만큼 아무래도 미드필더진의 경쟁력이 더욱 강해졌다는점음 인천을 괴롭히기에 충분해 보인다. 수바리인은 여전히 기대해볼만한 구석이 많은 팀이라는점에서 상주상무의 좋은 경기력을 기대해 볼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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