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1일 미국농구(NBA) 종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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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홈으로 초대한다. 클리퍼스의 최근 흐름은 좋지 못하다. 직전경기였던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홈 맞대결에서도 아쉽게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 막판, 불리한 오심이 결정적으로 작용하긴 했지만 루 윌리엄스가 빠진 이후 좀처럼 쉽게 흐름을 타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부진에 허덕였던 몬트레즐 해럴이 살아났다는 부분. 이로써 클리퍼스가 자랑하는 벤치 위력도 다시 가져갈 수 있게 됐다. 클리퍼스는 벤치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물론, 백코트의 공격력은 아쉽긴 하다. 하지만 좋은 볼 핸들 러들이 차고 넘치는 댈러스를 맞아 탄탄한 1선 수비력은 충분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그 중심에 에이브리 브래들리, 패트릭 베벌리,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있다. 
 
이에 맞서는 댈러스는 직전경기였던 덴버 너게츠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아쉽게 패했다.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의 부상 공백이 컸고 디안드레 조던의 6반칙 퇴장에 따른 빈자리도 메우지 못했다. 루카 돈치치가 어시스트 12개를 뿌리며 맹활약했지만 인사이드의 열세를 이겨낼 수 없었다. 조던의 뒤를 받칠 만한 빅맨의 부재가 아쉬울 따름인데 빼어난 수비력을 자랑하는 막시 클레버마저 몸 상태가 좋지 못하다. 해리슨 반즈, JJ 바레아, 루카 돈치치 등이 제 몫을 해내고 있지만 확실한 4번 자원이 없는 데다 포인트가드 포지션의 약세가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형편없는 원정 성적도 이 경기 전망을 어둡게 한다. 댈러스의 원정 성적은 겨우 2승 11패에 불과하다. 
 
전력은 거의 비슷하지만 그래도 홈 이점을 갖는 클리퍼스가 약간 더 우세한 흐름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예상 : LA클리퍼스 승


마이애미 히트와 휴스턴 로케츠의 맞대결이다. 마이애미는 서부 원정 연전을 끝내고 홈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쉽지 않은 일전이 예상되고 있다. 하산 화이트사이트가 복귀했지만 여전히 많은 시간을 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고 주전 포인트가드인 고란 드라기치는 이미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타일러 존슨, 드웨인 웨이드가 벤치에서 맹활약하고 있지만 주전 포인트가드의 부재는 가뜩이나 백업 1번이 약한 마이애미 입장에서 너무나 치명적이다. 제임스 존슨, 저스티스 윈슬로우 등 다른 포워드 자원들도 득점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여기 마이애미는 리그에서 홈 성적이 가장 나쁜 팀 중 하나다. 5승 9패에 그쳐 있다. 
 
휴스턴은 백투백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홈에서 워싱턴 위저즈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후 곧바로 마이애미로 이동해 이틀 연전을 소화한다. 다행히 이동거리가 길지 않고 최근 들어 벤치 자원들이 맹활약하면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대뉴얼 하우스, 개리 클락 등 젊은 선수들이 로테이션에 가세하면서 상당히 좋은 생산력을 내고 있고 부상에서 회복한 브랜든 나이트도 크리스 폴의 부담을 줄이기에 부족함이 없다. 홈에 비에 원정 성적이 떨어지긴 하지만 재임스 하든에 마이애미 백코트 수비를 완전히 와해시킬 수 있는 데다 클린트 카펠라, 네네가 버티는 인사이드도 마이애미보다 우세를 점한다 이틀 연전의 피로도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의 홈경기지만 주전 포인트가드가 없는 빈자리가 너무 크다. 더구나 상대는 올스타 가드 두 명이 버티고 있는 휴스턴이다.
 
 
 
예상 : 휴스턴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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