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해외축구 정보

지존날두신 0 9572 0

홈팀 아스날은 지난 시즌 종료 이후 마침내 아르센 벵거 감독이 사임했고, 세비야-파리생제르망 등 유명 클럽을 거쳐간 에메리 감독이 부임했다. 시즌 중반 영입된 오바메양의 맹활약에 힘입어 나쁘지 않은 후반기를 보냈던 아스날인데, 에메리 체제에서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소크라테스-레노-토레이라-리슈테이너 등 수비진에서의 보강이 활발히 이뤄졌다. 20라운드 현재 11승 5무 4패로, 앞선 10경기에서 패하지 않았으나 최근 사우스햄튼-브라이튼-리버풀에 패하면서 주춤하고 있다. 코시엘니가 긴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외질-베예린-몬레알-홀딩 등은 출전이 불투명하다.


풀럼은 올 시즌 승격팀으로, 승격하자마자 장 셰리-미트로비치-안드레 슈얼레-알피 머슨 등 준수한 자원들을 대거 영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게다가 이적시장 막판에는 마르세유의 수비형 미드필더 앙귀사를 거액으로 영입하는데 성공. 주전의 절반 이상이 영입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향후 활약을 차치하더라도 당장의 조직력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팀을 1부리그까지 이끌고 온 조카노비치 감독이 이적생들까지 조화롭게 지휘할 수 있을지. 14/15 시즌에 왓포드 감독을 맡으며 1부 리그를 경험한바 있다. 20라운드 현재 3승 5무 12패로, 조카노비치 감독이 경질되고 과거 레스터 우승을 이끌었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양 팀의 대결은 홈팀 아스날의 승리를 점친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아스날이 원정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라니에리 감독이 부임한 이후 풀럼은 좀 더 선수비 후역습 전술에 최적화된 모습으로 강점을 보이고 있으나, 원정에서 0승 2무 8패로 워낙 취약한 상황이기 때문에 아스날의 홈 화력을 제대로 막아낼 수 있을지는 의문부호가 남는다.





아스날 승









홈팀 에버튼은 지난 시즌에도 루카쿠의 공백을 제대로 채워내지 못하면서 확실하게 치고 나가는데 실패했고, 끝내 번리에 유로파 2라운드 진출권을 내주고 말았다. 에버튼은 이번 비시즌에 마침내 칼을 빼들었다. 우선 왓포드에서 지난 시즌 경질되었던 마르코 실바 감독을 부임시켰고, 루니-미랄라스-클라센 등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인 선수들이 내보낸 뒤 왓포드의 슈퍼스타 히샬리송, 바르셀로나의 루카 지뉴 등을 영입하며 좌측 라인 보강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던 센터백 예리 미나를 거액에 영입한 것도 모자라 중앙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 이적시장 막판에는 첼시의 센터백 커트 주마까지 임대영입하며 전력보강에 힘썼다.


원정에 나서는 레스터시티는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시간을 보냈고, 이번 이적시장에서 팀의 핵심인 마레즈를 맨체스터 시티로 떠나보낸데 이어 아메드 무사 역시 떠나보내며 공격진 개편에 박차를 가했다. 리카르도 페레이라 - 게잘 등 윙 자원 보강에 힘썼으나 마레즈의 공백을 완벽히 채울 수 있을지는 의문. 센터백 조니 에반스와 찰라르 쇠윈쥐, 필립 벤코비치 등을 영입하며 수비진에서는 세대 교체에 성공했다. 20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8승 4무 8패로, 준수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으나 실점 또한 꽤 많기 때문에 매 경기 큰 기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에버튼이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현재까지도 에버튼을 이끌고 있는 히샬리송과 시구르드손이 한 골을 터트리며 차이를 만들어냈던 경기로, 레스터시티는 웨스 모건이 후반 중반 퇴장당했던 변수가 뼈아팠다. 레스터시티는 최근 첼시, 맨체스터시티와 같이 주도권을 오랫동안 잡고 있는 팀을 상대로 한 역습 축구로 모두 승리를 따냈다. 비록 지난 주말 약체 카디프시티에 어이없는 패배를 허용했으나, 이번 에버튼 원정과 같이 선수비 후역습으로 진행될 양상에서는 다시 한 번 그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버튼은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로 이 기간 11실점을 허용하며 수비가 크게 흔들리고 있으며, 레스터시티와 같이 역습이 매서운 팀을 상대로 이변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따라서 레스터시티의 승리를 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레스터시티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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