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9일 미국농구(NBA) 종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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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게츠와 댈러스 매버릭스가 1승을 놓고 펩시 센터에서 만남을 갖는다. 덴버는 잦은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서부 컨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주전 5명 중 무려 3명이 빠져 있지만 대체 자원들의 역할이 나쁘지 않은 데다 니콜라 요키치-저말 머레이로 이어지는 원투 펀치의 생산력도 아주 훌륭하다. 지난 경기에서는 동부 1위에 빛나는 토론토 랩터스를 홈에서 꺾기도 했는데 터프한 일정이지만 홈에서 계속 머무는 스케줄을 통해 주전들의 체력을 세이브하고 있다. 벤치 자원으로 가세한 닉 영의 외곽포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 트레이 라일스, 몬테이 모리스, 메이슨 플럼리 등 롤 플레이어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댈러스는 상승세가 꺾였다.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경기에 이어 홈에서 만난 새크라멘토 킹스를 맞아 상대 운동능력을 막지 못한 채 완패했다. 주전 포인트가드인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가 계속해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가운데 덕 노비츠키가 복귀했지만 아직 몸 상태가 좋지 않은 탓에 출전시간은 10분을 넘기기가 힘든 실정이다. 발목 부상으로 지난 2경기 연속 빠졌던 JJ 바레아가 이 경기를 통해 복귀한다고 밝혔지만 얼마나 많은 시간을 뛸 수 있을지 미지수다. 주전 센터인 디안드레 조던의 뒤를 받칠 수 있는 4번 자원도 부족한 편이다. 더구나 댈러스의 원정 성적은 겨우 2승 10패에 불과하다. 
 
덴버 홈 경기는 모든 팀들에게 악몽과도 같다. 더구나 덴버는 부상자들의 빈자리를 너무나 잘 메우고 있는 상황. 홈 성적도 무려 12승 3패다. 홈팀, 덴버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예상: 덴버 승


브루클린 네츠의 홈구장인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LA 레이커스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브루클린은 직전경기였던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5연승을 내달렸다. 아주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캐리스 르버트가 빠진 빈자리도 완벽하게 메우는 중이다. 앨런 크랩을 제외하면 아픈 선수가 없는 데다 연장 계약을 맺은 스펜서 딘위디가 디앤젤로 러셀의 부담을 완벽히 덜면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다만, 3번 포지션이 문제다. 르브론 제임스를 막을 만한 매치업이 더마레 캐롤 한 명에 불과한 데다 외곽이 터지지 않았을 때 어쩔 수 없이 침체되는 공격력도 브루클린을 대표하는 약점이다. 
 
레이커스는 계속해서 동부 원정 연전을 치르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백코트 열세를 이겨내지 못한 채 완패했다. 그 탓에 전날 열린 샬럿 호네츠 전 승리 기운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브루클린을 상대로는 충분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르브론 제임스, 카일 쿠즈마로 이어지는 원투 펀치의 힘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론조 볼도 조금씩 르브론과의 공격 분배를 잘 가져가고 있다. 몸살 증상으로 결장했던 자베일 맥기의 복귀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 수비형 센터인 타이슨 챈들러가 주도하는 팀 디펜스도 브루클린의 공격을 제어하는 데에 큰 무리가 없다.
 
브루클린의 최근 기세, 공격력이 무시무시하지만 레이커스의 포지션 매치업 우위가 여러모로 상대를 괴롭힐 수 있다. 5연승을 달리고 있는 브루클린의 홈 패배를 추천한다.
 
 
 
 
 
예상: LA레이커스 승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센트럴 디비전 맞대결이다. 인디애나는 에이스인 빅터 올라디포가 돌아온 후 더욱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신나는 7연승 휘파람을 불고 있다. 100% 전력을 되찾은 데다 올라디포가 없는 동안 스텝업했던 마일스 터너,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등 다른 주전 자원들이 엄청난 활약을 펼치면서 전체적인 로스터의 힘이 더 좋아졌다. '이 주의 선수'에 뽑힌 테디어스 영, 도만타스 사보니스의 역할도 굉장히 훌륭한데 스타일이 다른 여러 빅맨 조합을 입맛대로 가져갈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비교를 거부하는 인디애나에 훌륭한 팀 수비력도 빼놓을 수 없다.
 
클리블랜드는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치던 트리스탄 탐슨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나마 강점이었던 인사이드 지배력이 약해지면서 결국 외곽 자원들의 기복 심한 플레이에 의존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탐슨이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래리 드류 감독은 래리 낸스 주니어를 주전으로 쓰지 않고 있다. 이 탓에 경기 초반부터 보드 장악력에서 밀린 채 무난하게 끌려가고 있다. 콜린 섹스턴, 조던 클락슨, 알렉 벅스 등 야투 기복이 심한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도 높다. 그 탓에 야투 성공률도 큰 폭으로 떨어져 있다.
 
7연승을 달리고 있는 인디애나는 홈에서 11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더구나 상대는 약체 클리블랜드. 싱거운 승부가 예상된다. 인디애나의 완승을 예상하는 경기다. 
 
 
 
 
 
예상: 인디애나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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