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8일 야구 분석 종합

시계까지팔자 1 5872 1

[요미우리 VS 한신]


선발의 붕괴가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야마구치 슌(3승 1패 3.03)을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1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4.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야마구치는 말 그대로 쾌진격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그러나 홈에서의 야마구치라면 이야기는 조금 다르다. 일요일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홈런 4발 포함 8점을 올리면서 추격전을 전개했던 요미우리의 타선은 원정보다 홈에서 강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은 승리조와 그렇지 않은 조의 차이가 너무 심하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한신 타이거즈는 아키야마 타쿠미(2승 3패 2.73)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1일 DeNA와의 홈경기에서 0이닝 6안타 1실점의 쾌투로 완투승을 거둔 아키야마는 최근 21이닝 무볼넷으로 날카로운 제구를 찾아가는 상태다. 그러나 금년 요미우리 상대로 2패 4.91로 약하고 도쿄돔 원정이라는것도 큰 문제다. 일요일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7점을 득점한 한신의 타선은 홈에서 살아난 감각을 원정으로 가져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아무래도 이동일 1일이 문제가 될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 불펜이 막판에 대난조를 일으킨건 이번 경기에서 악재로 작용할수 있다.


[히로시마 VS 요코하마]


불펜의 난조로 대역전패를 당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나카무라 유타(3승 2.53)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1일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나카무라는 이제 확실하게 선발의 일각에 자리잡은 상태. DeNA 원정에서 쾌투를 하기도 했고 홈이라는 점은 나카무라에게 힘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바티스타의 홈런 포함 혼자서 3타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인 히로시마의 타선은 원정에서 대량 득점 후 부진이라는 공식을 충실히 이행하고 말았다. 불펜이 3번의 블론 세이브와 패배를 내준건 대단한 치명타다.


타선의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하마구치 하루히로가 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작년 10승 달성과 함께 재팬 시리즈에서의 인상적인 투구로 자신의 이름을 알린 하마구치는 부상으로 인해 시즌 출발이 늦었던 상태다. 원래 코시엔 등판 예정이었다가 밀린게 오히려 독이 될수도 있을 듯. 일요일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12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홈에서 살아난 감각을 원정으로 끌고 갈수 있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다만 불펜은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상황.


[세이부 VS 소프트뱅크]


타선의 대폭발로 4연승 가도를 달린 세이부 라이온즈는 파비우 카스티요(2승 1패 5.00)를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2일 오릭스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카스티요는 최근 2경기에서 10.1이닝 9실점으로 급격하게 투구 내용이 흔들리는 중이다. 홈에서의 방어율은 1.42라는걸 주목할 필요가 있지만 멧 라이프돔과 오미야는 이야기가 다르다. 일요일 경기에서 후지히라 쇼마를 박살내면서 홈런 3발 포함 11점을 득점한 세이부의 타선은 말 그대로 폭발적인 화력이라는 표현이 무엇인지를 증명하고 있다. 다만 오미야에서의 화력은 장담하기 힘들듯 . 주력 불펜에게 휴식을 준 것 역시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루징 시리즈를 당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센가 코다이(1승 1패 3.57) 카드로 기선 제압에 나선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1일 치바 롯데 전에서 7이닝 1실점 10삼진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센가는 말 그대로 건재를 과시한 상황. 작년 세이부 원정에서도 최소한 6이닝 1실점은 해주던 투수였다는게 강점이다. 그러나 일요일 경기에서 타지마 다이키 공략에 실패하면서 데스파이네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집중력이라는 단어가 서서히 사라져간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리그 하위권의 불펜은 이제 더이상 무적이라는 단어를 붙일 수 없을 것이다.


[오릭스 VS 니혼햄]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낸 오릭스 버팔로스는 앤드류 앨버스(3승 1패 2.43)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세이부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앨버스는 이번 경기가 홈에서 니혼햄에게 당한 패배의 복수전이 될 전망이다. 최소한 6이닝 2실점이 가능하다는게 최대의 강점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솔로 홈런 5발로 5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살아난 타격감을 홈에서도 발휘할 수 있느냐가 승부를 좌우할듯. 다만 집중타가 살아날 필요성은 있다. 불펜은 아슬아슬하긴 해도 나름 제 몫을 해내고 있다.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니혼햄 파이터스는 닉 마르티네즈(3승 2패 1.88)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26일 오릭스와의 홈 경기에서 7.1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마르티네즈는 부인의 출산으로 인해 잠시 선수단을 떠나 있었다. 원정이긴 하지만 아들을 얻은 상태라 그야말로 의기 100%. 일요일 경기에서 치바 롯데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6점을 올린 니혼햄의 타선은 이번 시즌 홈에 비해서 원정에서 부진하다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장거리포 문제가 발목을 잡을 수도 있는 상황. 그래도 불펜은 차근차근 나아지고 있는 중이다.


[넥센 VS 한화]


넥센의 선발투수는 우완 브리검이다. 이번시즌 1승 3패, 3.92를 기록하고있다. 한화상대로는 3경기 출전하여 1승, 6.32를 기록하고있다. 브리검은 이번시즌 평균 5~6이닝을 소화하며 3실점 이내의 피칭을 이어가고있다. 홈 3경기에서는 1승 1패, 2.25로 피칭이 좋았다. 지난시즌부터 고척돔에서는 15경기 출전하여 6승 2패, 2.25로 안정감을 보인 브리검이다. 이번시즌들어서는 제구력이 다소 아쉬움을 보이고있는만큼 고척돔에서 좋은 기세를 이어갈 지 주목되는 경기이다. 넥센은 최근 6경기 5승 1패를 기록하며 뛰어난 타격을 보여주었다. 6경기 모두 14안타 이상을 기록하며 김혜성, 김규민 등 새얼굴들의 활약이 뛰어났다. 박병호, 서건창의 이탈에도 이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반전에 성공하였다. 박병호는 한화와의 시리즈 이후에 콜업할 예정인만큼 기존 선수들의 타격감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화의 선발투수는 우완 샘슨이다. 이번시즌 2승 3패, 4.66을 기록하고있다. 샘슨은 4월 12일 기아전 6이닝 1실점 승리투수가 된 것을 기점으로 4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며 호투하고있다. 불안했던 제구력 또한 어느정도 잡아낸 피칭을 보이고있고 뛰어난 삼진능력을 과시하고있다. 패스트볼 평균구속 149km로 상당히 빠른 편이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피안타율은 워낙 낮았던 흐름이었기에 넥센 상대로도 빠른 공이 주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샘슨은 데뷔전을 넥센전 4이닝 6실점 4볼넷으로 고전하였지만 이 경기 역시 멘탈이 잡히기전에 경기였던만큼 확연히 달라진 지금 뛰어난 투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한화는 최근 10경기 7승 3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에 위치해있다. 불펜진의 안정감과 중심타선 송광민, 호잉의 활약으로 체계적인 불펜시스템과 중심타선의 활약이 고무적이었다. 다만 수비실책이 이어지며 쉽게 실점하고있는 사실은 아쉽다. 정근우가 2군으로 말소되며 분위기쇄신을 노리고있지만 이용규, 양성우 등 선두타자들의 분발이 어느정도 필요해보인다. 한화로써는 넥센 상대 극열세를 극복할 필요가 있다. 이번시즌 5경기 맞붙어서 1승 4패로 넥센에 약했다. 넥센만 만난다면 한화가 주눅들고있는 플레이를 보이고있다. 


[KIA VS 두산]


KIA의 선발투수는 좌완 양현종이다. 이번시즌 4승 2패, 3.47을 기록중이다. 두산 상대로는 오재일, 양의지, 오재원 등에게 약하였다. 다만 중심타선인 김재환 상대로 15타수 1피안타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있다는 점은 다행스런 점이다. 양현종은 이번시즌 긴이닝을 소화하고있었지만 지난 롯데전에서 5이닝 5실점 11피안타로 다소 아쉬움을 보였다. 양현종은 이번시즌 역시나 뛰어난 제구력을 통한 피칭을 가져가고있지만 피안타율이 높은 흐름을 여전히 보이고있다. 최근 두산의 타격감이 매섭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두산과의 경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기아는 NC와의 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였고 3경기 48안타로 타격감이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확실히 최형우, 나지완, 이범호, 안치홍이 복귀한 후에는 전체적인 타선시너지가 나타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마무리 김세현이 2군으로 내려갔고 불펜진의 불안감은 언제든지 존재한다는 점이 크나큰 약점이다. 선발 양현종이 긴이닝을 소화해줄 필요가 있다. 상대 선발이 KBO 첫 선발인만큼 기아가 선발투수력에서 앞선 모습을 보인다면 쉽게 경기를 이끌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매치업이다. 기아는 이번시즌 홈에서 11승 6패를 기록하였고 양현종 선발 홈경기에서 5경기 3승 2패를 기록하고있다.


두산의 선발투수는 우완 현도훈이다. 현도훈은 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스 출신으로 2017년 8월 육성선수로 영입하여 5월이 된 현재 정식선수로 등록됐다. 평균구속은 패스트볼 140km 초반수준이지만 포크볼,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도 구사할 수 있는 투수다. 이번시즌 퓨처스리그에서 5경기 출전하여 10.1이닝 2승, 1홀드 3.48를 기록하였다. 탈삼진을 10개를 기록하는 등 변화구가 주효하였지만 피홈런 4개로 실점을 내주었다는 것은 가운데쪽 향하는 실투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LG와의 시리즈를 스윕승을 가져가며 3연승을 기록하였다. LG전 3경기에서 무려 44안타 5홈런을 쏟아내며 뛰어난 타격능력을 보여주었다. 용병 파레디스가 2군에 가있는 것을 생각한다면 두산의 백업야수진이 얼마나 뛰어난 타격을 보여주고있는지를 알려주고있다. 4번타자 김재환, 포수 양의지가 완벽한 컨디션을 보여주고있으며 다양한 야수진이 즐비하다는 것이 두산의 강점이다. 반면 유희관, 장원준의 부진과 불펜진의 과부하를 우려해 2군에서 자주 투수들을 올려 활용하고있는데 김정후, 곽빈 등 뒤를 이을 현도훈이 이번 선발경기에서 호투해준다면 두산은 선발진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마무리 김강률이 LG전에서 등판하여 무실점 피칭을 보인 것도 반갑다.


[LG VS 롯데]


LG트윈스의 선발투수는 우완 헨리 소사다. 이번시즌 7경기 출전하여 3승, 1.10을 기록하고있다. 소사는 평균 7이닝을 소화하며 LG 마운드의 버팀목이되어주고있다. 이번시즌 선발출전한 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하며 뛰어난 삼진능력과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롯데 상대로는 2승 6패, 4.32로 약하였는데 손아섭, 전준우 등에게 상당히 약하였다. 하지만 이번시즌 롯데 원정에서 7이닝 2실점 호투를 보여준만큼 좋은 흐름을 이어갈 필요가 있는 소사다. LG는 연승이후 한화, 두산전에서 스윕을 내주며 7연패를 기록하였다. 타격감이 어느정도 식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차우찬의 난조와 필승조 김지용, 정찬헌이 불안감을 보이며 역전패를 내준 것이 7연패의 원인이 되었다. 이번경기는 에이스 소사가 나서는만큼 긴이닝을 소화해주어야하고 듀브론트 상대로 7득점을 낸 기억이 있었기에 LG의 타격감 부활을 노려야한다. 문제점이 있다면 현재 롯데의 선발 듀브론트가 안정감을 찾았다. 잠실 연전을 치르는 LG가 타격자체는 나쁜 흐름이 아닌만큼 투수진에서 힘을 내준다면 충분히 연패를 끊어낼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된다.


롯데의 선발투수는 좌완 듀브론트다. 이번시즌 7경기 출전하여 1승 4패, 6.06을 기록하고있다. 지난 기아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보여주며 KBO 첫 승리투수가 되었다. kt전부터 2경기 연이어 안정감을 보인 듀브론트이지만 여전히 제구력에서 아쉬움을 보이고있다. 시즌초반부터 좌타자에게 약한 면모를 보였으며 많은 볼넷허용으로 스스로 위기를 자초한 듀브론트다. LG 상대로는 2.2이닝 7실점으로 고전 한 바 있는만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되는 경기이다. 롯데는 최근 10경기 6승 4패로 승패를 반복하고있다. 타격의 흐름 자체가 좋지 못한 편이긴하지만 하위타선의 신본기와 대타와 로테이션으로 나서는 채태인의 활약이 빛난다. 다만 롯데의 불펜진이 안정감 있는편이 아니고 선발 듀브론트 역시 불안감에 노출되어있기에 롱릴리프 자원이 필요해보이는 경기다. 현재 박진형이 이번시즌 불안감을 보이면서 확실한 롱릴리프 자원이 부족하다. 롯데가 전준우의 출루율 부진이 중심타선의 파워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고있고, 포수 나종덕, 김사훈의 타격도 1할이하인만큼 하위타선의 연결도 좋지 못하다. 타순연결이 항상 아쉬운 롯데가 좋은 분위기를 선보이는 소사상대로 강점을 보일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NC VS SK]


NC의 선발투수는 좌완 최성영이다. 이번시즌 3경기 출전하여 1승, 3.38을 기록하고있다. 이번시즌 불펜으로 3차례 등판한 최성영은 현재 NC의 투수진이 부족하기에 대체선발로 나서게되었다. 최성영은 좌투수로 패스트볼 평균 141km에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구사한다. 아직 1군무대에서 선발경험이 없는 최성영이 우타라인이 강력한 SK를 상대하는데에는 무리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NC는 3 시리즈 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며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있다. 나성범이 맹타를 휘두르고있지만 테이블세터의 부진과 투수진의 과부하로 전체적인 투타밸런스가 깨졌다. NC 창단이후 가장 힘든 시기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호투하였던 왕웨이중마저 잔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가면서 대체선수들을 계속적으로 사용하고있는 NC이다. 다행스러운점은 노진혁, 김성욱, 박석민 등이 뛰어난 타격을 보이고있고 6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어느정도 회복했다. 현재 투수진 소모가 크고 불안감이 있는만큼 최성영은 호투를 보이지 못하더라도 이닝을 소화하기위해 100구 가까이 던질 가능성이 높다. 켈리가 선발로 나서는 SK와 비교해 선발진에서 밀리는 매치업이 될 것이다. 


SK의 선발투수는 우완 켈리다. 이번시즌 3승 1패, 4.56을 기록중이다. NC 상대로는 3승 3패, 4.63을 기록하고있다. 켈리는 이번시즌 낮은 피안타율을 보이며 뛰어난 삼진능력을 보여주고있다. 하지만 켈리는 항상 원정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을 간과해선안된다. 이번시즌에도 롯데 원정 2.2이닝 6실점, 삼성원정 5이닝 4실점으로 기대이하의 활약을 보였다. NC의 타격감이 살아났고 장타허용비율이 높은 마산구장이라는 점에서 켈리도 무난한 피칭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SK는 최근 10경기 7승 3패를 기록하며 뛰어난 흐름을 보이고있다. 비록 롯데와의 시리즈에서 고전하였지만 최정, 로맥을 중심으로 홈런생산력과 장타력 자체는 리그 탑이다. 포수 이재원, 나주환 등 중하위타선의 활약도 이어지고있다. 다만 힐만감독의 경기운영상 선발투수가 초반에 대량실점을 내준다면 쉽게 경기를 버리는 선택을 행하고있다. 이는 필승조에게 최대한 부담을 주지않고 휴식을 보장하게하고, 추격조 및 패전조에게도 기회를 주어 승패가 확실한 경기운영을 보이고있는 것이다. 테이블세터자리에 노수광과 정진기도 어느정도 타격감이 올라오면서 타격감이 전혀 나쁘지 않다. 선발진의 우세를 앞세워 경기를 가져가야할 것으로 보이고있는 경기이다. 


[KT VS 삼성]


kt의 선발투수는 우완 고영표다. 이번시즌 6경기 출전하여 2승 2패, 5.25를 기록중이다.  삼성상대로는 1승 2패, 4.97로 좋지 못했다. 삼성의 김상수, 박해민, 박한이, 조동찬 등 주요타자들에게 모든 약한 면모가 있었다. 하지만 고영표는 지난 롯데전에서 9이닝 2실점 완투승을 거두었다. 점점 궤도에 오르고있는 고영표는 나날이 이닝소화능력이 올라가고있다. 하지만 삼성에 좌타자분포도가 높고, 출루를 허용한다면 고전할 수 있다. 언더핸드 투수는 항상 주자허용이후 주루플레이 견제에 약점을 보인다. kt는 최근 10경기 4승 6패를 기록하고있다. 유한준의 타격은 뛰어난 흐름을 보이지만 이외의 타자들의 흐름은 좋지 못하다. 그나마 황재균이 타율은 높지만 득점권에서 아쉬움을 보이고있고 로하스, 박경수, 윤석민 등 타점 생산을 해주어야할 선수들의 타율이 .250에 수렴하고있다. 그래도 포수 이해창이 뛰어난 타격을 보이고있고 오태곤도 상승세를 보여준만큼 타격에서는 전혀 밀리지 않을 수 있는 kt다. 하지만 불펜진 평균자책점이 6점으로 솟으며 여전히 불안감을 보이는 중. 그나마 넥센과의 연전에서 주전급 필승조는 아껴놓았다는 것이 위안거리다. 


삼성의 선발투수는 우완 윤성환이다. 이번시즌 1승 4패, 6.92를 기록하고있다. kt 상대로 8승 4패, 1.81를 기록하고있다. 윤성환은 선발 4연패를 기록하고있는데 예년보다 제구력이 크게 흔들리고있으며 풀카운트승부를 자주가져가면서 긴이닝 소화가 힘든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과 칼같은 제구력이 강점인 윤성환은 제구가 되지않는다면 피홈런허용률이 매우 높은 피칭을 보이고있다. kt 상대로는 윤석민, 유한준 등 중심타선 상대로 강한 편이었다. 이번시즌에는 kt전에서 6.1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고말았다. 위기대처능력 등 피칭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홈런을 허용하며 단숨에 실점을 허용하였고 삼성타자들의 득점지원이 이루어지지않았던 것이 아쉬웠다. 삼성은 최근 10경기 3승 7패를 기록하고있다. 해당기간 타율은 .281로 나쁜 편이 아니었다. 삼성은 득점권을 무수히 만들고도 득점권찬스에서 해결을 짓지 못했다. 중심타선의 러프와 김헌곤을 제외하고는 득점권에서 강점을 보이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특히 포수 강민호가 살아나야되는 시점인데 득점권찬스에서 자주 병살타를 만들어내면서 삼성의 저조한 득점생산의 원인이 되고있다. 불펜진 자체는 지난경기 한기주, 우규민을 활용하면서 큰 소모가 있진 않았다.

1 댓글
5kd1gfc8… 2018.05.08 17:47  
감사합니다 ..참고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