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18:30 KBO KIA vs NC 국내야구분석
◈KIA
이의리(11승 7패 3.98)가 시즌 마지막 마운드에 오릅니다. 9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5.2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이의리는 쓸데 없는 공이 많은 문제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중입니다. 9월 27일 NC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해내긴 했지만 일단 투구수를 줄일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입니다. 금요일 곽빈 상대로 단 1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KIA의 타선은 홈과 원정의 괴리가 상당히 큰 편입니다. 즉, 홈 경기의 타격은 언제든 기대를 걸 여지가 있는 편입니다. 휴식을 취한 불펜은 유종의 미를 기대해야 합니다.
◈NC
에릭 페디(20승 6패 2.06)로 3위 대결 종결을 노립니다. 10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아홉수 탈출에 성공한 페디는 시즌 최강의 투수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중입니다. 다만 KIA 상대로 원정에서 3이닝 7실점 패배를 당했던 앙갚음을 해낼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듯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김형준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NC의 타선은 홈에서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파괴력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즉, 이번 경기가 원정이라는 점이 최대의 변수가 될듯합니다. 또다시 실점을 허용한 이용찬은 아무래도 가을 야구에서 기대를 걸면 안될것 같습니다.
◈코멘트
현재 모티베이션만 놓고 본다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는건 3위 경쟁을 하고 있는 NC일 것입니다. 반면 KIA는 6위 확정으로 집중력이 심하게 떨어진 편입니다. 이의리의 투구는 홈에서 위력이 있지만 제구라는 변수 극복이 쉽지 않은 편입니다. 물론 페디가 이전 KIA 원정에서 부진하긴 했지만 그땐 여름이었고 이젠 가을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