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7일 미국농구(NBA) 종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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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 홈에서 열리는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서부 컨퍼런스 맞대결이다. 클리퍼스는 직전경기였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패했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겨우 3승 7패로 흐름이 좋지 못한 상태. 하지만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스테픈 커리에게 결승 레이업을 내줬지만 루 윌리엄스의 복귀 덕분에 그동안 클리퍼스가 가져갔던 벤치 우위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11승 4패의 홈 성적도 만족스러웠는데 다닐로 갈리나리, 토바이어스 해리스, 루윌이 이끄는 클리퍼스 공격은 세트 플레이의 안정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몬트레즐 해럴이 이끄는 인사이드 득점력도 물리적의 높이가 좋은 새크라멘토의 고민을 더할 수 있다.
 
새크라멘토는 최근 2연승을 달리며 18승 15패로 서부 컨퍼런스 8위에 올라 있다. 부상자가 마빈 베글리 밖에 없는데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벤치에서 맹활약하고 있지만 혼자 힘으로는 벤치의 상승세를 이끌어가기가 쉽지 않다. 허약한 수비력도 크게 문제가 되고 있다. 평균 116점이상 내주는 헐거운 수비력으로는 내/외곽, 주 전과 벤치 밸런스가 좋은 클리퍼스의 공격 전개를 막기가 어렵다. 여기에 윌리 컬리-스타인의 기복이 워낙 심하고 인사이드 수비가 약하다 보니 클리퍼스처럼 페인트 존 공격이 주무기인 팀을 상대로 는 어김없이 고전해 왔다. 부상으로 빠져 있는 베글리의 빈자리가 아쉬울 따름이다.
 
홈경기를 치르는 클리퍼스의 공격 안정성은 새크라멘토보다 확실히 낫다. 상대 운동능력에 대응할 만한 힘도 지니고 있다.
 
 
 
예상 : LA클리퍼스 승


댈러스 매버릭스 홈구장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올 시즌 2번째 만남이다. 댈러스, 뉴올리언스 모두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나란히 긴 연패에 빠지면서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이 됐다. 그나마 댈러스 입장에서 다행인 점은 원정 연전을 끝내고 홈으로 돌아왔다는 것. 원정에서 2승 14패에 그치고 있지만 홈에선 13승 4패로 잘 싸우고 있는 댈러스인 만큼 충분히 반등의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를 제외하면 모든 선수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고 루카 돈치치, 해리슨 반즈, 디안드레 조던 등 주전 라인업의 경쟁력은 어느 팀에도 밀리지 않는다. JJ 바레아, 도리언 핀니-스미스 등 벤치 자원들의 역할도 괜찮은 편이다. 
 
뉴올리언스는 15승 19패에 그치면서 서부 컨퍼런스 14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평균 115점이상을 내주는 헐거운 수비력으로는 반등의 기회를 잡기가 어려운데 설상가상으로 니콜라 미로티치까지 발목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주전 포인트가드인 엘프리드 페이튼에 이어 미로티치까지 쓰러지면서 뉴올리언스는 앤서니 데이비스, 즈루 할러데이, 줄리어스 랜들의 부담이 너무나 커졌다. 이 세 명을 제외하면 확실한 경쟁력을 갖춘 선수가 없는 데다 원정에선 겨우 4승 14패에 그쳐 있다. 연이은 원정 연전으로 선수단의 자신감까지 크게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홈경기를 치르는 댈러스는 적어도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선 의심의 여지가 없는 팀이다. 시즌 1차전 패배를 확실히 설욕할 수 있을 전망.
 
 
 
예상 : 댈러스 승


애틀랜타 호크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1승을 놓고 필립스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애틀랜타는 직전경기였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승리를 따내는 등 시즌 초반보다는 확실히 행보가 좋은 편이다. 인사이드 자원들이 힘을 내고 있고 알렉스 렌, 제레미 린 같은 벤치 자원들의 활약도 훌륭했다. 다만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는 존 콜린스는 부상은 아쉽다 콜린스는 지난 경기에 나서지 못했는데 이 경기 출전 여부고 불투명하다. 렌이 주전으로 나서 맹활약했지만 빈자리를 100% 메우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토린 프린스의 결장도 길어지고 있는 상황 . 트레이 영, 켄트 베이즈모어 등 야투 기복이 심한 선수들은 꾸준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인디애나 흐름은 계속해서 별 무리가 없다. 빼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좀처럼 쉽게 흔들리지 않고 있다. 그 중심에 최강을 자랑하는 수비력이 존재한다. 연패가 길지 않은 대신, 연승은 길게 가져가는 원동력 중 하나. 에이스인 빅터 올라디포가 건강하게 돌아왔고 여러 빅맨들이 번갈아 나서는 인사이드 로테이션은 리그 최강에 가깝다. 올라디포 가세 잠깐 주춤했던 대런 콜리슨, 보얀 보그다노비치도 꾸준함을 되찾았다. 여기에 인디애나는 홈, 원정 성적의 편차가 그렇게 크지 않다 이 역시도 꾸준한 경기력과 맞닿아 있는 부분인데 애틀랜타처럼 공격 전개가 산만한 팀을 상대로 특유의 수비력을 다시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확연한 전력 차이가 드러나는 매치업이다. 애틀랜타의 현재 상태로는 이변을 바라는 건 쉽지 않다.
 
 
 
예상 : 인디애나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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