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NBA] (3/19) HOU 승리&MIN 8위 추락, 서부컨퍼런스 개기일식
보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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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9 16:18
휴스턴이 미네소타와의 시즌 맞대결시리즈 4경기에서 전승을 쓸어 담았다. 두 팀 천적관계는 정체성 차이에서 비롯된 부산물. 3점 라인 생산력격차가 어마어마하다. 미네소타는 오늘패배로 인해 서부컨퍼런스 8위까지 추락했다. 5~7위 유타, 뉴올리언스, 샌안토니오의 경우 나란히 40승 30패 승률 57.1%를 기록한 개기일식위치에 자리 잡았다.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진출 레이스 최종결과는 시즌 최종일에 도출될 공산이 크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난적 토론토를 원정일정에서 제압했다. 러셀 웨스트브룩의 커리어 세 번째 5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퍼포먼스가 지배한 경기. 단, 심판진의 미숙한 4쿼터막판 승부처운영이 명승부 옥에 티로 남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난적 토론토를 원정일정에서 제압했다. 러셀 웨스트브룩의 커리어 세 번째 5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퍼포먼스가 지배한 경기. 단, 심판진의 미숙한 4쿼터막판 승부처운영이 명승부 옥에 티로 남았다.
한편, 포틀랜드는 LA 클리퍼스를 제물로 13연승 고지에 올랐다. 이틀 후 휴스턴과의 홈 맞대결이 연승행진고비가 될 전망이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40승 31패) 120-129 휴스턴 로케츠(56승 14패)
휴스턴
제임스 하든 34득점 4리바운드 12어시스트 FT 14/14
크리스 폴 18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클린트 카펠라 16득점 12리바운드 3블록슛
미네소타
칼-앤써니 타운스 20득점 18리바운드
제프 티그 23득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 3P 3개 FT 10/10
자말 크로포드 20득점 3P 3개
휴스턴
제임스 하든 34득점 4리바운드 12어시스트 FT 14/14
크리스 폴 18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클린트 카펠라 16득점 12리바운드 3블록슛
미네소타
칼-앤써니 타운스 20득점 18리바운드
제프 티그 23득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 3P 3개 FT 10/10
자말 크로포드 20득점 3P 3개
휴스턴이 미네소타와의 천적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다졌다. 현재진행형인 6연승 포함 최근 맞대결 20경기 18승 2패 절대 우위를 자랑한다. *¹시즌 맞대결시리즈 4경기 역시 누적 득실점 마진 +63점(!) 스윕으로 마무리 지었다. 5연승 및 최근 23경기 22승 1패 놀라운 상승세. 리그전체&서부컨퍼런스 2위 골든스테이트와의 승차는 3.0게임이다.
원정팀이 1쿼터부터 득실점 마진 +15점(38-23) 우위를 점하며 무난하게 앞서 나갔다. 마이크 댄토니 감독이 원하는 가장 이상적인 흐름이 펼쳐졌다는 평가. *²우선 상대실책유발 후 빠른 반격으로 쉬운 속공득점을 연거푸 적립해냈다. 나머지 공격기회에서는 철저한 아이솔레이션 또는 픽&롤 플레이기반 하프코트 오펜스로 상대수비전열을 무너뜨린다. *³여러 차례 언급했듯이 메인 볼 핸들러 제임스 하든과 크리스 폴 중심으로 창출된 다양한 선택지는 상대수비가 알고도 제어하기 힘든 경지에 도달했다. 그만큼 공격조립완성도가 높다는 의미다. 휴스턴은 시즌 네 번째 1~2쿼터 합계 75+득점(마진 +21점) 공세로 일찌감치 승리 8부 능성을 넘었다.
상대 4쿼터 추격전은 MVP후보 1순위 제임스 하든의 개인전술로 극복해냈다. 털보가 승부처에서 선보인 필살기들을 살펴보자. 미네소타 추격전 주역 중 하나였던 골귀 젱을 우주 저 멀리로 떠나보낸 킬러크로스오버 드리블 돌파득점, 동료 클린트 카펠라의 아크로바틱 앨리웁득점을 설계한 어시스트패스, 그리고 경기종료 55.8초전 쐐기 3점슛으로 구성되었다. (미네소타 입장에서) 얄미운 털보는 파울로 얻은 자유투까지 모조리 적중시켰다!(FT 14/14) 에이스의 가장 큰 덕목은 위기상황에서 팀을 구해내는 능력. 그는 오늘밤 상대 반란을 깔끔하게 진압했다.(해당과정에서 본인수염처럼 쏟아낸 실책들은 애교)
*¹ 휴스턴 각각 시즌 맞대결 1차전(홈) 18점차, 2차전(원정) 18점차, 3차전(홈) 18점차 승리
*² 휴스턴 1~2쿼터 상대실책기반 득실점 마진 +13점(13-0), 속공 득실점 마진 +15점(15-0)
*³ 휴스턴은 하이포스트 픽&롤 상황에서 제임스 하든 또는 크리스 폴 직접 마무리(털보 돌파+폴 중거리점프슛), 클린트 카펠라 롤링 후 림 직접공략, 네네와 라이언 앤더슨의 픽&팝, 픽&슬립 기동으로 상대수비를 농락한다. 여기에 킥아웃패스+스팟업 3점슛까지 추가되면 더욱 골치 아파진다. 스크린플레이가 여의치 않을 경우? 볼 핸들러 개인전술로 상대수비를 속된 표현으로 찢어버린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적화된 판단이 가능한 불세출의 슈퍼스타 백코트콤비를 보유했기에 가능한 공격코트 솔루션이긴 하다.
제임스 하든의 4쿼터 미네소타 반란진압
쿼터 8분 57초 코트 투입
쿼터 8분 37초 : 티그 돌파시도 블록슛(Positive)
쿼터 8분 2초 : 드리블 실책(Negative)
쿼터 6분 34초 : 돌파득점(Positive), 찬조출연 골귀 젱
쿼터 5분 22초 : 카펠라 앨리웁득점 AST(Positive)
쿼터 4분 26초 : 속공패스실책(Negative)
쿼터 4분 5초 : 드리블 실책(Negative)
쿼터 2분 56초 : 돌파득점(Positive)
쿼터 2분 15초 : 결승 자유투득점(Positive)
쿼터 58.5초 : 쐐기 3점슛(Positive)
쿼터 45.2초 : 자유투득점(Positive)
시즌 전반전 75득점 이상 기록 팀
1위 휴스턴 : 4회(4승)
2위 골든스테이트 : 3회(3승)
3위 뉴올리언스 : 2회(1승 1패)
역대 단일경기 3점슛 15개 이상 성공 팀
1위 휴스턴 : 148회
2위 골든스테이트 : 96회
3위 클리블랜드 : 73회
4위 댈러스 : 55회
미네소타는 3월 들어 소화한 7경기에서 2승 5패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충격적인 서부컨퍼런스 8위 추락. 플레이오프진출 레이스 경쟁자들과의 시즌 맞대결 타이브레이커 여부를 둘러보자. 각각 뉴올리언스, LA 클리퍼스 상대로 우위확정, 유타와 덴버 상대로 2승 1패 우세, 샌안토니오 상대로는 열세다. 베스트시나리오는 유타, 덴버와의 시즌 맞대결시리즈 최종전 승리+뉴올리언스, 클리퍼스와의 시즌막판 순위경쟁구도가 형성되는 것이다. 3~4위 포틀랜드, 오클라호마시티 추격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¹이미 벌어진 격차가 너무 크다.
미네소타가 휴스턴과의 천적관계에 신음 중인 것은 구조적인 문제 탓이다. 시즌 맞대결 지역별 득점교환비를 살펴보자. 1~3차전 당시 페인트존 득실점 마진 +30점 우위를 점한 반면 3점 라인에서는 무려 –87점(!) 열세에 몰렸다. *²현대농구 주요전장인 3점 라인 전투에서 완패를 당했던 모양새다. 오늘 4차전 결과 역시 마찬가지다. 페인트존 마진 +16점이 3점 라인 마진 –18점으로 상쇄되었다. *³또한 원정-홈으로 연결된 백투백일정 피로도가 경기내용에 악영향을 끼쳤다. 한 박자 느린 반응속도가 상대 무수히 많은 슈팅상황파울로 연결되었던 이유다.(자유투라인 득실점 마진 –7점) 뭔가 떠오르지 않는가? 리그전체 휴스턴의 전형적인 승리방정식인 3점 라인+자유투라인 득실점 마진 우위가 성립되었다! 미네소타의 패배원인이기도 하다.
그나마 식스맨콤비 자말 크로포드와 데릭 로즈의 34득점(FG 14/23), 6어시스트(2실책) 합작활약이 미네소타 팬들 마음을 달래줬다. 특히 로즈가 전성기시절을 떠오르게 만든 멋진 돌파득점으로 추격전 중심에 섰다. 4쿼터중반 루즈볼 획득 후 터트린 슬램덩크는 오늘경기 하이라이트장면 중 하나. 19분 출전시간동안 가진 역량을 아낌없이 불태워줬다. "차세대거물" 칼-앤써니 타운스도 20득점(FG 9/15), 18리바운드 퍼포먼스로 제몫을 해냈다.
*¹ 서부컨퍼런스 4위 오클라호마시티와 5위 유타의 승차는 2.0게임이다.
*² 휴스턴은 2017-18시즌 전체득점대비 3점슛 득점 점유율이 40.6%에 달하는 팀이다.(리그전체 1위/2위 BKN 34.8%) 미네소타의 경우 해당수치 21.7% 리그 꼴찌다.
*³ 일정은 미네소타의 패배변명거리로 적절하지 못하다. 휴스턴 역시 홈-원정으로 연결된 백투백일정, 4일간 3경기 소화 강행군을 소화했다.
두 팀 시즌 맞대결 페인트존&3점 라인 생산력변화
1~3차전(HOU 누적 득실점 마진 +54점 전승)
MIN : 3점 라인 72득점(3P 32.9%) 페인트존 148득점(FG 56.5%) 상대실책기반 23득점
HOU : 3점 라인 159득점(3P 42.7%) 페인트존 118득점(FG 56.2%) 상대실책기반 44득점
4차전(HOU 득실점 마진 +9점 승리)
MIN : 3점 라인 30득점(3P 50.0%) 페인트존 62득점(FG 60.8%) 상대실책기반 9득점
HOU : 3점 라인 48득점(3P 45.7%) 페인트존 46득점(FG 63.9%) 상대실책기반 18득점
서부컨퍼런스 중위권 순위다툼&타이브레이커(TB) 현황
5위 UTA : 40승 30패 TB vs SAS(O), LAC(우세), vs DEN(동률), vs MIN(열세), vs NOP(O)
5위 UTA : 40승 30패 TB vs SAS(O), LAC(우세), vs DEN(동률), vs MIN(열세), vs NOP(O)
6위 SAS : 40승 30패 TB vs LAC(O), vs DEN(동률), vs UTA(X), vs MIN(O), vs NOP(열세)
7위 NOP : 40승 30패 TB vs UTA(X), vs MIN(X), vs SAS(우세), vs LAC(우세), vs DEN(X)
8위 MIN : 40승 31패 TB vs UTA(우세), vs SAS(X), vs NOP(O), vs DEN(우세), vs LAC(O)
9위 DEN : 38승 31패 TB vs SAS(동률), LAC(X), vs UTA(동률), vs MIN(열세), vs NOP(O)
10위 LAC : 37승 32패 TB vs SAS(X), DEN(O), vs UTA(열세), vs MIN(X), vs NOP(열세)
*유타는 LA 클리퍼스와의 시즌 맞대결 1경기를 남겨 놓았다(현재 2승 1패 우세)
*미네소타는 유타와의 시즌 맞대결 1경기를 남겨 놓았다.(현재 2승 패 우세)
*미네소타는 덴버와의 시즌 맞대결 2경기를 남겨 놓았다.(현재 2승 우세)
*뉴올리언스는 샌안토니오와의 시즌 맞대결 1경기를 남겨 놓았다.(현재 2승 1패 우세)
*뉴올리언스는 LA 클리퍼스와의 시즌 맞대결 1경기를 남겨 놓았다.(현재 2승 1패 우세)
*미네소타는 유타와의 시즌 맞대결 1경기를 남겨 놓았다.(현재 2승 패 우세)
*미네소타는 덴버와의 시즌 맞대결 2경기를 남겨 놓았다.(현재 2승 우세)
*뉴올리언스는 샌안토니오와의 시즌 맞대결 1경기를 남겨 놓았다.(현재 2승 1패 우세)
*뉴올리언스는 LA 클리퍼스와의 시즌 맞대결 1경기를 남겨 놓았다.(현재 2승 1패 우세)
토론토 랩터스(52승 18패) 125-132 오클라호마시티 썬더(43승 29패)
오클라호마시티
러셀 웨스트브룩 37득점 13리바운드 14어시스트
스티븐 아담스 25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폴 조지 22득점 5리바운드 3스틸
토론토
카일 라우리 22득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3P 5개
더마 드로잔 24득점 5어시스트 3P 3개
델론 라이트 15득점 8어시스트
오클라호마시티
러셀 웨스트브룩 37득점 13리바운드 14어시스트
스티븐 아담스 25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폴 조지 22득점 5리바운드 3스틸
토론토
카일 라우리 22득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3P 5개
더마 드로잔 24득점 5어시스트 3P 3개
델론 라이트 15득점 8어시스트
오클라호마시티가 토론토와의 시즌 맞대결시리즈 2경기를 스윕했다.(1차전 17점차 승리) 시즌 세 번째 6연승 행진. 서부컨퍼런스 5위 유타와의 승차를 2.0게임까지 벌렸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홈 어드벤테이지를 보장해주는 4위 수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¹단, 강호들과의 맞대결이 계속되는 시즌 막판일정이 변수이긴 하다.
"오클라호마시티의 괴인" 러셀 웨스트브룩을 주목하자. *¹커리어 37번째 30득점 이상 동반 트리플-더블, *³커리어 3번째 5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이라는 놀라운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또한 리그전체 3위, 동부컨퍼런스 1위 팀 상대로 4쿼터 승부처를 완벽하게 장악했다. 해당쿼터 마지막 6분 30초 구간에서 무려 17득점(FG 7/10)을 쓸어 담았다! 같은 시간 동안 경기종료 39.7초전 결승 돌파득점포함 역전&동점득점만 무려 일곱 차례나 터트렸으니 말다했다. 상대수비 집중견제를 무력화시킨 직선돌파(+파울유도), 벼락같은 풀업 3점슛, 짧은 거리 돌파 후 시도한 특유의 중거리점프슛 모두 훌륭했다는 평가다. *⁴2016-17시즌 버전 "클러치상황 대마왕" 웨스트브룩이 부활한 셈이다.
나머지 주전라인업 동료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특히 센터 스티븐 아담스가 오늘밤에도 올스타 빅맨 모드를 선보였다. 만만찮은 인사이드전력을 자랑하는 토론토 빅맨들과의 매치업에서 25득점(FG 10/13), 8리바운드, 4어시스트(2실책) 적립에 성공했다. 팀이 공격리바운드 마진 +6개(14-8), 세컨드찬스 득실점 마진 +8점(16-8) 우위를 점한 것도 아담스의 혁혁한 공로다. 경기막판 상대 선수들의 멘탈붕괴를 야기한 심리전(?)은 아래문단에서 다시 언급하기로 하자. 카멜로 앤써니는 3점슛 3개 포함 15득점(FG 6/10)을 적립해냈다. 레지 밀러를 제치고 역대 누적득점부문 19위 등극(25,289득점). 현역기준으로는 덕 노비츠키, 르브론 제임스에 이어 3위다. 다음 목표인 18위 알렉스 잉글리쉬(25,613득점) 추월은 차기시즌초반부에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¹ 오클라호마시티는 21일 보스턴 원정을 시작으로 24일 마이애미, 26일 포틀랜드, 30일 샌안토니오 원정, 31일 덴버, 4월 2일 뉴올리언스 원정, 4일 골든스테이트, 8일 휴스턴 원정, 10일 마이애미 원정으로 연결되는 험난한 일정이 계속된다.
*² 러셀 웨스트브룩은 현역기준 30+득점 동반 트리플-더블을 30회 이상 경험한 유일한 선수다.(2위 르브론 제임스 26회, 3위 제임스 하든 17회)
*³ 역대 5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세 차례 이상 작성한 선수는 오스카 로버트슨, 러셀 웨스트브룩 2명이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시즌 7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두 차례나 작성했었다.
*⁴ 러셀 웨스트브룩 2017-18시즌 전반기 4쿼터종료 5분전 5점차 이내 접전승부가 발생한 29경기(13승 16패) 평균 2.9득점, FG 39.0%, 코트 마진 –1.4점 -> 후반기 9경기(8승 1패) 평균 3.6득점, FG 47.8%, 코트 마진 +2.9점
4쿼터 마지막 6분 30초 구간 러셀 웨스트브룩 vs 토론토
웨스트브룩 : 17득점 4리바운드 0실책 FG 7/10 3P 1/1 FT 2/4
토FG 3/8 3P 12/ FT 7/8 론토 : 14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3실책
*오클라호마시티 4쿼터 마지막 6분 30초 구간 총 22득점(웨스트브룩+폴 조지 자유투로만 5득점)
역대 트리플-더블 순위
1위 오스카 로버트슨(1,040경기) : 181회(점유율 17.4%)
2위 매직 존슨(906경기) : 138회(점유율 15.2%)
3위 제이슨 키드(1,391경기) : 107회(점유율 7.7%)
4위 러셀 웨스트브룩(738경기) : 102회(점유율 13.8%)
5위 윌트 체임벌린(1,045경기) : 78회(점유율 7.5%)
6위 르브론 제임스(1,130경기) : 70회(점유율 6.2%)
최근 2시즌 연속경기 트리플-더블 작성선수
1위 러셀 웨스트브룩(2016년 11~12월) : 7경기
1위 러셀 웨스트브룩(2017년 3~4월) : 7경기
3위 러셀 웨스트브룩(2018년 3월) : 5경기(현재진행형)
3위 러셀 웨스트브룩(2017년 2~3월) : 4경기
3위 러셀 웨스트브룩(2017년 3월) : 4경기
3위 제임스 하든(2017년 3월) : 4경기
현역 누적득점 순위
1위 덕 노비츠키 : 31,112득점(역대 6위)
2위 르브론 제임스 : 30,657득점(역대 7위)
3위 카멜로 앤써니 : 25,289득점(역대 19위)
4위 빈스 카터 : 24,810득점(역대 23위)
토론토는 구단역대최다인 12연승 달성을 목전에 두고 아쉽게 무너졌다. 동점 20회, 역전 25회를 주고받았던 명승부. *¹이번 시즌 유독 토론토 안방에서 명승부가 자주 생산되고 있다.
홈팀입장에서 아쉬웠던 부문은 경기초반부진이다. 주전라인업 생산력열세로 인해 추격하는 양상 경기흐름이 펼쳐진 것. 알다시피 추격하는 팀은 상대와 비교해 1.5배 체력소모가 요구된다. 물론 벤치전력이 강한 토론토가 쉽게 무너졌던 것은 아니다. 델론 라이트, 야곱 퍼들, CJ 마일스, 파스칼 시아캄 등 리그전체 no.1 식스맨전사들이 나서 다시 코트주도권을 찾아왔다. 올스타백코트콤비 카일 라우리와 더마 드로잔도 힘을 냈다. 3점슛 8개 포함 46득점(FG 15/28, FT 8/10), 7리바운드 15어시스트(5실책) 합작. 특히 라우리가 고비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해 추격&역전극중심에 섰다. *²상대 에이스 웨스트브룩에 버금가는 강심장을 뽐낸 것이다. 두 팀 승부는 4쿼터막판까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접전승부로 전개된다.
단, 경기막판에는 황당한 장면이 잇따라 발생했다. 최종 재역전패 빌미를 제공한 선수는 빅맨들인 서지 이바카와 *³요나스 발렌슈나스. 상대 센터 아담스와의 신경전에서 완패를 당했다. 이바카가 심판 몰래 가하는 더티플레이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임을 떠올려보자. 오늘밤에는 아담스가 한 수 위였다! 멘탈이 무너진 이바카가 실망스러운 플레이로 일관했던 이유다. 설상가상으로 심판진의 경기막판 석연치 못했던 판정(.feat 아담스)이 나머지 토론토 선수들까지 동요시켰다. 경기종료 30.9초전 동점시도 돌파과정에서 파울을 얻지 못한 드로잔이 테크니컬파울 누적퇴장당한 가운데 이바카, 드웨인 케이시 감독의 운명 역시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케이시 감독은 별다른 사유 없이 동반퇴장처분 받았다. 심판진이 토론토 선수단만큼이나 이성을 잃은 경기막판촌극이었다.
*¹ 1월 14일 vs 골든스테이트(2점차 패배), 3월 10일 vs 휴스턴(3점차 승리)과의 홈경기 역시 명승부로 회자된다.
*² 카일 라우리는 4쿼터 들어 역전 3점포를 두 차례나 터트렸다. 그러나 6파울아웃으로 인해 승부처코트는 지키지 못했다. 라우리에 대한 심판판정 역시 토론토 선수단 멘탈에 악영향을 끼쳤다.
*³ 요나스 발렌슈나스 역시 경기막판 승부처라인업운영에서 배제되었다.
두 팀 주전/벤치생산력비교
주전
TOR : 68득점 16리바운드 19어시스트/11실책 FG 50.0% 3P 10/17 코트 마진 –12.0
OKC : 109득점 30리바운드 23어시스트/12실책 FG 61.2% 3P 6/12 코트 마진 +18.4
벤치
TOR : 57득점 15리바운드 12어시스트/8실책 FG 66.7% 3P 5/13 코트 마진 +5.0
OKC : 23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6실책 FG 38.1% 3P 4/9 코트 마진 –11.4
두 팀 인사이드 생산력비교
TOR : 31리바운드(ORB 8개) 세컨드찬스 8점 페인트존 52점(FG 63.4%)
OKC : 39리바운드(ORB 14개) 세컨드찬스 16점 페인트존 56점(FG 63.6%)
토론토 구단역대 최다연승기록
1위 2016년 1월 : 11연승
2위 2018년 2~3월 : 11연승(마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40승 30패) 108-89 보스턴 셀틱스(47승 23패)
뉴올리언스
앤써니 데이비스 34득점 11리바운드
니콜라 미로티치 16득점 10리바운드 3스틸
쉑 디알로 17득점 6리바운드
보스턴
제이슨 테이텀 23득점 5리바운드
마커스 모리스 17득점 6리바운드
테리 로지어 13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뉴올리언스
앤써니 데이비스 34득점 11리바운드
니콜라 미로티치 16득점 10리바운드 3스틸
쉑 디알로 17득점 6리바운드
보스턴
제이슨 테이텀 23득점 5리바운드
마커스 모리스 17득점 6리바운드
테리 로지어 13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뉴올리언스가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19점차 대승을 수확했다. 시즌 맞대결시리즈 2경기 스윕. 1차전(원정)이 연장까지 진행된 접전승부였다면 오늘 2차전은 4쿼터초반 공세에 힘입은 가비지타임동반 대승이다. 2연패 및 직전 5경기 1승 4패 부진탈출계기를 잡은 것도 눈에 띈다. 오늘일정결과로 인해 서부컨퍼런스 5~7위에 위치한 유타, 샌안토니오, 뉴올리언스 모두 40승 30패 승률 57.1%를 기록한 개기일식이 발생했다!(미네소타 8위 추락) 다음 일정이 비교적 수월한 댈러스인 점도 긍정적인 소식이다. 보스턴은 최근 4경기 1승 3패 부진이 계속되었다. 동부컨퍼런스 1위 토론토와의 승차 5.0게임. *¹주축선수들 부상악재가 경기력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브래드 스티븐스 보스턴 감독은 오늘경기에 앞서 고민이 많았다. 아군 부상변수만 생각했다면 차라리 마음 편했을 것이다. 더 큰 고민은 적군 에이스 앤써니 데이비스. 시즌 맞대결 1차전 당시 45득점(FG 47.1%), 16리바운드를 헌납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2차전 결과도 마찬가지다. 원정팀 수비는 데이비스에게 34득점(FG 58.3%), 11리바운드를 허용하며 무너진다. 아웃넘버 상황에서의 트랜지션플레이 가담, 매치업수비를 무력화시킨 압도적인 슈팅타점, 운동능력을 활용한 림 직접공략 하나하나가 하이라이트장면이었다.
또한 홈팀 식스맨 인사이드콤비인 니콜라 미로티치와 쉑 디알로가 33득점(FG 11/21), 16리바운드를 합작해냈다. 특히 디알로가 데이비스 휴식구간에서 긍정적인 변수역할을 해줬다. 림 근처 마무리는 물론 중거리지역에서도 쏠쏠한 득점포를 가동했다! *²팀은 두 선수와 즈루 홀리데이, 라존 론도 등이 선전한 4쿼터초반 주전+벤치대결구간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³리그 5년차 포워드 솔로몬 힐이 시즌 데뷔전을 소화한 것도 호재다.
원정팀은 앞서 언급한 부상변수 탓에 100%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추격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3쿼터를 접전양상으로 마무리 지었던 상황. 4쿼터초반에는 신인 압둘 네이더가 4연속 자유투기회까지 잡았다.(3점 파울+상대 테크니컬파울) 문제는 그가 해당 자유투 4개 모두 놓쳤었다는 점이다. 그의 자유투라인 울렁증은 4쿼터 첫 6분 구간 5-14 일방적인 런(RUN) 허용 빌미가 된다. 보스턴이 추격동력을 완전히 상실했음은 물론이다. 네이더가 가비지타임멤버임을 떠올려보자. 주축선수들 부상변수가 로스터약화를 초래했음을 알 수 있다.
*¹ 보스턴 카이리 어빙(무릎), 제일런 브라운(뇌진탕) 부상결장. 또한 다니엘 타이스(무릎)에 이어 마커스 스마트(손가락)마저 시즌아웃이 확정되었다.
*² 뉴올리언스가 3쿼터후반~4쿼터초반에 가동한 "라존 론도+이안 클락+즈루 홀리데이+니콜라 미로티치+쉑 디알로" 조합은 5.9분 동안 코트 마진 +5.0점을 쓸어 담았다.
*³ 솔로몬 힐은 작년 오프시즌 당시 겪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개점휴업상태였다.
두 팀 4쿼터 생산력비교
NOP : 26득점 7어시스트/1실책 FG 52.6% 3P 1/4 FT 5/6 페인트존 10점
BOS : 13득점 4어시스트/2실책 FG 20.0% 3P 2/8 FT 3/10 페인트존 2점
뉴올리언스 구단역대 보스턴과의 맞대결 최다 득실점 마진 승리
1위 2018.3.19.(홈) : 19점차 승리(108-89)
1위 2011.12.29.(홈) : 19점차 승리(97-78)
보스턴에게 너무 버거운 그대. 앤써니 데이비스 시즌 맞대결성적
1차전(1/17) : 45분 45득점 16리바운드 2블록슛 FG 47.1% 3P 0/3 FT 13/15
2차전(3/19) : 33분 34득점 11리바운드 1블록슛 FG 58.3% 3P 0/3 FT 6/8
시즌 단일경기 30득점&10리바운드&FG 55.0% 이상 기록선수
1위 앤써니 데이비스 : 10회
2위 야니스 아테토쿤보 : 9회
3위 르브론 제임스 : 7회
4위 칼-앤써니 타운스, 러셀 웨스트브룩 : 6회
LA 클리퍼스(37승 32패) 109-122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44승 26패)
포틀랜드
데미안 릴라드 23득점 2어시스트
유서프 너키치 17득점 12리바운드 4블록슛
CJ 맥컬럼 21득점 5리바운드
클리퍼스
루 윌리엄스 30득점 4어시스트 3P 3개
몬트레즐 해럴 24득점 7리바운드
디안드레 조던 7득점 16리바운드
포틀랜드
데미안 릴라드 23득점 2어시스트
유서프 너키치 17득점 12리바운드 4블록슛
CJ 맥컬럼 21득점 5리바운드
클리퍼스
루 윌리엄스 30득점 4어시스트 3P 3개
몬트레즐 해럴 24득점 7리바운드
디안드레 조던 7득점 16리바운드
포틀랜드가 클리퍼스와의 맞대결 7연패 후 2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¹시즌 맞대결시리즈 첫 3경기 결과도 2승 1패 우위다. 구단역대 공동 3위, 시즌 리그전체를 통틀어 공동 4위에 해당하는 13연승 행진. 서부컨퍼런스 단독 3위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틀 후 펼쳐질 리그전체 1위 휴스턴과의 홈경기가 연승행진고비가 될 전망이다. 클리퍼스는 지난 1월 25일 이후 첫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또한 오늘패배와 함께 서부컨퍼런스 10위로 추락했다. 더욱 우울한 소식은 5할 승률 이상 팀들과의 원정 맞대결 4연전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이다.(MIN-MIL-IND-TOR) 당장 8위 미네소타와의 21일 만남부터가 단두대매치나 다름없다.(현재 타이브레이커 MIN 2승 1패 우위)
원정팀의 연승행진 상승세가 고스란히 녹아든 경기였다. 공격/수비코트 양쪽 모두 별다른 약점이 없었다는 평가. 코트 위 전원이 약속된 동선 하에서 끊임없이 움직인 공격전술뿐만 아니라 센터 유서프 너키치 중심으로 탄탄하게 조직된 수비전술 역시 48분 내내 안정적으로 전개된다. *²또한 공격제한시간에 쫓기거나 상대수비가 2피트 이내로 접근한 터프상황에서 시도한 야투까지 연거푸 상대 림 그물을 갈랐다. 잘되는 집안의 전형을 선보였던 셈이다. 주전라인업 코트 마진 +23.0점 압도적인 우위가 이를 증명해준다.
홈팀은 "올해의 식스맨" 수상이 유력한 루 윌리엄스, 벤치에너자이저 몬트레즐 해럴 중심으로 추격전에 나섰다. *³윌리엄스는 시즌 벤치출전기준 11번째 30+득점 활약. 해럴의 경우 패스흐름이 죽은 상황에서 우격다짐으로 상대 림을 직접 공략한 패기가 돋보였다. 단, 클리퍼스가 극복하기에는 12연승(오늘경기결과 13연승) 포틀랜드 조직력이 너무나 강력했다. 안간힘을 써서 2~3점차 내외로 추격해도 상대가 금세 다시 10점차 이상까지 달아나버리니 진이 빠질만했다. 닥 리버스 감독 역시 4쿼터막판에 접어들어 전력격차를 실감했는지 백기 투항한다.
*¹ 각각 시즌 맞대결 1차전 클리퍼스(원정) 1점차, 2차전 포틀랜드(원정) 8점차 승리. 최종 4차전은 3월 31일 포틀랜드 안방에서 펼쳐진다.
*² 포틀랜드 3점 라인 42득점(3P 48.3%), 중거리지역 18득점(FG 42.1%), 페인트존 46득점(FG 54.8%), 자유투라인 16득점(FT 80.0%) 적립. 이상적인 득점분포다.
*³ 루 윌리엄스 2017-18시즌 주전+벤치출전 합계 30+득점 17회 리그전체 공동 9위(1위 앤써니 데이비스 27회)
포틀랜드 구단역대 최다연승기록
1위 1991년 3~4월 : 16연승
2위 1990년 4~11월 : 15연승
3위 2007년 12월 : 13연승
3위 2018년 2~3월 : 13연승(현재진행형)
시즌 최다연승기록
1위 휴스턴(1/29~3/8) : 17연승
2위 보스턴(10/21~11/21) : 16연승
3위 휴스턴(11/17~12/19) : 14연승
4위 클리블랜드(11/12~12/7) : 13연승
4위 포틀랜드(2/10~3/18) : 13연승(현재진행형)
시즌 단일경기 30득점 이상 기록한 식스맨
1위 루 윌리엄스 : 11회
나머지 모든 선수들 : 16회
*로드니 후드 3회, 에릭 고든 2회
기사제공 염용근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