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코어 [오늘의 NBA] (3/9) 보스턴 PO진출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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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이 미네소타를 제물로 2018년 플레이오프진출을 확정지었다. 어제 토론토에 이어 리그 두 번째. 남은 시즌은 토론토와의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번 시드 다툼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미네소타는 시즌 첫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연패가 길어질 경우 14년 연속 플레이오프진출 좌절 시나리오가 현실화될지도 모른다! 현재 서부컨퍼런스 8위 덴버와의 승차는 고작 2.0게임에 불과하다. 
브루클린, 마이애미, 오클라호마시티는 각각 샬럿, 필라델피아, 피닉스를 제압했다. 샬럿은 5연패 부진. 플레이오프진출 희망이 사라졌다.

*네이버 라디오방송 "US 바카" 출연으로 인해 몇몇 경기는 부득이하게 생략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38승 29패) 109-117 보스턴 셀틱스(46승 20패) 
보스턴 
카이리 어빙  23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3P 3개 
알 호포드  20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마커스 모리스  17득점  5리바운드  3P 3개 
미네소타 
네만야 비엘리차  30득점  12리바운드  3P 6개 
칼-앤써니 타운스  15득점  11리바운드 
제프 티그  13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보스턴이 2시즌 연속 미네소타와의 맞대결시리즈를 스윕했다.(1차전 7점차 승리) 후반기 들어 소화한 7경기 6승 1패 상승세. 어제 토론토에 이어 리그 두 번째로 플레이오프진출을 확정지었다. 단, 동부컨퍼런스 1위 토론토와의 승차는 여전히 2.0게임이다. 미네소타는 시즌 첫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는 꽤나 큰 위험신호로 해석된다. 강호의 기본조건이 긴 연승이 아닌, 짧은 연패임을 떠올려보자. *¹늑대군단은 이번 시즌 올스타 지미 버틀러 영입에 힘입어 강호의 기본조건을 충실하게 지켜왔다. 에이스 부상이탈 후 연패수렁에 빠진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향후 5경기 일정이 12일 골든스테이트, 14일 워싱턴 원정, 18일 샌안토니오 원정, 19일 휴스턴, 21일 LA 클리퍼스로 연결된다. 연패가 장기화될 위험이 크다는 의미다. 
슈퍼스타 포인트가드 카이리 어빙을 주목하자. 재기발랄한 플레이로 3점슛 3개 포함 23득점(FG 9/15), 7리바운드, 8어시스트(4실책) 적립에 성공했다. 특히 상대가 추격을 시도할 때마다 적중시킨 찬물야투가 대단히 위력적이었다. 본인 특별한 재능과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의 시스템이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 야투성공률 49.1%, 3점슛과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효율성지표인 TS%(True Shooting%) 수치 61.0% 모두 커리어하이에 해당한다. *²또한 마커스 스마트 등 탁월한 수비수들과 함께 뛰며 실점억제력까지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 팬들이 바람인 "완전체 엉클드류"가 현실화된 셈이다. 
마커스 모리스, 스마트, 테리 로지어 등 식스맨들 역시 좋은 역할을 해줬다. 실제로 원정팀이 코트주도권을 장악한 시점도 1쿼터후반~2쿼터중반 벤치대결구간이었다. 2쿼터중반 10점차 이상으로 달아난 후 별다른 위기 없이 승부를 마무리 짓는다. 아쉬운 부문이 있다면 리그 2년차 유망주 제일런 브라운이 3쿼터막판 슬램덩크 후 착지과정에서 부상을 당했었다는 점이다. 낙법을 펼치지 못했던 탓에 충격이 목과 허리 등 신체주요기관에 고스란히 전달되어 버렸다. 다행히 스스로 일어나긴 했지만, 뇌진탕 프로토콜 결장을 피하기 힘들 전망. 자세한 부상경과가 발표될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미네소타는 벤치대결구간에서 밀린 후 두 번 다시 코트주도권을 회복하지 못했다. 제프 티그, 타이어스 존스 등 포인트가드 포지션 선수들이 어빙과의 매치업에서 농락당한 것도 미네소타 팬들 마음을 아프게 한다. 그나마 세르비아출신 포워드 네만야 비엘리치가 3점슛 6개 포함 커리어하이에 해당하는 *³30득점(FG 11/16),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분전해줬다. 탐 티보도 감독이 버틀러 부상이탈 후 유일하게 건진 성과. 3번 포지션에서 쏠쏠한 생산력을 자랑 중이다. 

*¹ 미네소타 2015-16시즌 3연패 이상 8회 -> 2016-17시즌 8회 -> 2017-18시즌 1회 
*² 카이리 어빙 2016-17시즌 수비부문 보정 코트 마진 지표인 DRPM 수치 –2.30 포인트가드 77명 중 66위 -> 2017-18시즌 –1.38 대상 100명 중 78위. 마냥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 시스템영향을 받았다고 폄하하면 곤란하다. 아이재이아 토마스의 2016-17시즌 해당수치는 –3.89 리그전체 468명 중 467위였다. 
*³ 네만야 비엘리차가 단일경기 20+득점을 기록한 것은 커리어 177경기 중 두 차례에 불과하다.

두 팀 벤치생산력비교 
MIN : 20득점  6어시스트/3실책  FG 39.1%  3P 2/8  FT 0/0  코트 마진 –2.6 
BOS : 42득점  13어시스트/6실책  FG 44.1%  3P 5/15  FT 7/13  코트 마진 +6.4

특별한 재능과 시스템의 만남. 카이리 어빙의 커리어하이 슈팅시즌 
2017-18시즌 : 24.7득점  FG 49.1%  3P 40.8%  TS% 61.0%  ORPM +4.31
2014-15시즌 : 21.7득점  FG 46.9%  3P 41.5%  TS% 58.3%  ORPM +4.29 
2016-17시즌 : 25.2득점  FG 47.3%  3P 40.1%  TS% 58.0%  ORPM +4.35
*TS% : True Shooting%.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효율성 수치다.   
*ORPM : Offensive Real Plus/Minus. ESPN에서 제공하는 수치로 기존 공격부문 코트 마진에 함께 출전한 동료, 보정 득실점 마진 지표인 NetRtg 개념 등이 포함되었다.

네만야 비엘리차의 커리어나이트 
2018.3.9. vs BOS : 30득점  FG 68.8%  3P 6/9  FT 2/2 
2016.11.14. vs LAL : 24득점  FG 60.0%  3P 5/8  FT 1/1

한편, 데릭 로즈는 유타에서 바이아웃 된 후 미네소타와 계약을 체결했다. *¹최근 2시즌 네 번째 소속 팀.(NYK-CLE-UTA-MIN) 미네소타는 과거 시카고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탐 티보도 감독이 이끌고 있는 팀이다. 
커리어 성적변화를 살펴보자. 티보도와 함께했던 시카고시절(2010~15시즌) 당시 MVP 1회, 올스타 2회, ALL-NBA 퍼스트 팀에 1회 선정되는 등 리그최고 슈퍼스타 중 하나로 각광받았던 좋은 기억이 있다. *²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형전술을 제공해줬던 은인이기도 하다. 반면 무릎부상과 티보도 감독 해임, 그리고 저니맨 신세로 점철된 2015~18시즌 구간 성적의 경우 경기당 평균 16.4득점, 4.2어시스트, *³TS% 수치 50.5%, 개별선수의 분당생산력을 의미하는 PER(Player Efficiency Rating) 수치 15.0 적립에 그쳤다. 리그평균 또는 평균이하 가드로 전락한 것이다. 그가 티보도 감독의 미네소타를 마지막 돌파구로 선택한 것은 당연한 이치다. 
미네소타에 과거 함께 땀을 흘렸던 동료들이 많은 것도 플러스요인이다. 에이스 지미 버틀러, 타지 깁슨, 애런 브룩스(2014-15시즌)와 구면인 사이. 특히 깁슨은 로즈의 전성기시절 조아킴 노아와 함께 시카고 라커룸 리더역할을 수행했던 동료다. 저니맨 신세가 된 로즈 입장에서 버틀러, 깁슨 등의 따뜻한 환대는 여러모로 도움이 될 전망이다.

*¹ 클리블랜드에서 유타로 트레이드 된 후에는 1경기도 뛰지 않았다. 
*² 탐 티보도 시대 시카고 공격전술은 철저하게 데릭 로즈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³ 데릭 로즈는 전성기 시절에도 불안정한 점프슈팅이 단점으로 지적받았었다. 무릎부상 후 돌파생산력이 반감된 현재 시점 로즈는 리그평균수준 가드라고 표현하더라도 무리가 없다. 내구성까지 포함시킬 경우 평균이하다.  

데릭 로즈 커리어 성적변화 
2010~15시즌(with 탐 티보도 감독)

34.5분  21.8득점  6.8어시스트  FG 42.8%  3P 31.3%  FTA 6.0개  TS% 52.7%  PER 20.9 
MVP 1회, 올스타 2회, ALL-NBA 퍼스트 팀 1회 선정 
2015~18시즌(with 프레드 호이버그, 제프 호너섹, 터런 루 감독)
30.7분  16.4득점  4.2어시스트  FG 44.7%  3P 26.9%  FTA 3.2개  TS% 50.5%  PER 15.0 
트레이드 2회, 바이아웃 1회  
*2008~10시즌 구간은 비니 델 니그로 감독 밑에서 뛰었다.  
*TS% : True Shooting%.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효율성 수치다.   
*PER : Player Efficiency Rating. 개별선수가 코트 위에 있을 때 분당생산력

단,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자. 안타깝지만 로즈는 더 이상 MVP레벨 선수가 아니다. 기대치를 낮춰야 실망도 덜하다는 의미다. *¹실제로 최근 5시즌 평균 보정 코트 마진 지표인 BPM 수치 –2.7점 적립에 그쳤으며 이는 같은 구간 누적 6,000분 이상 출전시간소화 205명 중 201위에 불과하다. 또한 2015-16시즌 시카고, 2016-17시즌 뉴욕, 2017-18시즌 클리블랜드(전반기) 모두 로즈가 코트 위에 없을 때 좀 더 나은 생산력을 도출했었다. *²알다시피 현대농구에서 슛 거리가 짧은 볼 핸들러는 살아남기 어렵다. 심지어 로즈는 수비측면에서도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다.  
심리적인 측면은 티보도 감독과 동료들이 잘 보살펴줘야 한다. 최근 2시즌 구간에서 두 차례나 팀을 이탈했다! 지긋지긋한 부상이 정신적인 측면까지 악영향을 끼친 비운의 선수. 이젠 경기장에 모습만 드러내줘도 안심이 될 정도다. 부상재발여부는 걱정하지말자. *³주전의존도가 높은 티보도 감독이 벤치자원 로즈를 30분 이상 굴릴 가능성은 희박하다. 베스트 시나리오는 제프 티그, 타이어스 존스, 앤드류 위긴스, 자말 크로포드 등 주축가드자원들을 보좌하며 경기당 평균 10~15분 내외 소화하는 것이다.  

*¹ 최근 5시즌 평균 BPM 수치 1위는 러셀 웨스트브룩이다.(+10.7/2위 스테픈 커리 +9.1)
*² 데릭 로즈 커리어 평균 림 기준 슛 거리 11.5피트. 빅맨 덕 노비츠키의 15.1피트보다 짧다. 심지어 로즈와 유사한 돌파기반 득점원이었던 르브론 제임스조차 이번 시즌 3점 라인 생산력개선에 힘입어 훌륭한 성적을 중이다.(경기당 평균 1.8개 성공 커리어하이)  
*지미 버틀러 부상이탈 후 앤드류 위긴스가 2번 포지션으로 전환했디. 3번 포지션 주전보직의 경우 네만야 비엘리치가 꿰찼다.

최근 5시즌 BPM 순위(하위정렬)
205위 메튜 델라베도바 : –3.2 
204위 라몬 세션스 : –2.9 
203위 홀리스 탐슨 : –2.8 
201위 벤 맥클레모어 : –2.7 
201위 데릭 로즈 : –2.7 
*2013~18시즌 구간 누적 6,000분 이상 출전시간소화 선수기준 
*BPM : Box Plus/Minus. 리그 평균선수대비 보정 코트 마진

데릭 로즈 최근 3시즌 출전/결장에 따른 팀 경기력변화 
2015-16시즌(CHI) 

출전 : ORtg 101.6  DRtg 105.8  NetRtg –4.2 
결장 : ORtg 102.7  DRtg 101.9  NetRtg +0.9
2016-17시즌(NYK) 
출전 : ORtg 107.3  DRtg 111.1  NetRtg –3.9
결장 : ORtg 101.8  DRtg 106.1  NetRtg –4.3
2017-18시즌(CLE) 
출전 : ORtg 107.7  DRtg 113.0  NetRtg –5.3
결장 : ORtg 109.5  DRtg 109.5  NetRtg +0.0
*벤치휴식시간도 결장에 포함시켰다. 클리블랜드 수치는 트레이드 전 시점인 2월 8일까지가 기준이다.  
*ORtg/DRtg : 각각 100번의 공격/수비기회에서 득점/실점기대치 
*NetRtg : ORtg-DRtg. 100번의 공격/수비기회에서 발생한 득실점 마진 기대치를 의미한다. 팀 공수밸런스를 간접파악 할 수 있다.


샬럿 호네츠(28승 38패) 111-125 브루클린 네츠(21승 45패) 
브루클린 
앨런 크랩  29득점  8리바운드  3P 6개 
캐리스 르버트  22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더마레 캐롤  15득점  5리바운드  3스틸 
샬럿 
캠버 워커  21득점  6어시스트  3P 3개 
드와이트 하워드  19득점  7리바운드 
제레미 램  15득점  2리바운드 

브루클린이 샬럿 원정맞대결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시즌 맞대결시리즈 1차전(홈) 15점차 패배 역시 오늘 2차전 14점차 대승으로 설욕. 최종 3차전은 3월 22일 브루클린 안방에서 펼쳐진다. 아울러 4연패 포함 직전 13경기 1승 12패 부진탈출계기를 잡았다. 다음 일정은 12일 필라델피아다. 샬럿은 5연승 후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후의 보루였던 5할 승률 미만 팀과의 맞대결 9연승 행진마저 중단되었다! *¹플레이오프진출희망이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원정팀이 *²경기초반부터 쾌조의 슈팅컨디션을 과시하며 앞서 나갔다. 슈팅게임을 주도한 선수는 앨런 크랩. 첫 야투시도 7개 모두 적중시키는 등 3점슛 6개 포함 29득점(FG 11/21) 적립에 성공했다. 또한 핵심 식스맨 론데 홀리스-제퍼슨과 캐리스 르버트가 40득점(FG 15/28), 16리바운드, 12어시스트(4실책) 합작으로 벤치대결구간을 압도했다. 돌파능력이 탁월한 두 선수는 3점 라인 공략일변도였던 팀에 다양성을 부여해준다. 브루클린이 전반기막판~후반기초반 구간에 부진했던 것도 두 선수 부상이탈에 따른 공격코트 밸런스붕괴 탓이었다.  
3점 라인 생산력에서 우위를 점한 것도 눈에 띈다. 해당지역 득실점 마진 +21점.(3PM 11-4) 또한 더마레 캐럴과 조 해리스가 시즌 3점슛 성공 120개 고지를 밟았다. *³구단역대 단일시즌 3점슛 120개 이상 성공선수 3명을 배출한 것은 최초다! 홈팀의 경우 에이스 켐바 워커가 그나마 분전해줬을 뿐, 나머지 선수들 모두 나사 빠진 플레이로 일관했다. 무엇보다 상대 패스게임에 어떠한 압박도 가하지 못했다. 브루클린이 시즌 단일경기 30어시스트 이상 기록한 것은 오늘 밤이 다섯 번째다.(2018.2.8. vs DET 33어시스트 시즌하이)

*¹ 동부컨퍼런스 10위 샬럿과 8위 밀워키의 승차는 6.5게임에 달한다. 
*² 브루클린 야투성공률 51.1%. 시즌 모든 경기를 통틀어 다섯 번째로 높은 수치다. 
*³ 스펜서 딘위디도 3점슛 성공 119개를 기록 중이다.

시즌 최다 3점슛 성공 팀 
1위 휴스턴 : 994개(성공률 36.7%) 
2위 브루클린 : 807개(성공률 34.7%) 
3위 보스턴 : 776개(성공률 37.4%)
4위 댈러스 : 771개(성공률 36.6%)


마이애미 히트(35승 31패) 108-99 필라델피아 76ers(35승 29패) 
마이애미 
하산 화이트사이드  26득점  8리바운드  
드웨인 웨이드  16득점  6리바운드  
저스티스 윈슬로우  9득점  6리바운드 
필라델피아 
다리오 사리치  20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3P 4개 
JJ 레딕  18득점  5어시스트  3P 4개 
벤 시몬스  10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마이애미가 필라델피아와의 홈 맞대결 7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¹시즌 맞대결시리즈 4경기를 2승 2패 동률로 마감한 것도 고무적인 소식. 타이브레이커 상실위기에서 벗어났다. *²두 팀이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시드다툼 중임을 잊지 말자. 필라델피아는 원정 4연전일정 첫 3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해당일정 마지막 상대는 12일 브루클린이다. 
홈팀 입장에서 오늘 승리는 여러모로 기분 좋은 성과다. 웨인 엘링턴(허벅지) 부상복귀와 함께 시즌 아웃된 디온 웨이터스 제외 100% 전력구축에 성공한 것. 마이애미는 시즌 개막전부터 3월초반부까지 늘 부상악재에 시달렸던 팀이다. 성적이 기대치와 비교해 만족스럽지 못했던 것도 주축선수 부상이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더 이상 부상변수가 없다는 가정 하에 올라갈 일만 남았다! 벤치대결&*³경기막판 승부처에서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 드웨인 웨이드가 합류한 것도 플러스요인이다. 그는 오늘경기 4쿼터막판에도 팀 승리를 확정짓는 속공 앨리웁 슬램덩크를 작렬시켰다.(종료 50.6초전 9점차 리드)  
원정팀은 고비 때마다 속출한 실책이 문제였다. 100%전력을 갖춘 마이애미는 요행수로 극복하기 힘든 집단. 다리오 사리치의 경기종료 52.1초전 패스실책, 그리고 벤 시몬스의 종료 25.0초전 인바운드패스실책과 함께 자멸한다. 조엘 엠비드가 하산 화이트사이드와의 센터포지션 매치업에서 열세에 놓인 것도 발목을 잡았다. 로버트 코빙턴의 부진은 눈감아주자.(3P 0/10) 프로농구선수라고 할지라도 종종 믿기 힘든 부진에 시달릴 때가 있다.

*¹ 각각 시즌 맞대결 1차전 필라델피아(홈) 6점차, 2차전 필라델피아(홈) 2점차, 3차전 마이애미(홈) 1점차 승리 
*² 서로 다른 디비전에 소속된 두 팀이 시즌을 동일한 승률로 마감할 경우 시드배정은 1순위 타이브레이커, 2순위 컨퍼런스 맞대결 성적에 따라 결정된다. 
*³ 두 팀 시즌 맞대결시리즈 첫 3경기 모두 4쿼터막판에 승패가 갈린 접전승부였다. 오늘 4차전의 경우 마이애미가 4쿼터 득실점 마진 +10점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동부컨퍼런스 8위권 순위다툼현황 
6위 필라델피아 : 35승 29패 승률 54.7%
7위 마이애미 : 35승 31패 승률 53.0%(1.0게임) 

8위 밀워키 : 34승 31패 승률 52.3%(0.5게임) 
9위 디트로이트 : 29승 36패 승률 44.6%(5.0게임) 
10위 샬럿 : 28승 38패 승률 42.4%(1.5게임) 
*( )안은 상위 팀과의 승차

두 팀 맞대결 4쿼터종료 5분전 5점차 이내 접전승부 상황 생산력비교
1~3차전(PHI 2승 1패) 

MIA : 8.3득점  1.7어시스트/1.0실책  FG 53.3%  3P 12.5%  FTA 3.3개  세컨드찬스 0.7점 
PHI : 10.0득점  2.3어시스트/2.0실책  FG 56.3%  3P 37.5%  FTA 4.3개  세컨드찬스 2.3점 
4차전(MIA 승) 
MIA : 최종 9점차 승리

시즌 식스맨 3점슛 성공 순위 
1위 웨인 엘링턴 : 168개 
2위 카일 코버 : 145개 
3위 트로이 다니엘스 : 134개  
4위 CJ 마일스 : 126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38승 29패) 115-87 피닉스 선즈(19승 48패) 
오클라호마시티 
러셀 웨스트브룩  27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폴 조지  21득점  4리바운드  3P 4개 
스티븐 아담스  16득점  12리바운드  3블록슛 
피닉스 
데빈 부커  30득점  6리바운드  3P 4개 
타이슨 챈들러  10득점  5리바운드 
엘프리드 페이튼  6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오클라호마시티가 피닉스와의 홈 맞대결 13연승을 질주했다. 이는 역대 해당부문 3위에 해당한다.(1위 POR 20연승) *¹시즌 맞대결시리즈 3경기 역시 2승 1패 우위로 마감. 서부컨퍼런스 순위다툼 경쟁자인 샌안토니오와의 결전준비를 마쳤다.(11일 홈경기) 피닉스는 최근 15경기에서 14패를 당했다. 2017-18시즌 탱킹 7총사 핵심구성원 중 하나로 딱히 승리할 의사가 없는 팀이다.  
홈팀 베테랑들이 경기초반부터 상대 어린 유망주들을 사정없이 두들겼다. 원투펀치 러셀 웨스트브룩과 폴 조지가 48득점(FG 18/30),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4실책)를 합작한 가운데 센터 스티븐 아담스의 인사이드 생산력 역시 훌륭했다. *²오클라호마시티 이적 후 첫 선발 출전한 코리 브루어가 활력소역할을 해준 것도 호재. 부지런히 코트를 누비며 17득점(FG 6/11), 4리바운드 적립에 성공했다. 과거와 비교해 수비코트 집중력이 감소했지만, 헌신적인 활동량만큼은 건재하다는 평가다. 과부하에 시달렸던 조지, 4번 포지션 수비한계가 명확한 카멜로 앤써니의 부족한 활동량을 메꿔줄 것으로 기대된다. 
원정팀에서는 "될성부른 떡잎" 데빈 부커가 3점슛 4개 포함 30득점(FG 10/22)을 기록하며 분전해줬다. 최근 7경기에서 여섯 차례나 30+득점을 기록하는 등 후반기 폭발력이 대단하다. 문제는 나머지 동료들이 에이스를 보좌하지 못했었다는 점이다. 주전라인업 코트 마진 –19.2점(!) 완패. 4쿼터는 가비지타임으로 마무리되었다. 

*¹ 각각 시즌 맞대결 1차전 피닉스(홈) 14점차, 2차전 오클라호마시티(홈) 8점차 승리
*² 코리 브루어는 지난 2월 LA 레이커스에서 방출된 후 오클라호마시티와 잔여시즌계약을 체결했다.

두 팀 주전라인업 생산력비교 
OKC : 92득점  32리바운드  16어시스트/9실책  FG 58.3%  3P 9/18  코트 마진 +26.2 
PHX : 55득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8실책  FG 37.3%  3P 5/16  코트 마진 –19.8

역대 피닉스와의 홈 맞대결 최다연승 팀 
1위 포틀랜드(1983년 11월~90년 2월) : 20연승 
2위 LA 레이커스(1984년 11월~89년 12월) : 17연승 
3위 오클라호마시티(2011년 3월~18년 3월) : 14연승(현재진행형)  
4위 골든스테이트(2012년 2월~18년 2월) : 12연승(현재진행형)

시즌 단일경기 30득점 이상 기록선수 
1위 앤써니 데이비스 : 25회 
2위 르브론 제임스 : 24회 
3위 러셀 웨스트브룩 : 23회 
4위 데빈 부커 : 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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