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CB 영입한 맨유…‘유망주 수집’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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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15세 센터백 유망주 잭 킹던을 영입했다. 이번여름부터 이어진 클럽의 유망주 영입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맨유는 26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풋볼 리그 2(4부) 모어캠비 18세 이하(U-18) 팀에서 뛰던 킹던을 영입했다. 킹던은 1군에 진입하기에는 어린 나이로, U-16 팀에서 기존 동료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킹던은 이적이 확정된 후 트위터를 통해 “특별한 클럽, 맨유의 일원이 돼 매우 영광스럽다.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맨유는 최근 대형 영입보다는 어린 선수들 중심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 이번여름 알바로 페르난데스, 무크 후라도, 조 허길, 이삭 한센-아론, 찰리 맥닐 등 일곱 명의 유망주가 클럽 아카데미에 합류한 바 있다. 특히, 후라도와 페르난데스는 각각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라던 풀백 자원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이는 스타 선수들을 거액을 들여 영입하기보다, 어리고 재능 있는 자원을 일찍이 영입해 키워내는 전략의 포석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일찌감치 갈락티코라 불리던 스타 선수 영입 전략을 축소하고, 호드리구, 헤이니에르 등을 영입하며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

맨유는 여전히 유소년의 산실이다. 마커스 래시포드·메이슨 그린우드·스콧 맥토미니 등이 확고한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더해, 외부에서 영입한 유소년을 키워내 1군에 합류시키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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