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 4이닝 5K 무실점 쾌투…LA 다저스는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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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 좌완투수 알렉스 우드가 깔끔한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타선은 빈공에 빠졌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 위치한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1-4로 패했다.

이날 다저스는 타선이 4안타에 그치며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비록 빈공 끝에 패했으나 선발투수로 나온 우드가 4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선보인 것이 위안거리였다. 우드는 이날 호투로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을 4.91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타선의 유일한 득점은 코디 벨린저의 홈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벨린저는 2회초 우월 솔로홈런을 가동, 시범경기 첫 홈런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6회말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1-1 동점을 이뤘고 7회말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1루 땅볼 때 그렉 앨런이 득점해 2-1 역전에 성공했다. 8회말엔 넬리 로드리게스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조쉬 톰린은 벨린저에 홈런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호투를 했다.

다저스는 이날 패했으나 시범경기 전적 7승 7패로 5할 승률은 유지했다. 클리블랜드는 8승 6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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