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신의 한 수'가 된 조타 영입...'만약 사르가 대신 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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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만약 리버풀이 디오구 조타가 아닌 이스마일라 사르(왓포드)를 영입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영국 매체 ‘팀토크’는 5일(현지시간) “지난 이적시장에서 사르가 조타보다 리버풀 이적에 더욱 가까웠다. 하지만 조타가 영입됐고 리버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당시 전력 보강을 위해 공격수를 물색했다. 기존의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가 있지만 이들 중 한 명이라도 전력에서 이탈할 경우 그 전력 차이가 너무 컸다.

리버풀은 애초 사르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 사르는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왓포드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시즌이 끝난 뒤 왓포드가 강등되면서 리버풀은 사르 영입이 가능했다. 그러나 왓포드가 5,000만 파운드(약 740억원)를 요구했고 리버풀은 영입을 포기했다.

그렇게 눈을 돌린 선수가 조타였다. 리버풀은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협상을 벌인 끝에 4,100만 파운드(약 4,100만원)에 조타를 영입했다. 처음 조타 영입을 두고 많은 이가 의문부호를 던졌다. 울버햄튼에서 그렇게 눈에 띌 만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버페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조타 영입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도 아래 조타는 리버풀의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자리했고 최근 10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팀토크’는 “다가오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피르미누와 조타 중 누구를 내보내야 하는가라는 고민을 심어주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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