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리뷰] '해트트릭 조타!' 리버풀, 아탈란타에 5-0 대승...3연승+1위 굳건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리버풀이 아탈란타 원정에서 대승을 거뒀다. 그 중심에는 디오고 조타가 있었다.

리버풀은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위치한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3차전에서 아탈란타에 5-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3연승을 달리며 조 선두(승점9)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선발 라인업] 리버풀, 피르미누 대신 조타 최전방 출격!

이날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마네, 조타, 살라가 포진했다. 중원에는 바이날둠, 헨더슨, 존스가 호흡을 맞췄다. 4백은 로버트슨, 고메스, 윌리엄스, 아놀드가 짝을 이뤘고 알리송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아탈란타는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자파타와 무리엘이 투톱으로 출전했고 고메스가 그 뒤를 받쳤다. 좌우 측면에 모히카, 하테보르가 선발로 나섰고  프로일러, 파살리치가 중원을 구축했다. 3백은 짐시티, 팔로미노, 톨로이가 호흡을 맞췄다. 스포르티엘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내용] 리버풀, 전반 2-0 리드...후반 9분 만에 3골 폭발!

전반 초반 리버풀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6분 조타가 아놀드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리버풀의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33분 프리킥 이후 상황에서 고메스의 크로스를 받은 조타가 침착하게 공을 골문 구석으로 밀어 넣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리버풀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후반 2분 존스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불과 2분 뒤 이번엔 살라가 마네의 골을 도왔다. 아탈라타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8분 무리엘을 빼고 페시나를 투입했다.

조타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9분 마네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은 조타는 골키퍼까지 제친 뒤 마무리했다. 아탈란타의 좋은 슈팅이 나왔다. 후반 17분 자파타의 위협적인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 아탈란타는 파살리치를 대신해 말리노브스키를 투입했다.

리버풀이 대거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0분 조타, 로버트슨, 헨더슨이 빠지고 피르미누, 밀너, 케이타가 투입됐다. 이어 후반 36분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리버풀은 바이날둠, 아놀드를 대신해 치미카스와 윌리엄스를 투입했고 아탈란타는 고메스, 모히카, 하테보르를 빼고 라머스, 루게리, 데파올리를 출전시켰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리버풀의 대승으로 끝이 났다.



[경기 결과]

리버풀(5) : 조타(전반 16분, 전반 33분, 후반 9분), 살라(후반 2분), 마네(후반 4분)

아탈란타(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