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구단주, 손흥민 연장 승인..."케인급 대우 - 에릭센 케이스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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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연장 계약에 대해 토트넘 구단주의 승인까지 완료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간) "조 루이스 토트넘 구단주 손흥민의 연장 계약을 승인했다. 성사된다면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동급 대우를 받는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팀의 에이스 손흥민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팀내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쳐주던 그는 이번 시즌 11경기서 10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왕 경쟁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달 손흥민은 EPL 3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쌓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서 결승골 포함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6-1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선 선제골을 비롯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3-3 무승부에 일조했다. 10월의 마지막 리그 경기였던 번리전에선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1분 천금 헤딩 결승골로 1-0 승리를 안기기도 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오는 2023년에 끝난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붙잡기 위해서 거액이 5년 재게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 종료 이후 1순위로 손흥민의 연장 계약을 책정했다"면서 "구단은 손흥민을 해리 케인과 함께 팀내 최고 주급자로 대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루이스 구단주도 손흥민에게 케인과 비슷한 주급 20만 파운드(약 2억 9443만 원)+알파의 계약을 승인했다. 토트넘과 손흥민측은 올해내로 재계약 협상을 완료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해 풋볼 인사이더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루이스 구단주는 손흥민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처럼 계약 종료 직전 저렴한 이적료에 팀을 떠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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