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손흥민, 웸블리를 자신의 놀이터로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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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가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을 주목했다. 함부르크 시절 손흥민을 발굴한 아르민 베 감독은 만 18세였던 손흥민의 자질이 정말 대단했다며 당시를 추억했다.

분데스리가는 ‘손흥민: 분데스리가 만든 토트넘의 치명적 무기(Heung-min Son: Tottenham's lethal attacker, made in the Bundesliga)’라는 특집 기사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분데스리가는 손흥민을 두고 “재빠른 스피드와 눈부신 발기술, 치명적 결정력을 가진 손흥민이 웸블리를 자신의 놀이터로 만들었다”라고 평가했다. 토트넘 홈구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에 서면 엄청난 득점력을 발휘하는 손흥민의 최근 활약상에 대한 극찬이다. 

또한 함부르크 시절 손흥민이 어떤 과정을 통해 성장했는지도 자세히 설명했다. 축구 선수 출신인 아버지, 함부르크 유학, 현재 독일 국가대표인 쇼코드란 무스타피와 유소년 시절 함께 수학한 점 등을 거론했으며, 함부르크는 물론 바이어 04 레버쿠젠 시절의 활약상도 자세히 소개했다. 

함부르크 시절 손흥민의 진가를 알아보고 A팀으로 끌어올린 베 감독의 당시 회고도 담겼다. 베 감독은 만 18세 시절 손흥민에 관해 “손흥민의 움직임과 턴은 정말 대단했다. 만 18세에 불과했지만, 그때도 30세가 넘은 선수들도 할 수 없는 동작을 이미 대단히 훌륭하게 해냈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오는 12일 새벽 1시(한국시각) 바이털리티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AFC 본머스전을 앞두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이라는 아쉬운 결과를 맛본 손흥민이 본머스를 상대로 그 분풀이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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