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재확진 호날두, 길어지는 치료에 수척해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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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지친 표정이 역력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포르투갈)가 열흘여 만에 부쩍 늙어보이는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호날두는 26일 자신의 SNS에 "Si(네)"라는 글과 함께 힘을 보여주는 알통 이모티콘으로 힘을 내겠다는 뜻을 전했다. 열흘 전인 지난 16일 올린 건강한 사진과 비교하면 한눈에도 수척한 모습이 눈에 띈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 13일 스웨덴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응급의료 전용기를 타고 소속팀 유벤투스가 있는 이탈리아로 돌아갔다.

이후 자택에서 격리된 채 개인 운동을 하거나 수영을 하는 등 일상을 공개해왔다. 이때만해도 금세 건강을 회복해 복귀무대를 볼 수 있을 듯 했다.

컨디션도 좋아보였다. 앞서 지난 22일 호날두는 삭발한 채 실내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의 아내가 찍은 영상 속에서 호날두는 노래를 하며 자전거를 타다 환하게 웃으며 손키스를 보냈다.

하지만 최근 진행된 재검사에서도 양성판정을 받으며 오는 29일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바르셀로나전에 결국 불참하게 됐다.

기대를 모았던 호날두와 메시의 '메호 대결' 역시 불발된 상황이다.

치료가 늦어지고 있는데다 기대했던 경기에도 불참하게 되면서 호날두의 심신도 지쳐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의 게시물에는 팬과 동료들이 함께 알통 이모티콘으로 응원을 전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달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이래 17년1개월 만에 A매치 통산 101호골에 성공했다.

유럽선수로는 최초로 A매치 세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이란의 알리 다에이가 세운 역대 A매치 최다골(109골) 기록에도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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