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에는 있지만, 탬파베이는 갖지 못한 단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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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에는 있지만, 탬파베이 레이스에 없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무키 베츠(28)다. 현지에서 강력한 월드시리즈 MVP 후보로 꼽았다.
MLB.com은 21일(한국시간) 월드시리즈 우승팀과 MVP에 대한 전문가들의 투표 결과를 전했다. 다저스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MVP 또한 대부분 베츠를 예상했다. 시리즈는 6차전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내셔널리그 최강 다저스와 아메리칸리그 최강 탬파베이가 최종 무대에서 격돌한다. 정규리그에서는 양 리그 승률 1위에 올랐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올라왔다.

1988년 이후 32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와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탬파베이의 격돌이다. 진짜 마지막까지 왔다.

현지 전문가들은 다저스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MLB.com은 "71명이 투표했고, 58명이 다저스를 택했다"라고 전했다. 81.7%의 지지다.

전력은 확실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8연패에 성공했고, MVP 출신 코디 벨린저, 무키 베츠를 보유하고 있다. 스타 파워를 갖추고 있으며, 경험도 풍부하다. 우승 빼고 다 해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츠 담당 앤서니 디코모 기자는 "시간이 됐다. 다저스는 충분히 실패를 경험했다. 성공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히 알고 있다"라고 짚었다.

MVP는 누가 될까. 71명 가운데 40명이 베츠를 꼽았다. MLB.com은 "다저스는 레이스가 갖지 못한 선수가 한 명 있다. 베츠다. 40명의 지지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칼럼니스트 존 폴 모로시는 "전체적인 팀 전력을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다저스는 베츠 같은 슈퍼스타를 감당할 수 있다. 탬파베이는 이쪽이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보스턴의 간판이었던 베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로 트레이드 됐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였던 베츠다. 정규시즌에서 타율 0.292, 16홈런 39타점, OPS 0.927을 만들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 OPS 0.852를 기록중이다. 여기에 수비에서 슈퍼캐치를 여러 차례 만들어냈다. 베츠의 수비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월드시리즈를 정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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