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굴러온 복덩이 변준형 "드래프트 순위보다 생존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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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년차 가드 변준형, 평균 12.8점 6.8어시스트로 펄펄
2018년 드래프트 1순위 유력했지만 2순위로 인삼공사 입단…신인왕 등극
"다치지 않고,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가드 변준형(24·188㎝)이 일취월장한 기량으로 시즌 초반 '핫가이'로 자리매김했다.
변준형은 2020~2021시즌 초반 5경기에서 평균 26분39초를 뛰며 12.8점 6.8어시스트(2위) 1.6스틸(7위)로 공수에서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10일 서울 삼성전에서 17어시스트, 18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선 6스틸을 올렸다. 모두 자신의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지난 시즌에는 경기당 7.3점 2.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승기 감독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변준형이 자리잡으면서 인삼공사는 더욱 짜임새 있는 전력을 기대하게 됐다.

변준형은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지만 승리할 때의 기분이 정말 좋다. 점점 손발이 잘 맞는다. 재미있는 농구를 하고 있다"고 했다.

볼 핸들링 능력이 탁월하고, 스피드와 단단한 몸을 보유했다. 스텝백 점퍼, 유로스텝 등 개인 기량이 뛰어나 공격형 가드로 장래가 밝다는 평가다.

그는 "슈팅 연습을 할 때, 스텝백을 포함해 무빙슛, 세트슛 모두 고르게 훈련하고 있다. 유로스텝은 아직 부족하다. 김선형(SK) 선배를 보고 따라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했다.

돌파와 슛을 겸비해 승부처에서 주요 공격옵션으로 활용된다. 과거 KGC인삼공사의 우승을 이끌었던 이정현(KCC)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변준형은 "아이솔레이션 공격은 감독님의 지시다. '확실하게 끝맺음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스스로 생각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지만 중요한 역할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경기 마지막에 개인기를 선보일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해 재미를 느낀다"고 했다.

화려한 개인기가 미국프로농구(NBA)의 카일리 어빙(브루클린)을 연상시켜 '코리안 어빙'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부담스럽다"며 "어빙을 매우 좋아한다.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더 잘해서 별명에 어울리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했다. KBL에서는 김선형, 허훈(KT), 김낙현(전자랜드)의 플레이를 선호한다.

변준형의 이름이 나오면 어김없이 부산 KT가 따라 나온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KT가 유력한 1순위로 거론된 변준형을 지명하지 않고 박준영을 택했기 때문이다. 당시 뒷말이 무성했다.

신인상은 변준형의 몫이었다. 박준영이 여전히 적응에 애를 먹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때문에 인삼공사 팬들은 변준형을 '굴러온 복덩이'로 여긴다.

변준형은 "지금 돌아봐도 순위는 상관이 없었다. 1순위나 10순위 모두 상관없이 프로에 간다는 것에 감사했다. 드래프트 순위보단 프로에서 오래 살아남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삼공사란 팀이 나에게 득을 많이 안겨준다. 감독님, 코치님께서 좋게 봐 주시고, 좋은 형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평소 내성적인 성격인데 동료들과 함께 즐겁게 잘 지내고 있다"고 더했다.

변준형은 운전면허가 있지만 자동차는 없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다닌다.

그는 "가끔 먼저 알아보고, 말을 걸어주는 팬들이 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직 나이가 어리다. 군대 가기 전에는 계속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한다. 팬들을 많이 만나겠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시즌 목표에 대해선 "그동안 부상이 많았다. 부상 없이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뛰는 게 첫 번째 목표다. 두 번째는 계속 승리해서 팀이 우승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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