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토트넘 복귀전 연기? 조심스러운 무리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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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웨스트햄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가레스 베일(토트넘홋스퍼)이 팀 훈련에 합류했으나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19일(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토트넘과 웨스트햄이 격돌한다.

최근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한 베일의 출전 여부를 두고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에 베일이 동료들과 훈련하는 사진이 올라오면서 긍정적인 시선이 많아졌다. 과거 토트넘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베일이 웨스트햄전을 뛰면 7년 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것이다.

반면 주제 무리뉴 감독의 인터뷰를 토대로 복귀전이 연기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팀이 가장 중요하고 베일은 팀을 돕기 위해 토트넘에 왔다. 우리는 동시에 베일을 잘 보살펴야 한다. 우리는 그를 최대한 신경 쓰고 있다. 팀에 이익이 될 결정을 내리겠다. 이는 베일의 이익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베일은 레알마드리드에서 부상을 입은 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EPL 4라운드까지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재활에 전념했다. 10월 A매치 기간을 통해 이제 막 팀 훈련에 합류한 상황이다. 영국 '익스프레스'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의 인터뷰는 베일의 복귀전을 연기하기 위한 암시다.

토트넘의 공격진은 최근 EPL에서 최고의 득점력과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많은 골을 합작하며 리그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 입장에선 선발 공격진에 과감한 변화를 주기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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