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클리퍼스의 선택은 내부 승격...터런 루 감독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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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클리퍼스의 선택은 내부 승격이었다. 클리퍼스가 새 사령탑으로 터런 루 어시스턴트 코치를 임명했다.

ESPN은 16일(이하 한국 시간) 터런 루가 LA 클리퍼스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클리퍼스는 지난 7년 간 팀을 이끌었던 닥 리버스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사퇴하면서 감독직은 공석이 된 상황. 리버스의 후임으로 어시스턴트 코치 루와 샘 카셀을 비롯해 제프 밴 건디, 마이크 댄토니, 천시 빌럽스 등 다양한 인물들이 물망에 올랐다.

이중에서 루가 가장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올랐고 클리퍼스는 내부 승격을 통해 루를 새 사령탑에 앉혔다. ESPN에 따르면 새로 부임된 루 감독은 클리퍼스 선수단 사이에서 큰 지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루는 이미 지도자 경험이 있다. 2011년 보스턴에서 어시스턴트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던 루는 2016년 1월에 데이빗 블랫 감독의 후임으로 클리블랜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해 6월에 곧바로 클리블랜드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으며, 이후에도 클리블랜드를 지도해왔다. 4시즌 동안 128승 83패로 60.7%의 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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