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애런 브룩스, 아들 눈 다쳐 실명 위기 “회생 가능성 0%”…근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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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KIA 타이거즈 애런 브룩스가 교통사고를 당해 실명 위기에 처했던 아들 웨스틴의 근황을 전했다.

애런 브룩스 아내 휘트니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일 아들이 안구 검사를 받는다. 기도를 해야한다. 의사가 아들의 눈꺼풀을 열고 안구가 잘 낫고 있는지를 확인할 거다. 아들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적으며 웨스틴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후 애런 브룩스도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힘든 치료를 잘 버텨주고 있는 웨스틴이 자랑스럽다는 내용의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웨스틴은 가족들과 공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애런 브룩스는 병원에서 입원 중인 웨스틴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병원 침대에 앉아 있는 웨스틴의 모습이 눈에 띈다. 아픈 내색 없이 씩씩한 웨스틴의 모습이 대견하다.

해당 게시글에 국내 해외 팬들은 "다 잘 될 거다", "힘내라", "빨리 쾌유하길 바란다" 등의 댓글을 달며 응원했다.

한편 애런 브룩스는 지난달 22일 아내와 자녀 2명이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미국으로 출국한 바 있다. 이후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교통사고를 당한 가족들의 상황에 대해 "아내와 딸을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지만 트럭이 웨스틴이 앉아있는 곳을 직격해 왼쪽 눈이 다치게 됐다. 왼쪽 눈은 회생 가능성이 0%다"고 전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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