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팬인 축구선수, 손오공(GOKU) 이름 개명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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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드래곤볼’의 팬인 스페인의 한 축구선수가 자신의 이름을 손오공(GOKU)으로 개명해 화제다.

골닷컴은 13일 “폴란드 2부리그에서 뛰는 윙어 조안 로만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이름을 손오공으로 개명한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오공이라는 이름을 ‘드래곤볼’에서 가져왔다고 소개했다.

로만은 맨체스터 시티 유소년팀, 바르셀로나 B팀에 몸담을 정도로 촉망받는 기대주였지만 포르투갈, 폴란드, 그리스 등에서 뛰고 있다. 로만은 개명한 이유에 대해 “내가 ‘조안’으로 살아오면서 남긴 긍정적인 부분에 대해 감사한다. 하지만 이제부터 내 이름은 고쿠”라면서 “이 이름을 선택한 것은 (‘드래곤볼’에서 주인공이)도전에 맞서 인내하며 성장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감명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자신의 선택을 존중해달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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