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860억원의 사나이?’ 시카고 매체, 컵스 유격수 계보 애디슨 러셀 → 하비 바에즈 → 김하성 주장

[BO]스포츠 0 785 0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의 몸값이 오르고 있다.
신시내티 레즈에 이어 시카고 컵스도 김하성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카고 지역 프로 구단 소식을 전하고 있는 ‘블리처네이션’은 12일(한국시간) 내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 신분이 되는 하비에르 바에즈, 크리스 브라이언트, 앤서니 리조, 카일 슈와버 등 4명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KBO 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을 영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특히 이들 4명 중 유격수 바에즈의 이탈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그의 뒤를 이을 선수로 김하성을 강력히 추천했다.

이 매체는 3일 전에도 김하성에 대한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

매체는 이 기사에서 김하성이 지난 2년간 140의 wRC(조정득점생산력)와 평균 이상의 타율을 기록했으며, 파워는 점점 세지고 있고, 삼진 비율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컵스가 김하성을 영입하면, 고질적인 유격수와 2루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즉, 김하성을 내년 시즌 2루수로 기용하다가 바에즈가 2021 시즌 후 컵스를 떠나게 되면 그를 유격수로 쓰거나, 김하성을 당장 유격수로 기용하고 바에즈는 2루수로 1년간 쓴 후 팀을 떠나게 하는 방안, 또는 바에즈와 장기 계약을 맺은 후 김하성과 수비 위치를 적절하게 정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바에즈는 올 시즌 타율 0.203으로 부진했다.

김하성이 컵스의 유격수가 되면, 현재 키움에서 함께 뛰고 있는 애디슨 러셀과 바에즈의 뒤를 잇게 된다.

이 매체는 “김하성이 당분간 메이저리그 적응기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그는 재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 매체가 김하성의 포스팅 비용을 설명하면서, 그의 계약 총액을 7500만 달러(860억 원)를 예로 들었다는 점이다.

이 매체는 이 액수가 가상적인 숫자라면서, 김하성과의 계약 총액 이외에도 히어로즈 구단에 1312만5천 달러(150억 원)를 줘야 해, 컵스는 총 8812만5천 달러(1011억 원)를 써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팅 비용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제시한 총액이긴 하지만, 김하성이 총액 7500만 달러를 받을 만하다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어 주목된다.

한편, 신시내티 지역 매체들도 최근 신시내티 레즈가 김하성을 데려와야 한다는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

올 월드시리즈가 끝난 후 김하성 영입을 둘러싸고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눈치작전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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