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의 탄식..."호날두, 아스날 유니폼 입고 나랑 식사하고 맨유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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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호날두, 영입은 진짜 유력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아르센 벵거 전 아스날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적 사가에 대해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200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적해서 3개의 리그 우승 타이틀과 1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타이틀을 안겼다.

반면 맨유와 달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을 다투던 아스날은 이후 리그나 UCL 등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아스날서 많은 성과만큼이나 아쉬움도 큰 벵거 감독은 "영입하지 못한 선수 중 후회하는 선수는 약 50명이나 된다"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벵거 감독의 가장 아픈 기억은 호날두 이적 무산이었다. 실제로 아스날은 맨유에 앞서 호날두 영입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스포르팅 리스본과 평가전서 대활약한 호날두에 반해 그의 영입에 나서며 경쟁이 펼쳐졌다.

벵거 감독은 "사실 영입하지 못해 후회하는 선수 중 가장 아스날행이 유력했던 것은 호날두였다"면서 "우리는 스포르팅과 계약을 앞두고 있었다. 기본 합의는 끝난 상황"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날두는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우리 훈련장에서 오기도 했다. 내가 직접 호날두와 그의 모친과 점심 식사를 가지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맨유가 발빠르게 움직였다. 퍼거슨 감독이 직접 나서 호날두의 이적을 지시하면서 아스날을 제치고 그를 손에 넣으며 또 다른 전셩기를 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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