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1단계' 야구·축구 유관중 확정, 배구는 언제 소중한 팬들을 만나게 될까?

[BO]스포츠 0 821 0
K리그·KBO, 이번주부터 유관중 경기 진행
V-리그 17일 개막, 1라운드는 무관중 가능성 제기


 
[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정부가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도 허용된다.

K리그와 KBO는 관중 입장을 최대 25%까지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17일 개막하는 V-리그가 어떤 입장을 내비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스포츠 행사에 경기장별 수용 가능 인원의 30%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K리그는 오는 16일 강원FC VS 인천유나이티드 전부터 유관중 경기로 전환한다. 각 경기장 수용 인원의 최대 25%까지 입장을 허용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2일 열리는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맞대결에도 관중이 들어온다. 3,000명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직관'을 할 예정이다. KBO리그 역시 지난 8월과 동일한 수준에서 각 구장별로 20%대 초중반 규모로 관중석을 운영한다.

이제 관심은 배구로 쏠린다. V-리그 개막이 5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배구계 한 관계자는 "12일부터 관중이 들어올 수 있다 하더라도 1라운드는 관중 없이 진행될 수도 있다. 많은 구단들이 지금은 준비 또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실외 종목과 실내 종목을 직접적으로 비교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관중이 들어올 수 있다 하더라도 1라운드 초반은 평일 낮 경기로 진행된다. 예년 시즌과 달리 관중 유입이 어려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20-2021시즌 초반 경기 시간에는 변동이 있다. 프로야구 정규리그 잔여 경기 중계 편성 관계로 11월 1일까지 남녀부 모두 주중에는 15시 30분, 주말에는 19시에 열린다.

지금까지 진행 사항과 여러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2020-2021시즌 개막 초반은 무관중 경기로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한 구단 관계자는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방심하면 안 되는 상황이다. 실내체육관은 좌석 간격이 야구장이나 축구장보다 좁기 때문에 관중이 들어온다면 더 많이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배구팬뿐만 아니라 모든 배구인들이 그 어느 때보다 '직관'을 원한다. 지난 9월초 막을 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때도 한국배구연맹(KOVO)은 관중 맞이를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개막 직전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되면서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러야 했다.

KOVO는 현재 무관중, 유관중 시나리오를 모두 준비하고 있다. V-리그 출범 후 지금까지 모든 시즌이 그랬지만, 이번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준비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13개 구단 관계자들 역시 시즌 개막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제 V-리그 개막까지 5일 남았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개막을 위해 힘쓴 KOVO와 그리고 구단 관계자들의 노력이 빛을 발할 때가 오고 있다. KOVO가 어떤 입장을 내비칠지 주목된다.

한편, 2020-2021시즌 공식 개막일은 17일이다. 남자부는 우리카드-대한항공이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맞붙고, 여자부는 현대건설-GS칼텍스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시간은 모두 오후 2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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