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휴스턴꺾고 WS행…최지만, MVP 예상" 美매체

SI 예상 탬파베이-휴스턴, 12일부터 시리즈 시작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탬파베이 레이스의 월드시리즈행을 예상했다.
SI는 12일(한국시간) 탬파베이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2020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 승리 팀을 예측했다.

5명의 전문가 중 3명은 탬파베이의 월드시리즈행을 점쳤다.

그 중 맷 마르텔은 탬파베이가 휴스턴을 4승2패로 누를 것이란 전망과 함께 예상 MVP로 최지만을 꼽았다.

마르텔은 "탬파베이는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른 4개의 팀 중 최고의 투수진을 가진 팀이다. 휴스턴은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타선은 경험이 있다. 하지만 탬파베이의 뎁스를 넘어서진 못할 것"이라고 적었다.

최지만을 MVP 후보로 꼽은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최지만은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서 '천적' 게릿 콜을 상대로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타율 0.267(15타수 4안타) 3볼넷 3타점을 기록했다.

스테파니 앱스타인은 탬파베이의 4승2패 우세와 함께 MVP로 타일러 글래스노를 내다봤다. 코너 그로스먼은 4승1패 탬파베이 승리, MVP 랜디 아로자레나를 예측했다.

반면 엠마 바첼리에리는 휴스턴이 4승3패로 탬파베이를 꺾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마이클 샤피로는 휴스턴의 4승2패 우세를 점쳤다.

한편,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ALCS 1차전에서 최지만은 선발 제외됐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최지만은 상황에 따라 대타로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