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팬들, “루크 쇼 비판했던 모리뉴가 맞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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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토트넘의 조제 모리뉴 감독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지휘하던 때 맨유 수비수 루크 쇼에 대해 가차없는 독설을 날려 논란이 된 바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7일(현지시간) 기사에서 “맨유 팬들은 쇼에 대한 모리뉴의 평가가 옳은 것이었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5일(한국시간) 열린 프리미어리그 맨유-토트넘전에서 맨유가 1-6 대패를 당한 후 과거 모리뉴의 말이 재평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모리뉴 감독은 맨유 사령탑이던 2018년 루크 쇼에 대해 공식 인터뷰에서 “그는 마치 ‘제발 날 빼달라’고 하는 것 같았다”며 부진한 플레이에 대해 독설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모리뉴 감독은 루크 쇼의 수비에 대해 “몸만 쇼가 뛰었고, 머리는 나였다”고 말하면서 쇼의 플레이에 대해 일일이 지시해서 움직이도록 했다고 폭로한 적도 있다.

당시 소속팀 선수를 직접적으로 비판한 모리뉴 감독에 대해 맨유 팬들의 비난이 엄청났다.

그러나 ‘기브미스포츠’는 맨유 팬들이 토트넘에 대패한 후 쇼의 수비에 실망해 과거 모리뉴의 비난을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리뉴 감독이 맨유전에 대해 “매과이어가 풀백인 쇼의 플레이를 커버하느라 시간을 많이 썼다”고 말한 것도 기폭제가 됐다.
이 매체는 맨유 팬들의 SNS 반응을 소개했는데, 한 팬은 “모리뉴가 쇼의 민낯을 까발려 공개했는데 우리는 듣지 않았다”고 후회했고 또 다른 팬은 “쇼의 몸-모리뉴의 머리였다는 말이 사실이었다. 그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쇼에 대한 평가가 틀린 게 없다”, “당시에는 모리뉴의 말을 보며 웃었는데 다 진실이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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