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파이널] 프랭크 보겔 LAL 감독 "4차전 승리의 원동력은 신뢰"

[BO]스포츠 0 926 0



[루키=이형빈 기자] 레이커스의 팀-스피릿(Team-Spirit)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

LA 레이커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2020 NBA 파이널 4차전에서 102-96으로 승리했다. 

도합 50득점을 올린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선 레이커스는 1승만 더 챙기면 2010년 이후 10년 만에 파이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레이커스의 프랭크 보겔 감독은 "승리의 원동력은 신뢰"라며 "우리는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성장해왔다. 우리는 코트에 나선 다섯 명 모두 멋진 플레이을 언제든지 선보일 수 있다는 믿음으로 똘똘 뭉쳐있다"고 이야기했다.

보겔 감독이 언급한 레이커스의 강점은 4쿼터 막판에 잘 드러났다. 레이커스는 경기 종료 1분 30여 초를 남겨 놓고 제이 크라우더에게 3점슛을 허용하는 장면에서 제임스가 동료와 충돌해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며 잠시 흔들렸다. 하지만 라존 론도의 레이업 득점과 데이비스의 3점슛을 통해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리드를 지켜냈다. 

이어 보겔 감독은 데이비스의 수비 공헌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미 버틀러의 매치업 상대로 데이비스를 붙인 것이 좋은 효과를 냈다. 버틀러는 놀라운 선수다. 그를 막는 것은 정말 까다로운데, 데이비스가 이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고 덧붙이며 데이비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보겔 감독은 또한 이날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주전 백코트 듀오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와 대니 그린에 대해서도 말을 꺼냈다. 그는 "칼드웰-포프와 그린이 공격 상황에서 반등에 성공해 아주 자랑스럽다"며 "우리에게는 르브론과 데이비스가 있지만, 다른 선수들도 공격에서 제 몫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보겔 감독의 지휘 아래 끈끈한 조직력으로 뭉친 레이커스의 눈은 여전히 파이널 우승만을 바라보고 있다. 5차전은 오는 10일에 열린다.   

0 댓글
Hot
[ 스포츠뉴스 ]

'폴짝' 메시, "무례하다!…

2024.02.23
Hot
[ 스포츠뉴스 ]

'캡틴서울' 기성용, "서울…

2024.02.23
Hot
[ 스포츠뉴스 ]

심판과 충돌→"제가 쳐다봤어…

2024.02.23
Hot
[ 스포츠뉴스 ]

"의학적으론 설명 불가�…

2024.02.23
Hot
[ 스포츠뉴스 ]

'독수리' 류현진 "향후 8…

2024.02.23
Hot
[ 스포츠뉴스 ]

1억 1300만 달러는 너무 컸나..…

2024.02.22
Hot
[ 스포츠뉴스 ]

"서로 많은 힘이 됐죠�…

2024.02.22
Hot
[ 스포츠뉴스 ]

'170억 과하다고?' 류현진, 파격…

2024.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