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강판' 클레빈저, 결국 PS 로스터 탈락…WS까지 못 나와

[BO]스포츠 0 843 0
 
 
[엠스플뉴스]
 
몸 상태에 의문이 생긴 마이크 클레빈저(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클레빈저는 10월 7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서 클레빈저는 우측 팔꿈치 후방충돌증후군으로 지난달 24일 이후 2주 가까이 투구하지 못했다.
 
복귀전을 포스트시즌에서 치른 클레빈저는 1회 볼넷 2개를 내줬으나 실점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2회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를 상대하던 도중 몸에 이상을 느꼈다. 감독과 트레이너가 올라가 상태를 확인했고, 결국 클레빈저는 마운드를 내려갔다.
 
경기 후 클레빈저는 "팔꿈치 뒤쪽에 뼈가 부딪치는 느낌이 났다"며 자신의 팔꿈치 상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포기하지 않겠다.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여기서 끝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돌아올 뜻을 밝혔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클레빈저가 남은 포스트시즌에 등판하지 못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클레빈저의 팔꿈치 염증이 가라앉는 데는 1주일 정도가 걸린다. 사실상 디비전시리즈 로스터 제외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로젠탈은 이어 "샌디에이고는 규정에 따라 챔피언십시리즈에도 클레빈저를 쓸 수 없다"며 남은 등판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클레빈저를 대신해 우완 댄 알타빌라를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메이저리그 5년 차인 알타빌라는 올 시즌 9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 3.12를 기록 중이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