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넛멕골' 쇼가 데헤아의 경고를 무시한 대가[英매체]

[BO]스포츠 0 1215 0


기브미스포츠는 이날 영상을 분석한 후 특히 전반 37분 오리에의 '넛멕(nutmeg)' 크로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의 '넛멕' 골, 토트넘의 4번째 골 장면에서 매과이어나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가 아닌 루크 쇼의 실책에 주목했다.
영상에서 데헤아는 쇼를 다급하게 부른다. 1-3으로 밀리는 상황,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손흥민의 위협을 감지하고 애타게 소리를 지르지만 레프트백 쇼는 박스 모서리에 서 있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 사이에 어정쩡한 위치를 잡고 서 있다.

골대 정면에 빈 공간이 발생하자 데헤아는 "노! 루크! 노 루크! 노 루크! 노!"를 목이 터져라 외치지만 쇼는 이를 못들은 척 무시했다. 결국 맨유는 골대 앞 빈 공간을 향해 질풍처럼 쇄도한 손흥민에게 속수무책 4번째 골을 내주고 만다.

데헤아 앞 공간을 대놓고 내준 쇼의 결정과 그 결과는 고통스러웠다. 기브미스포츠는 이것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 풀백' 알렉스 텔레스를 영입한 이유라고 썼다. 

0 댓글